한국경제

중국 국영자동차 회사 치루이의 인퉁야오 회장(43)은 세계 최대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기업인이다. GM은 마티즈 불법 복제 혐의로 중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레바논 등에서 치루이를 제소했다. GM은 치루이 차를 수입키로 한 미국 유통업체에 "치루이의 영문명 'Chery'가 GM 시보레의 별칭 '체비 (Chevy)'와 유사해 체리를 상표로 등록하는 데 반대한다"는 경고장까지 보냈지만 인 회장은 끄떡도 하지 ...

한국경제 | 2005.07.05 00:00 | 문희수

인천 부평경찰서는 5일 친구들과 공모해 생후 5개월된 영아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영아의 친할머니인 임모(46.여)씨와 임씨의 친구 정모(46)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H아파트 김모(46.여)씨 집 현관 앞에 생후 5개월된 영아를 유기한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아들(22)이 최근 아내와 이혼해 아기를 자신에게 맡기자 친구들과 공모해 영아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

연합뉴스 | 2005.07.05 00:00

... 공방을 벌여온 '어린이집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25)씨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형사2부 양승진 검사는 "아이가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 자체를 입증할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기는 더욱 힘들어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양 검사는 "폐쇄회로(CC)TV 오작동으로 아이의 피해진술을 녹화하지 못하는 등 경찰 조사과정의 실수가 있었지만 진술조서 등 기록을 남겼다"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후 아이 아버지와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 의원의 질의에 "사람은 개과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극형인 사형을 피하고, 종신형을 줘서 개과천선할 수 있게 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00년 대전고법 부장판사 재직시 동료조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사형제 폐지 소신과 모순된 판결을 내린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피고인이 살인전과가 있고, 범행을 주도했다"며 "현행법상 사형제가 있는한 사형이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공사편의 대가로 승용차와 골프채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모 하도급 업체 상무 심모(42)씨와 심씨 등으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원청업체 공사과장 장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눈먼 감독' 대가로 수백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주택공사 소속 공사감독관(38)과 원청업체 현장소장(47), 원청업체 공사과장에게 자재납품 및 중장비 임차 대가로 돈을 건넨 또다른 업자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수경사 예비여승과 주지승에 대해 경찰이 신청했던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이 2차례나 반려한 뒤 이들이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검찰청 홈페이지 `국민의 소리' 게시판에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애아빠'는 "사안별로 구속영장이 급하다고 판단되면 일단 수집한 증거로 영장청구를 해줬어야지 그걸 미루고 있다가 땡중들을 놓쳤으니 이제 어쩝니까?"라고 비판했다. `이동재'라는 네티즌은 "검사가 보강수사 지시한 내용중에 수경사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지난달 아동 성추행 등 10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은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음악채널 MTV KOREA는 오는 6일 오후 11시 30분에 '마이클 잭슨의 라이즈 앤 폴(The Rise&Fall of Michael Jackson)'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다큐는 지난 6월 중순께 미국에서 방영됐다. 다큐멘터리에는 5살 때부터 시작한 음악생활부터 1982년 발표한 앨범 '스릴러' 등으로 '팝의 황제'에 오르기까지의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 대통령이 통치행위 과정에서 현행 헌법과 잇따라 `충돌'을 빚어왔다는 점도 개헌 논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3년 10월 측근인 최도술(崔導述)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SK비자금 수수 혐의가 불거지자 헌법에 관련 절차가 없는 '대통령 재신임'을 제안해 논란을 빚었는가 하면 2004년 3월에는 헌법 절차에 의해 탄핵소추를 당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으로 기록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대선승리를 견인한 핵심 공약이자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한국인 투자자들이 대만에 투자했다가 거액을 날린 사건과 관련, 피해자 중 한명이 사건 핵심 관계자인 강명상(2003년 사망) 전 경남대 교수를 사기 혐의로 우리나라 검찰에 고소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당시 사건 피해자 중 한명인 신모씨는 2003년 5월7일 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당시 서울지검)에 고소해 사건이 조사부에 배당됐으나 9일 뒤인 5월16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연합뉴스 | 2005.07.04 00:00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조수연 검사는 4일 히로뽕을 주고 받은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모(60.주지승)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 모 사찰 주지인 전씨는 고향 선배로부터 받은 히로뽕 0.2g을 지난해 1월 하순 부산시 동래구 모 목욕탕 앞에서 친구 조모씨에게 주는 등 지난 2003년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히로뽕 0.5g을 조씨에게 넘긴 혐의다.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연합뉴스 | 2005.07.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