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5일 오전 2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모아파트 907호 지명수배자 강모(51)씨가 경찰의 추격을 피하다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아내 황모(39)씨는 경찰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된 남편이 이날 경찰관이 집에찾아 와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베란다 밖에 설치된 전선 고정용 케이블을 잡고 밑으로 내려가다 6층 높이에 이르렀을 때 선을 놓쳐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자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112신고로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완전하고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U는 MS에 미디어플레이어를 제외한 윈도 패키지 출시 시한을 90일, 서버 데이터 제공 시한을 120일 부여했다. EU의 이번 제재 결정은 MS의 공정거래 규정 위반, 시장 독점 혐의에 대해 지난5년 동안 조사를 벌인 끝에 내려진 것이다. EU는 MS가 전세계 90%이상의 개인용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운영시스템(OS)인 윈도에다 자사의 미디어플레이어를 포함시켜 일괄 판매함으로써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방해한다며 시정을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5일 모정당 강릉시 선거구 출마예상자인 A씨의 사무실에서 입당원서 명부를 압수했다. A씨는 강릉시 성남동에 불법으로 유사기관(선거사무실)을 설치, 입당원서를 받아 보관한 혐의로 지난 8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정치신인으로 선거법을 잘 몰라 일어난 일로 오늘 검찰이 입당원서 명부제출을 요구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중단됐고멸종위기의 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샌타바버라 인근 네버랜드 동물원재단도 역시 해체됐다. 유명세를 얻고 있는 힐 더 월드재단 와해는 한때 어린이 보호에 관심이 많았던잭슨의 평판에 먹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는 그가 법정 심리를 눈앞에 뒀으며 대배심이 이번 주중 소집될 예정이다. 한편 활발한 어린이 구호 활동을 해 온 힐 더 월드재단은 2002년 말 현재 순자산이 3천452달러에 불과했으며 세금보고서상으로 2천585달러가 경비로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제조,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에 소금 등을 섞은 혼합음료나 수입 음료를 해양심층수인 것처럼 표시해 허위 과대 광고한 16개 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 수거검사 결과 적발 업체들은 수질검사나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세균수가 기준치(㎖당 100 이하)보다 3.8배에서 최고 179배이상 초과 검출됐다. 또 제품 이름을 `해양심층수'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관련, 안기부가 96년 한해동안 2천억원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은행에서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삼재 의원 변호인측이 25일 밝혔다. 이같은 CD의 존재는 95년 9월∼96년 4월 안기부 예산을 빼내 썼다는 강 의원의혐의를 직접적으로 부인하는 증거는 아니지만 YS 재직시절 안기부 예산이 아닌 거액의 비밀 정치자금이 안기부 계좌를 통해 조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변호인측이 분석한 93∼96년 안기부 계좌 입출금 내역에 따르면 안기부는 96년7월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계기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불공정한 계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횡포에서 벗어나 대등한 계약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덕테크노밸리 측은 "공정위 약관심사위 심사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안인 만큼 본안 소송에서 승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토지를 분양받은 ㈜아이엠에스가 토지잔금 70억원을 미납하자 2월 19일 계약을 해지했으며 ㈜아이엠에스 측의 이의제기는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지난 대선때`희망돼지' 그림을 벽에 부착하고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이모(5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희망돼지 저금통 배부행위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첫확정 판결로, 향후 유사한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 계류중인 다른 사건들에 중대한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구호와 희망돼지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엇갈린 가운데 나온 판결이어서 향후 '희망돼지'와 관련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5일 지난 대선때 '희망돼지' 그림을 벽에 부착하고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59)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구호와 희망돼지 그림이 새겨진 벽보를 부착해 게시하고,희망돼지 저금통을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해 기부행위를 했다는 ...

한국경제 | 2004.03.25 00:00

... 교내에서 무면허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이 경찰의 무면허 의료업자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확인돼 물의를빚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4일 대전과 충남북 일대에서 140여명의 여성에게 무면허 성형수술을 해주고 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장 모(32.여)씨를 긴급체포했다. 장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교관, 훈육요원, 간호사 등 5명이지난 2002년 2월께 군사보호시설인 학교내 훈육실로 장씨를 불러들여 무면허 수술을받았던 ...

연합뉴스 | 2004.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