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안철수 "정경유착 뿌리 뽑겠다"…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 감시라는 사외이사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런 관행을 막기 위해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집중투표제, 다중대표소송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횡령·배임에 대한 형량을 강화해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게 하고, 비리기업에 대한 사면은 하지 않는 등 재벌에 대한 특혜를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비리기업인을 경영에서 배제하는 이사자격제한 규제도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재벌의 소유와 지배력 ...

연합뉴스 | 2017.03.16 10:44

2야당 "박근혜 불복선동, 충격과 분노" 맹폭…검찰 수사촉구 압박

... 겨누는 것은 안 될 것 같아서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제 사저 현장은 연예인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손을 흔들다니 제정신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인가. 재판에서 형량 가중의 사유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국민의당에서는 지나치게 공세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함께, 민주당을 겨냥한 듯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대표는 "박근혜의 ...

연합뉴스 | 2017.03.13 12:55

13일 최순실 첫 재판…'뇌물죄' 어떤 영향 줄까

... 두고 오전에는 ‘강요죄’ 재판, 오후에는 ‘뇌물죄’ 재판이 열리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다. 검찰과 특검의 판단이 갈리자 법원은 검찰에 공소장 정리를 요청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형량이 더 무거운 뇌물죄를 주된 혐의로 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달라는 식의 ‘주위적·예비적 청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이 최씨의 뇌물죄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

한국경제 | 2017.03.12 18:32 | 고윤상

'최순실-삼성 뇌물' 첫 재판…검찰·특검 선택은 뇌물? 강요?

... 직권남용, 강요의 성격이 모두 있다면서 혐의 자체는 병렬적으로 놔두는 방안이다. 뇌물은 공여자가 적극적으로 갖다 바치는 사례뿐 아니라 수뢰자가 요구하는 사례 등 유형이 다양하므로 꼭 뇌물과 강요 등이 상충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논리다. 형량이 더 무거운 어느 죄명을 주된 부분으로 내걸고 만약 이게 인정되지 않으면 다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달라며 주위적·예비적 청구를 내거는 방안도 있다. 뇌물 혐의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여타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

연합뉴스 | 2017.03.12 06:57

AI 원인 '잔반' 양계농장에 공급한 50대 형량 늘어

재판부 "가축 폐사 원인·국민건강 위협…엄벌 필요" 최근 음식물류 폐기물(잔반)을 사료로 먹인 양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잔반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잔반을 양계농장에 사료로 공급해 온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잔반을 지목했고 재판부 역시 "가축 폐사의 원...

연합뉴스 | 2017.03.10 08:09

끊이지 않는 브라질 부패스캔들...이번엔 중남미 최대 건설사

... 파나마, 가나, 앙골라, 모잠비크, 과테말라, 온두라스, 쿠바 등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위해 남미 10여개국이 국제공조에 나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총 120명이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들이 받은 징역형량을 합하면 총 1200여년에 이릅니다. 오데브레시의 전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19년4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는 브라질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공공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뇌물을 공여하는 행위는 관행화되기도 ...

모바일한경 | 2017.03.06 13:55 | 박진우

증인 불출석 방지 '우병우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청와대 민정수석등 일부 증인의 출석 회피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우병우 방지법'을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증인이 고의로 출석요구를 회피하는 경우 ‘불 출석 등의 죄’로 처벌받게 된다. 형량은 기존 벌금 1천만 원 이하에서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이하로 상향 조정됐고, 증인이 위원회 출석후 증언에서 폭행, 협박등 모욕적 언행을 하면 ‘국회모욕죄’를 추가해 4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

스타엔 | 2017.03.02 22:26

'묻지마 폭력' 피해자와 합의해도 가중처벌

... 발표했다. 검찰은 폭력 행위가 불구나 난치 또는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면 중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사망하면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까지 구형하기로 했다. 법원 양형 기준에 나와 있는 ‘상해로 인한 사망’의 기본 형량인 3~5년을 크게 웃도는 구형량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묻지마 폭력’은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형량을 특별 가중하기로 했다. 고용·거래관계 또는 서비스업 종사자와 고객 ...

한국경제 | 2017.03.01 18:59 | 고윤상

아동·청소년 성폭행범에 관대한 법원?

...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강간범 733명 중 495명(67.5%)은 징역형을, 237명(32.3%)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강간범 집행유예 비율은 2013년 36.6%, 2014년 34.9%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 명 중 한 명꼴로 풀려났다. 강제추행범의 집행유예 비율은 50.6%에 이른다. 강간죄 징역형의 평균 형량은 5년7개월로 전년도 평균(5년2개월)보다 늘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한국경제 | 2017.03.01 18:56 | 마지혜

'김정남 암살' 女용의자 2명 살인혐의 기소…"유죄땐 사형"

... 생각했다고 주장해온 흐엉은 법정에서 "죄가 없다"고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아이샤는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가 살해 의도를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형량과 관련,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살인에 관한 처벌을 규정한 말레이시아 형법 302조는 의도를 가지고 살인을 저지른 자에 대해 반드시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는 ...

연합뉴스 | 2017.03.0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