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홍준표 "94년 미림팀 존재 '공공연한 비밀'"

... 불법도청조직으로 알려진 미림팀과 관련, "94년 당시 미림팀의 존재는 안기부 내에서 사실상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기부에 파견돼 1년간 근무한 홍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X파일 공개 이전에 미림팀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미림팀이)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은 안기부 근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공개된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94년 안기부 개혁법안으로 안기부의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삼성-박지원, 천용택 원장에 확인"

삼성그룹과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 99년 재미교포 박인회씨로부터 옛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 테이프 또는 녹취록을 건네 받은 뒤 당시 천용택(千容宅) 국정원장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시도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박지원씨와 삼성이 박인회씨로부터 녹취록 등을 건네받은 뒤 천용택 당시 원장에게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면서 "이런 사실을 국정원측도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신기남 "한나라당과 대연정 반대"

... `한나라당=수구세력'이라는 개인적 반감도 작용했겠지만, 자신이 주도하는 당내 진보.개혁세력 모임인 `신진보연대'의 출범을 앞두고 뚜렷한 `이념적 색깔'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 파문과 관련, "불법도청자료이지만 그 내용은 공개돼야 한다"면서 "불법도청자료는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 험난한 개혁의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의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삼성전자, 다기능 한일 로밍폰 출시

... 듣거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테나 디자인을 채택했고 130만화소 카메라와 GPS를 탑재했다.TV,게임기,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 기능과 교통카드,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모네타'기능도 지원된다.스모키 블랙,미드 실버 등 2가지 색상이 있다.가격은 50만원대.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자동 로밍폰(SCH-X600, SPH-X6000)을 출시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1 11:36

국정원 'X파일 중간조사' 보고 안팎

국회 정보위는 1일 오후 김승규(金昇圭) 국가정보원장을 국회에 출석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X파일의 중간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X파일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 듯 비회기 중임에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보위원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그러나 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하 듯 김 국정원장이나 정보위원 모두 보고내용이나 회의 전망에 대해서는 좀처럼 입을 열지않는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김문권의 법조라운지] X파일 풀까 말까

옛 안기부가 불법 도청한 X파일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검찰이 추가로 확보한 도청자료 공개 여부를 놓고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내용은 공개하지 않더라도 도청 대상자와 도청 장소 등을 분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X파일은 공개되어서도 안될 뿐 아니라 검찰이 그 내용을 분석하는 것조차도 불합리하다. X파일 자체가 불법으로 수집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내용의 진실성도 의문이다. 1차 X파일의 경우 일부 자료가 ...

한국경제 | 2005.08.01 00:00 | 김문권

박대표 "X파일 전부 공개돼도 상관없다"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X파일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은 X파일 내용에 대해 전부 공개돼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여당이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공개 여부와 기준 등을 논의할 제3의 검증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질문에 "전혀 한나라당은 (내용 공개에)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삼성 변호사들, X파일 수사라인과 경력 얽혀"

참여연대는 1일 `안기부 X파일'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라인과 삼성그룹이 영입한 검사 출신 변호사의 근무경력과 학연이 서로 얽혀 있어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X파일 수사에 직접 관여하거나 이를 지휘하는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10명과 4월 현재 삼성 소속 검찰 출신 변호사의 경력과 학력 등을 조사한 결과 양측이 서로 깊은 인적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연대의 조사에서 이종백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X파일 검증 제3 민간기구에 맡기자" 여권 내부서 급부상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을 야기하고 한국사회를 붕괴시킬 수 있는 내용"(이건모 전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을 담았다는 이른바 'X파일'의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제3기구 검증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파장을 예고하는 사안의 특성상 '당사자'격인 정치권과 국가정보원,검찰은 배제시키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제3의 민간기구에 검증을 맡겨 공개 여부와 기준을 결정토록 하자는 것.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1일 ...

한국경제 | 2005.08.01 00:00 | 김인식

일본 갈때 쓰던 휴대폰 그대로 .. 삼성전자 '한.일 로밍폰'

...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하고 있다. TV 게임기 에어컨 등을 조작하는 리모컨 기능과 교통카드 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모네타' 기능도 갖췄다. 스모키 블랙,미드 실버 등 2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삼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 한·일 자동 로밍폰(SCH-X600,SPH-X6000)을 선보인 적이 있으나 이번에 나온 로밍폰이 기능에서 한층 진화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1 00:00 |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