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평 / 라인홀트 메스너의 <세로 토레> / “당신은 정당한 방법으로 올랐는가?”

... 그리고 <세로 토레>의 첫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1959년, '돌로미테의 거미'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체사레 마에스트리와 토니 에거는 당시만해도 등반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남미 파타고니아의 세레 토레(3,102m)의 초등정에 나선다. 당시 그들의 장비는 16킬로그램이나 나가는 200미터의 로프, 하켄 30개, 볼트하켄 100개, 스크류하켄 30개, 나무쐐기 슬링용 30개 등 장비무게만도 25킬로그램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정상에 올랐고 ...

한국경제 | 2014.09.22 13:49

[서평 / 이용대의 <그곳에 산이 있었다>] 오늘도 산으로 향하는 그대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알피니즘, 등로주의, 바윗길 개척, 궁형길과 추락, 동생의 사망, 등산학교, 고미영과 오은선, 인수봉, 에드먼드 힐러리, 6조원 규모의 아웃도어시장, 백두대간과 산경표, 박영석, 김영도, 박영래와 악돌이, 인수봉 초등정, 돌로미테, 에베레스트, 상업등반, 아제르바이잔 빙벽대회, 무당골, 우이동 그리고 풀꽃에 이르기까지 등산과 등반 등 다양한 산악활동과 그 주변의 세상을 망라하여 담고 있다. 책의 앞날개를 보면 이용대 교장의 약력이 길게 펼쳐져 ...

한국경제 | 2014.06.20 13:24

[우리모임] 이규태 <한덕비전 대표>..성균관대 산악부 OB회

... 모시고 아직도 산에 가면 한솥밥먹는 식구들이다. 그동안 우리 산악회는 크고 작은 해외원정을 27회나 가졌고 특히 히말라야 거봉 등반에 4회나 단일팀을 파견했다. 안나푸르나남봉 (7천2백19m)과 가셔브럼2봉 (8천35m)은 한국초등정을 했으며 97년의 초오유 등반에서는 91년의 가셔브럼2봉에 이어 연속으로 전대원 등정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8명의 히말라야 8천m 등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회는 에베레스트 (8천8백48m) K2(8천6백11m) ...

한국경제 | 1997.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