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누가 화이트칼라를 죽이는가-화이트칼라의 위기

... 위기」(질 안드레스키 프레이저 지음. 심재관 옮김)가 출간됐다. 저자는 뉴욕타임즈, 포브스 등 신문과 잡지에 경제관련 기사를 써온 비즈니스전문 작가. 저자는 시티 은행, 마린미들랜드 등 미국의 거대은행과 월스트리트, IBM, AT&T,베이비벨스, 출판산업,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의구체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화이트칼라 노동착취'의 현장을 낱낱이 고발한다. "늘어난 업무에 합당한 임금인상은 전혀 이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한국전기초자 용해로 균열 사고

31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브라운관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전기초자 제3공장에서 용해로에 균열이 발생, 섭씨 1천800도 가량의 유리물질(용융글라스) 300여t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조업차질로 인한 재산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균열이 발생한 용해로는 높이 15m, 가로 10m, 세로 7m 가량의 사각형으로 사고 당시 640t가량의 유리물질을 수용하고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남북 힘모아 개성 영통사 되살렸다

... 복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98년부터 영통사지를 발굴 조사해 6만여평의 터에 건평 1천8백여평의 전각 29개동을 복원 중이다. 천태종도 2000년부터 종단 차원에서 복원불사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기와를 실어나른 차량만 18t 트럭으로 연 88대.방북 연인원도 1백77명에 이른다. "이미 건물의 뼈대가 갖춰진 데다 북측은 인민군 6백여명을 동원해 기와를 올리기 때문에 기와 10만장을 이는 데 3∼4일밖에 걸리지 않아요. 복원불사 전에는 부도와 당간지주,대각국사비와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한.중 국제여객선 무리한 운행, 승객 반발

... 국제여객선이 출항 직후 엔진이 고장났음에도 바로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저속 운항을 강행, 당초 예정시각보다 무려 12시간이나 늦게 도착해 승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인천∼중국 다롄(大連)간 국제여객선 대인호(1만2천365t급)는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 승객 195명을 태우고 다롄항을 출항했으나 출항 뒤 1시간여만에 주엔진이고장났다. 대인호는 그러나 다롄항으로 회항하지 않고 저속 운항을 강행, 결국 당초 도착예정시간보다 무려 12시간이나 지연된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경부고속도 4중추돌 .. 8명 부상

30일 오후 7시4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22.7㎞ 지점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던 경남 70오 43XX호 카스타승합차(운전자 김모.53)와 부산 80아 73XX호 1t 포터 화물차(운전자 김모.20)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카스타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화물차 운전자 김씨 등 모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고속도로를 이용해 퇴근하던 차량들이 사고 여파로 2시간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포스코 창립 36주년 기념식

...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링컨 대통령의말을 인용, 현재 포스코의 얼굴은 의지가 굳고 근엄하며 신중해 보이는 성공한 중년사업가의 모습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창업의 신념, 한 세대만에 2천만t 규모의 철강회사를 키워낸 불굴의 도전정신, 민영기업의 탄탄한 기반을일궈낸 포스코의 얼굴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포스코인으로 선정된 유돈수, 이주동, 구기회, 손병락 씨 등 모범 사원 85명에게 표창을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막오른 고속철 시대] 경부고속철 vs 한국형 고속철 "뭐가 다르지?"

경부고속철도의 차량은 열차 길이 3백88m에 7백70t으로 프랑스의 기존 '테제베(TGV)'보다 1.5배 강력한 1만8천마력의 추진시스템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터널이 많은 한국의 지형과 추운 기후에 맞춰 열차의 터널 진출입시 발생하는 외부 압력파의 객실 유입을 방지하는 환기구 자동개폐기능을 포함한 압력밀폐시스템과 영하 25도에서 정상운행이 가능하도록 내한(耐寒)성능도 강화한 차량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경부고속철도와는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냉연강판 잇단 가격인상

국내 철강업체들이 일본에서 들여오는 열연강판(핫코일) 가격이 30% 정도 오르면서 철강업체들의 냉연강판 판매가격의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동부제강은 다음달 15일 출하분부터 냉연강판의 판매 가격을 t당 9만5천원, 아연도금강판은 t당 11만5천원씩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부제강이 생산하는 일반용 냉연의 기준(베이스)가격은 t당 52만원에서 61만5천원으로, 아연도금강판은 t당 63만원에서 74만5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앞서 현대하이스코는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한ㆍ칠레 FTA 4월1일 발효] 현대車 830대 칠레 향해 출발

... 가득차 있다.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일인 4월1일 통관을 앞두고 있는 칠레산 포도다. 관세가 당장 45%에서 41.4%로 낮아져 FTA의 혜택을 누리는 품목이다. 창고 관계자는 "이 창고에 대기 중인 포도가 20t 정도"라며 "다른 창고의 대기 물량을 모두 합치면 수백t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전용부두.클릭 베르나 등 8백30대의 자동차가 유코카캐리어 소속 4만5천t급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벤처호에 실리고 있다. 1일 칠레의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막오른 고속철 시대] 오전엔 부산출장 저녁엔 서울서 여유로운 데이트

...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0년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송 능력은 3.4배 증가하고 기존 선로는 화물 위주로 운행돼 화물수송 능력이 컨테이너 수송을 기준으로 약 4배 늘어나게 된다. 화물열차 1편성의 운행은 20t 화물자동차 50대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로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이 5% 높아질 경우 국가물류비는 수송비에서 2천7백억원, 교통혼잡 비용에서 6천3백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 하루 2천3백대분의 화물자동차 수송량을 철도로 ...

한국경제 | 2004.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