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검찰 수사결과로 재구성한 양길승 '몰카' 촬영과정

... 일행에 대한 `몰카' 촬영과정 등을 검찰의 수사결과와 관련자 진술, 주변 정황 등을 통해 재구성해 본다. 김 전 검사는 지난 6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알고 지내던 박모(47.여)씨를 통해 양 전실장이 다음날 청주로 내려와 K나이트클럽 실질적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 민주당 간부인 오모씨, 김모씨 등과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김 전 검사는 이 같은 정보를 자신이 사기혐의로 기소 중지시킨 홍모(43)씨 부부에게 알린 뒤 `몰카' 촬영을 지시했고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몰카'주도 김검사 수뢰혐의 영장

... 검찰은 또 박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김 검사에게 직무와 관련된 돈을 건넨 사실을 밝혀내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직검사 왜 '몰카' 관여했나=청주지검 수사팀은 김 검사가 재력가로 지역에서 유지 행세를 해오던 K나이트클럽 이원호씨(50)를 사법처리해 성가를 높이려는 의욕에 집착한 나머지 이씨의 반대세력과 접촉하면서 몰카 제작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김 검사는 지난 1월 대출부정사건을 수사하다 89년에 발생한 배모씨 살인사건을 K나이트클럽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양길승 몰카' 제작주도 혐의 현직검사 긴급 체포

... 합석했던 민주당 충북도지부 김모 부지부장으로부터 양 전 실장 일행의 움직임을 확인한 박모(47.여)씨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경기도 소재 용역업체에 '몰카' 촬영을 의뢰,용역업체 직원 2명을 동원해 K나이트클럽 맞은편 M모텔에서 '몰카'를 찍고, 장씨는 양 전 실장 일행을 밀착해 근접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몰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김 검사가 몰카를 지휘했는지,사전에 알았는지,사후에 알았는지 등은 불분명하다"며 "의견이 엇갈리는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직무비리 검사' 사법처리 주요사례

... 관련성이인정된다는 게 검찰측 설명이다. 특히 김 검사의 경우 현직에 있으면서 피의자로부터 직접 돈을 받았다는 점에서`검사는 사건처리와 관련, 대가성있는 금품을 받지 않는다'는 검찰 사회의 불문율도깨지게 됐다. 고검장 출신 L씨와 지검장 출신 K씨도 현직에 있으면서 금품을 받거나 금전상이익을 취한 사실이 인정돼 기소됐지만 김 검사 만큼 직무 관련성이 두드러지진 않았다. L 전 고검장은 93년 6월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프로축구] 김은중, 데뷔 첫 두자릿수 골 기록

'샤프' 김은중이 데뷔 첫 두자릿수 골을 쏘아올리며 소속팀 대전 시티즌을 5위로 끌어올렸다. 대전은 2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김은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3위 안양 LG를 2-1로 꺾고 승점 41(11승8무8패)로 두 계단 뛰어오른 5위가 됐다. 이날은 장애를 딛고 일어서 최고의 골잡이로 탈바꿈한 김은중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97년 대전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10골 이상을 기록하지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현직검사 '몰카' 개입혐의 긴급체포

... 합석했던 민주당 충북도지부 김모 부지부장으로부터 양 전 실장 일행의 움직임을 확인한 박모(47.여.긴급체포중)씨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홍모(43)씨를 통해 몰카 제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검사는 또 박씨가 K나이트클럽의 공동소유주인 H씨의 약점을 잡고 협박, 1억원을 챙기도록 도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몰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홍모(43).장모(29.여)씨 부부가이날 검찰에 자진출두, `몰카' 제작 사실을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몰카' 제작 검사개입 추궁 .. 宋총장, 특별감찰 마무리

...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몰카 제작에 관여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홍모씨(43) 부부와 몰카를 직접 촬영했다고 진술한 용역업체 직원 등 3명을 불러 몰카 제작을 누가 주도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구속된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0)와 이 술집 사장 유모씨(43),긴급체포된 박모씨(47·여) 등도 불러 몰카 촬영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들 용의자를 상대로 김 모 검사가 몰카제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세이프가드 조치 근거 마련"

... 있도록 했다. 또 무역위원회에서 수입 물품의 증가로 인한 동종 물품 또는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의 피해여부를 조사, 만약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관세율 조정 등의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한도액을 거래금액의 2%에서 30%로 15배 상향 조정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야, 집단소송 요건 강화 추진

...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나라당 김성식(金成植)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30일 여야정책협의회에서 집단소송 남발을 막기 위해 요건을 강화한 여야합의안을 만들어 법사위 전체회의에 제출키로 합의했었다"며 "그에 따라 지난 18일 이같은 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며,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당내에서 조율해보겠다'고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

연합뉴스 | 2003.08.20 00:00

[현장 레이더] 분당 백궁ㆍ정자 시장 '헷갈려'

... 매매값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규 매수세는 뜸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치솟아 실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용인 구성읍에 거주하며 이곳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K씨(45)는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 2개월 전에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놨는데 아직까지도 팔리지 않고 있다"며 난감해 했다. 한편 집주인들이 보유 중인 물건을 전세로 돌리면서 전세매물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셋값도 ...

한국경제 | 2003.08.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