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참여연대, 진대제장관 등 배임혐의 고발

참여연대는 17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을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진 장관과 최 사장은 삼성전자 이사로 재직 당시인 1994년 12월17일 삼성종합화학 주식 2천만주를 1주당 2천600원이라는 헐값으로 계열사에 매도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삼성종합화학 주당 순자산가 5천733원과 비교하면 626억6천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실을 삼성전자에 안겼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들이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병역기피 `꼼수문신', 징역에 병역 `덤터기'

... 피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깎으면 보이지만 머리를 기르면 감출 수 있는 뒷머리 문신을 새긴 20대가 징역도 살고 병역도 이행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황경남 부장판사)는 17일 뒷머리에 문신을 새겨 병역을 기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김모(21)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문신을 새긴 뒷머리는 등이나 다리 부위와 달리머리를 기르면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 부위이고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파마라트 창업자 아들.딸.동생 체포

이탈리아 최대 식품업체 파마라트의 회계부정스캔들을 수사 중인 이탈리아 경찰은 17일 창업주인 칼리스토 탄지의 아들, 딸, 동생 등 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부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파마라트 관련자 8명에 대해서는 가택연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구속으로 파마라트 관련 사건 구속자는 창업자 탄지를 포함, 15명으로늘어났다. 창업자의 아들인 스테파노 탄지는 이번 사건 여파로 파마라트 소유의 축구클럽파르마 칼시오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閔펀드 연루의혹' 리츠업체 대표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17일 민경찬씨 650억 펀드조성 의혹 사건과 관련,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J리츠사대표 박모(49)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뒤 "도주 및 증거인멸의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부동산투자신탁 금융업체인 J사와 부동산 개발업체 Y사를운영하면서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2개 회사의 공금 25억1천8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미 카지노서 상습도박 한방병원장 구속

부산지검 외사부 김형욱 검사는 17일 서울 용산의 미8군 미군전용 카지노에서 100억원대의 도박을 일삼은 혐의(상습도박)로 수배를받아오던 서울 강남의 Y한방병원장 정모(46)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6월 21일부터 지난해 10월 18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25차례에 걸쳐 미8군 영내 카지노를 출입, 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 등 한국인 10여명과 함께 최저 50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속칭 바카라 도박을 벌여 7억5천여만원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입시비리' 교수 동생이 돈받고 수험생 연결"

... 2004학년도 입시에서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C 체대 입시학원의 학원생 학부모로부터 `형을 통해 이대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아 이 교수에게 전달했다는 관계자의 진술 등을 확보, 이 교수 동생을 배임수재 혐의로 16일 긴급체포했다. 이 교수가 5천만원을 받고 실기시험 점수를 높여줬던 A양도 이 교수의 동생이관여하고 있던 입시학원에 다녔으며, 이 교수는 2003학년도 입시를 앞둔 2002년 11월 학원을 방문해 A양을 지도한 바 있다.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우리당 뇌물수수후보 공천배제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 심사위원회는 17일 뇌물수수혐의로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낙천대상자로 선정된 일부 후보에 대해선 공천배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공직후보자 심사위원인 조기숙(趙己淑)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가 낙천사유로 제시한 뇌물수수죄와 선거법위반, 잦은당적변경과 관련된 후보에 대해서는 심사과정에서 처리방향이 달라질 것이다"며 "이가운데 뇌물수수 후보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사위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취재여록] 의혹 키우는 특검

...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다"며 "이 특검보의 개인적인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장면2 : "김 검사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이 전 특검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김 검사)" 특검팀 내홍 2라운드는 16일 밤 이 전 특검보의 추가 폭로로 비롯됐다. 김광준 파견검사가 자신을 협박하고 대검에 특검 수사상황을 보고했다고 이 전 특검보가 밝히자 이에 질세라 김 검사는 17일 '사실무근'이라고 ...

한국경제 | 2004.02.17 00:00

도종이 의원 사건 부산지검 이첩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도종이 의원에 대한 수사가 부산지검 특수부로이첩될 전망이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17일 부산지역 기업으로부터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 의원 부분은 현재 동성여객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로 사건을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의원은 지난 2002년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명의로 1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6천만원을 ...

연합뉴스 | 2004.02.17 00:00

閔씨 사기피해자 `閔펀드 연루' 의혹

... 검찰은 이날 민씨의 펀드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거나 금전거래 정황이 있는 주변인사를 선별, 이들의 집과 사무실 등 5~6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의혹 관련자 2~3명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조사 중이다. 한편 법원은 이날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씨의 최측근 조모씨와횡령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박씨와 또 다른 박모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벌였으며 이날 오후늦게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조준형기자 jooho@yna.co.kr ...

연합뉴스 | 2004.0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