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 서부지검 형사2부는 20일 자신을 부유층으로속이고 여자 친구에게 신용카드를 빌려 쓴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송모(28)씨를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02년 3월 만난 여자친구 A씨에게 "아버지가 건설회사 회장이고 나는 무역업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갚아주겠다"며 같은해 9월까지 A씨의신용카드 9장으로 1억3천만원을 빌려쓰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A씨에게 빌린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뒤 연락을 끊은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대구 서부경찰서는 20일 세금 감면을 위해 토지매매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장모(51.주택업.대구시 달성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달 초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한모(53.자영업)씨 등 2명 소유의 땅 1천여㎡를 11억1천만원에 사들이면서 양도세 등 세금 감면을 위해 4억9천만원에 산 것으로 이면 계약한 뒤 이 사실을 국세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한씨 등에게서 1억5천만원을 뜯어낸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부산 북부경찰서는 20일 별거중인 아내의 셋방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안모(38.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 40분께 부산시 북구 구포3동 아내 전모(39)씨의 셋방에 현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불을 질러 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올해 초부터 별거중인 전씨가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부녀자를 성폭행한 뒤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고 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이모(50)씨와 조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여성의 친동생인 A(42.여)씨를 지난 4월 만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성폭행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받아내는 등 3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6천8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 빌려준선배 3명 등 총 90여명이다. 경찰은 이들 학생 외에 가담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소환한 L군 등 2명과 이날 추가로 입건한 4명 등 6명에 대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하는 한편 나머지 수험생 1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범행 계기 L군 등 부정행위를 주도한 7명은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동창들로 지난 9월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학생들을 설득해 수험장에서 휴대전화로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시아버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거액이 입금된 통장을 훔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47.여.지체장애 3급)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께 영광군 영광읍 모 아파트에서 수면제를 탄 신경안정제를 시아버지 김모(87)씨에게 권했다. 이씨는 수면제를 받아 마신 김씨가 곧 바로 잠이 들자 시아버지 방에서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쳤다. 당시 이씨의 시어머니도 서울의 병원에 입원해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 하도록 했다. 시는 우수 상품의 경우 품질인증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벌금 이상의 처벌을 받은업체의 생산 제품, 성분 미달 또는 허용치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된 경우 등에는지체없이 품질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품질인증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재 지원, 홍보 대행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인증 상표를 허위 또는 임의 사용하다 적발되면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포천=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서울 서부경찰서는 20일 강도 피해신고를 받고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주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17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주택가에서 강도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서 한모(29) 경장과 몸싸움을 벌이다 갖고 있던 흉기로 한씨의 왼쪽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경장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상처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 경장은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 평화유지군의 군인일부와 민간요원이 현지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시인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나이로비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콩고민주공의 유엔 민간ㆍ군사 요원 양쪽의 성폭형 혐의에 대해 상세한 조사 보고서를 받았다"면서 "두렵고싫지만 야만적인 비행 행위들이 저질러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이 이런 말을 해야 한다는 게 수치스럽고, 정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반드시 관련자들에게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의정부지검 형사 4부 최성칠 검사는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12월 자신이 추진중인 온천개발 사업에 투자할 경우 월 1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김모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는 등 투자자 80여명으로부터 2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

연합뉴스 | 2004.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