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2일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X파일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법안을 야4당 공동 발의로 주내에 국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원내 수석부대표와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이날 낮 오찬 회동을 갖고 X파일 특검법안을 5일까지 야당 공동 발의로 제출키로 목표를 정했다. 한나라당 임 수석부대표는 "특검법안을 주내에 제출키로 목표를 정하는 한편 이를 위해 오는 4일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열린우리당은 2일 안기부(현 국정원)의 불법도청 'X파일'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특검 물타기'라고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특별법에 '제3의 민간기구' 설치 근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다만 수사는 검찰이 하도록 하고 제3의 기구는 테이프의 공개 여부와 처리방향을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X파일 사건은 불법적인 부분이 한꺼번에 나타나 ...

한국경제 | 2005.08.02 00:00 | 홍영식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X파일 진상규명을 위한 야당의 특별검사 도입 요구가 거세지면서 특검법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적극 요구하고 있고, 한나라당도 여기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기국회로 넘어가는 8월 `징검다리' 국회 소집을 위한 동력이 빠르게 확보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원내 수석부대표와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한나라당은 2일 열린우리당이 안기부(현 국정원)의 불법도청 X파일과 관련한 실체적 진상규명을 위해 한시적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여당이 추진해 온 `제3의 기구' 구성을 위한 것으로 특검 물타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X파일의 내용 공개를 위한 제안이라면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여당의 특별법 제정 추진과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국정원이 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안기부 X 파일' 수사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했지만 알맹이는 다 빠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정원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날 정보위 개최 자체부터 미온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애초부터 별반 기대할 게 없었던 현안보고였다는 평가도 있다. 국정원의 이 같은 미온적 태도는 공운영 전 미림팀장으로부터 불법 도청테이프와 자료를 모두 압수, 소각했다던 당초 발표와는 달리 지난 달 27일 그의 집과 사무실에서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 `한나라당=수구세력'이라는 개인적 반감도 작용했겠지만, 자신이 주도하는 당내 진보.개혁세력 모임인 `신진보연대'의 출범을 앞두고 뚜렷한 `이념적 색깔'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 파문과 관련, "불법도청자료이지만 그 내용은 공개돼야 한다"면서 "불법도청자료는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 험난한 개혁의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의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 2만8000천평의 모듈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건설비용 9천억, 설비비용 1조5천억등 총 2조 4천억이 투자될 예정이며, 내년 4월 가동과 월 4만5천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7-2 라인의 유리기판 규격을 1870 X 2200(mm)로 7-1 라인과 동일하게 맞춤으로써, 삼성전자는 40인치와 46인치를 대형 LCD 패널의 표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설비 반입식은 본격적인 대형 LCD TV시대를 열기 ...

한국경제TV | 2005.08.02 00:00

... 불법도청조직으로 알려진 미림팀과 관련, "94년 당시 미림팀의 존재는 안기부 내에서 사실상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기부에 파견돼 1년간 근무한 홍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X파일 공개 이전에 미림팀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미림팀이)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은 안기부 근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공개된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94년 안기부 개혁법안으로 안기부의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 순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지난달 25-31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댄서의 순정'은 전주 3위에서 두계단 뛰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액션물 '트리플 X2:넥스트 레벨', 3위는 코미디 '마파도'가 차지했으며 전주 1위였던 '달콤한 인생'은 4위에 올랐다. 한편 처음 출시된 한국 영화 '연애술사'와 '혈의 누'는 각각 5위와 6위로 첫출발을 했으며 '잠복근무'와 '콘스탄틴', '말아톤'이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그동안 집회와 시위의 `무풍지대'로 통했던 삼성 본관 `앞마당'이 이른바 `X파일 사태'의 여파로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X파일 사태로 각종 1인 시위, 기자회견이 본관 앞에서 개최되는 등 반(反)삼성 여론이 점점 고조되면서 삼성측은 곤혹감 속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이달 3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 불법정치자금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 이건희 회장의 사법처리 및 오너일가의 ...

연합뉴스 | 2005.08.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