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굴비상자 2억원'을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가 보석을 신청했다. 이씨 측 변호인 윤형모 변호사는 22일 "이씨의 구속으로 자신의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 400여 곳이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씨가 기업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에서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법인계좌에서 인출한 현금 1억6천만원과 회사 자체에서 보관하던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22일 썬앤문 그룹의 특별세무조사 당시 청탁을 받아 감세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영래 전 국세청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2천161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감세는 부하인 홍모 과장이 독단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피고인이 3차례에 걸쳐 썬앤문그룹 세무조사에 대해 보고받고 2차례에 걸쳐 문병욱ㆍ김성래씨를 만난 점, 국세청 보고체계상 조사업무에 능숙하지못한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림청은 최 회장의 직무정지를 요구하고 위법사항은 고발조치하는 한편잘못 사용된 정책자금 1억9천여만원은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 문제가 제기됐던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허위진술을 한 혐의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의해 위증죄로 고발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임실군 산림조합장, 중앙회 상임감사 등을 거쳐 12대 국회의원(국민당)으로 정계에 입문, 정치인으로도 활동하다가 지난 2월 산림조합중앙회 선거에서중앙회장으로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 진화돼 다행히 대형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성적이 중위권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 여고생은 경찰에서 "시험 결과에자신이 없고 두려워 처음에는 시험지를 빼내려다 나중에는 시험지만 불태우면 시험을 안봐도 된다는 생각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염병을 손수 던진 김씨를 현존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김씨와 방화를 공모한 여고생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발생한 수감자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미군 헌병 이반 "칩" 프레드릭(38) 하사에게 21일 징역8년이 선고됐다. 재판관인 제임스 폴 대령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열린 군사법정에서 프레드릭 하사에게 징역 8년형과 함께 이등병으로의 강등과 월급 몰수, 불명예 제대조치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프레드릭의 변호인은 형량이 "과도하다"면서 형량을 줄일수 있도록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검찰관인 마이클 홀리 소령은 "그는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시험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학교 교무실에 화염병을 던지도록 공모한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인천 모 여고 교무실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현존건조물방화 미수)로 김모(22.무직)씨를 긴급 체포하고 김씨와 방화를 공모한 A(16.고교1년)양 등 여고생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3시40분께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가 자신들이 자체 제작한 화염병을 2층 교무실로 던져 가습기 등 교무실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 휴대폰 사용자를 속여 유료 정보이용서비스인 `060 회선'에 접속토록 유도해 돈벌이를 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060 회선'을 이용,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정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음악편지도착 등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인천지법 형사합의 3부(이상인 부장판사)는 22일 17대 총선 전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서상섭 前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 전에 자신을 지지하는 네티즌의 글이 포함된 의정보고서 1천부를 선거구민에게 배포했던 점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만 선거구민에게 연하장을 발송한 혐의에 대해서는 "매년 해오던 의례적인 것이며 ...

연합뉴스 | 2004.10.22 00:00

아이리시 댄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게 하는 '로드 오브 더 댄스(춤의 제왕.Lord of the Dance)'의 스타 무용수 마이클 플래틀리가 19일시카고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수억달러의 소송을 당했다. 티나 마리 로버트슨이란 여성은 2002년 자신이 플래틀리의 호텔방을 15시간 정도 방문했을 때 성폭행당했다며 플래틀리와 그의 회사인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에민.형사상 보상금으로 6억5천만달러(한화 7천400여억원 상당)를 ...

연합뉴스 | 2004.10.21 00:00

컴퓨터 서적업체인 영진닷컴은 지난해말까지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K씨가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횡령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진닷컴은 최근 자체 실시한 자산실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가 횡령한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현재 연락을 끊고 잠적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

연합뉴스 | 2004.10.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