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맞짱 토론] 北위협…中·日 군사 팽창화…복무단축 거론 자체 부적절

최근 민간인 월북 사고와 관련된 재판 때문에 재판부와 함께 휴전선 철책 경계 실태를 직접 살펴본 적이 있다. 군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나는 물론이고 같이 갔던 재판부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조금만 떨어져도 보이지 않는 강원도의 그 험준한 산악에 설치돼 있는 철책선 1.8㎞ 정도를 아무런 장비의 도움 없이 병사 몇 명의 눈에 의존해 경계하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었다. 물 샐 틈 없는 경계를 하고 있으리라는 기대는 무너졌다. 이 땅에 더 이상 ...

한국경제 | 2013.01.25 00:00 | 홍영식

[맞짱 토론] 숫자보다 양질의 간부 중요…복무기간 고집은 軍의 억지

... 있다. 이에 따라 가용 징집 인력인 젊은이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경제, 복지 등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무작정 안보만을 앞세우며 국방비를 늘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반면 여전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안보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최첨단 무기 늘수록 역량있는 간부 더 필요 군 복무 기간 단축을 반대하는 이들은 징집 가용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과 대한민국 안보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

한국경제 | 2013.01.25 00:00 | 홍영식

朴당선인-캐나다 총리 통화 "한국전 참전 감사"

...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하퍼 총리의 전화를 받고 "캐나다의 젊은이 500여명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서) 전사했다"고 언급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올해는 한-캐나다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휴전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렇게 소중한 캐나다와 한국의 관계가 크게 발전해 온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 직후 하퍼 총리가 성명을 통해 당선을 축하한 데 대해 거듭 사의를 표명하면서 "하퍼 총리의 ...

연합뉴스 | 2013.01.24 00:00

[오바마 2기 취임] 난제 안고 '2기號' 출항

... 거뒀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산적해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2기 취임에 따른 밀월 기간(honeymoon)이나 휴전(ceasefire)조차 없이 정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즉 시퀘스터를 피할 방안을 찾거나 국가 부채 한도를 높여야 하는 현안이 코앞에 닥쳐 있다. 이를 당장 해결하지 못하면 미국은 채무 불이행(디폴트) ...

연합뉴스 | 2013.01.22 00:00

중국 환구시보 센카쿠 긴장 속 '전쟁 불사' 선동

... 조금의 머뭇거림 없이 군사적 반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런 전쟁은 중국의 평화적 발전 전략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전쟁을 불사하는 태도야말로 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설사 전쟁이 발발해도 상대방이 중국에 휴전을 먼저 요청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일본 전투기들이 대치하는 등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 영유권 분쟁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상대방을 겨냥한 ...

연합뉴스 | 2013.01.15 00:00

중앙아프리카 정부-반군 휴전…거국내각 구성

야당 측 인사 총리 맡아 1년 내 총선 실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와 셀레카반군이 공식 휴전에 합의해 한 달여 이어진 내전 사태가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반군 및 야당 대표들은 11일(현지시간)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서 휴전에 합의하는 한편 거국 과도내각을 구성키로 했다.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는 야당 측 인사를 선정키로 했으며, 과도내각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이 오는 ...

연합뉴스 | 2013.01.13 00:00

휴전선 심상찮나? 美,갑자기 탱크킬러' 16대를

美아파치헬기 1개대대 증강…한미 육군총장 면담 주한 美지상군 전력 강화방안 논의 조정환 육군참모총장과 레이먼드 오디에르노 미 육군참모총장은 1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주한 미 지상군 전력의 유지ㆍ강화와 한미 육군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총장은 이 자리에서 "6ㆍ25전쟁 정전 60주년이자 한미 동맹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동맹은 지난 60년간 한국...

한국경제 | 2013.01.13 00:00 | leesm

이스라엘 대통령, 팔' 민중봉기 가능성 경고

...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의료 당국은 20대 농부 1명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 인근인 자발리야 동부 지역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1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3번째다. 당시 양측의 휴전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은 국경선에서 300m까지 접근이 허용됐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 명이 철책선 주변에 접근해 ...

연합뉴스 | 2013.01.13 00:00

이집트 대통령, 압바스 수반·하마스 지도자와 회동

... 2007년 6월 하마스가 압바스 수반의 보안군을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하면서 갈등과 대립의 길을 걸어왔다. 압바스의 파타는 이후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했다. 이후 두 정파는 2011년 4월 이집트의 중재로 통합하기로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무르시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8일간 교전을 벌일 때 중재에 나서 양측의 휴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gogo213@yna.co.kr

연합뉴스 | 2013.01.09 00:00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충돌로 '신경전'

... 사망한 사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교전 다음날인 9일 자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고 파키스탄은 인도측 주장을 부인하며 제3자인 유엔의 조사를 받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인도군은 전날 카슈미르 지역 휴전선을 넘어 인도 영토에 침입한 파키스탄 군인들의 공격으로 인도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의 시신은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도 외무부는 이날 이번 충돌이 양국간 ...

연합뉴스 | 2013.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