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넘겨달라고 요청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97년부터 3년간 수출대금 조작, 차입금 누락 등의 방법으로41조원 가량을 분식회계토록 계열사들에 지시해 금융기관에서 9조9천억원을 부당하게 대출받도록 한 혐의로 2001년 대검 중수부에 의해 기소중지됐다. 그는 지난 99년 10월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 자동차 부품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은둔생활에 들어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과 베트남 등세계 각지를 떠돌며 도피생활을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10일 추가로 성폭행 혐의가 드러난 밀양지역 고교생 이모(18), 박모(18)군등 14명에 대해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중생들을 유인해 마구 때리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피해 여중생들이 피의자 가족 등으로 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말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

연합뉴스 | 2004.12.10 00:00

...능부정 추가 수사에서 70명의 부정행위자가 더 적발됐다. 경찰청은 10일 수능부정 확인 대상자 1천6백25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1천41명의 수사를 마쳐 수험생 70명의 부정행위를 추가로 적발하는 한편 9백71명은 혐의가 없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수사가 완료된 지방경찰청은 서울 경기 전북 전남 제주 등 5개로 부정행위자는 서울 6명,전북 37명,전남 27명 등이다. 광주에서 적발된 5명은 수사가 완료됐던 조직적 부정 사건에 연루된 수험생들이었으며 ...

한국경제 | 2004.12.10 00:00

부산 남부경찰서는 9일 명문대 재학생을 매수해아들의 수능시험을 대신 치르도록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S(48.여.부산시 남구)씨를 구속했다. 수능시험 부정사건과 관련해 학부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6월 인터넷 과외사이트인 H뱅크 게시판에 과외광고를한 부산출신의 S대 의예과 재학생 K(23)씨를 집으로 불러 아들 B(22)씨를 대신해 수능시험을 봐주는 조건으로 최하 5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부당내부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된 롯데, 금호, 동원그룹은 이번 조사에 대해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그러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혐의수준에서 조사진행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부당내부거래 혐의 조사 방법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했다. 롯데쇼핑 등 6개사가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측은 현재 상태에서는 밝힐 것이 없다는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 대해서는 잇따라 실형을 선고하고도 더 많은 돈을 받은 법원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구남수 부장판사는 10일 호적세탁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창원지방법원 이모(33)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6천150만원을선고했다. 그러나 구 판사는 브로커로부터 3천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지법직원 하모(59)씨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400만원에서 1천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열린우리당 이광재(李光宰) 의원은 10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 징역 1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출소한 안희정(安熙正)씨에 대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며 진한 동지애를 표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의정일기'에서 자신의 동기인 안씨에 대해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참으로 힘들고 모진 시간을 겪었다. 감옥에 있는 1년동안 여로모로 성장했으리라"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희정이에 대해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 `1445', 휴대전화 잠금잠치 비밀번호 `5134', 돈을 빌려 달라는 요청에 나는 600원 뿐이라는 뜻의 `나 600'도 포함돼 있었다. 따라서 경남지역에서는 마산시내 2개 고사장에서 각각 시험을 치르면서 수리영역 답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서울 모대학 휴학생 K(20)씨와 여자친구 C(20)씨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 외에는 수능부정행위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마산의 2명을 제외하면 별다른 수능 부정 행위자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추가로 의심자료가 발견되거나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朴忠根)는 10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영화배우 김부선(43)씨가 대마 처벌관련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낸 것과 관련 '대마사범의 형사처벌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검찰측 반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지난해 대마사범 재범률이 30.4%로 히로뽕 사범 재범률 37.8%에 근접하는 점만 보아도 대마초의 의존성, 습관성이 입증된다'며 '환각성, 건강유해성 등에 비추어 형사처벌은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 북제주군은 이 일대에서 까마귀 등 조류가 집단으로 폐사한 직후 현장 조사를벌여 보리와 땅콩, 멸치 등의 먹이가 주변에 흩뿌려지고 죽은 까마귀 20마리가 비닐포대에 담겨진 것을 확인, 원인조사를 의뢰했다. 북제주군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고 농약을 뿌려 인위적으로철새를 폐사시킨 사실이 드러나면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란 법률 위반 혐의로 관련자를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

연합뉴스 | 2004.1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