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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증권거래소 옛터에 표지석 설치
... 한국거래소는 서울 명동의 옛 대한증권거래소 터인 아르누보센텀빌딩에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식(사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증권거래소는 광복 이후 처음 설립된 증권거래소다. 이 건물은 1920년 개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주식거래 시장인 경성주식현물취인소, 1932년 개설된 조선취인소 등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이 자리에서 출범했다. 대한증권거래소는 1979년 여의도로 이전했다. 대한증권거래소는 설립 이후 ‘전후 주식시장을 통한 내자조달’이라는 ...
한국경제 | 2022.12.27 18:19 | 심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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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박물관, 방학 때 꼭 가봐야해! 가족 시간여행 떠나요
... 다양한 풍경도 재현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군산 최고 번화가였다는 영동상가 맞은편에는 산비탈로 쫓겨난 도시 빈민이 거주하던 토막집이 있어 대비된다. 채만식이 장편소설 《탁류》에서 ‘미두장’으로 표현한 군산미곡취인소도 눈에 띈다. 박물관 오른쪽으로 옛 군산세관 본관(사적 545호)이, 왼쪽으로 옛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372호)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374호)이 이어진다.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첫째·셋째 ...
한국경제 | 2020.01.05 15:15 | 최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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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70년간 한국 자본시장 성장 힘 보탠 '증권사 1호'
... 광복을 맞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선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일본 식민지 수탈 정책으로 국토는 황폐해졌고, 실업자가 거리마다 넘쳐흘렀다. 설상가상으로 미군정이 일본인 자산을 몰수하는 과정에서 옛 증권거래소 격인 ‘조선증권취인소’를 폐쇄하면서 증권시장도 사라졌다.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민족 자본을 동원할 방법도 사라졌다. 일제강점기 금익증권을 경영한 송대순을 비롯한 40여 명은 1947년 9월 한국증권구락부(클럽)를 만들어 증권시장 재건을 논의했다. ...
한국경제 | 2019.03.28 15:16 | 김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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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zine] 근대문화도시 군산 ① 건축물로 만나는 거리
... 호남지방에서 일어난 첫 만세운동이라는 설명도 눈에 들어왔다. 3층 근대생활관은 1930년대 군산에 존재했던 건물 14채를 재현해 구성한 체험 및 전시 공간이다. 잡화점, 고무신 상점, 주류 상점, 주로 쌀과 콩 같은 곡식을 사고파는 미곡취인소(미두장) 등을 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은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보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었다. ◇ 건축물로 도시를 탐색하다 어쩌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근대문화 여행의 시작일 지도 모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
한국경제 | 2024.03.07 08:00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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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증권의 역사와 주식 시장을 배웠어요!
... 잡고 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51층에 있는 금융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과거 금융 시장과 거래소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거래소에서는 쌀(米, 미)과 콩(豆, 두)을 취급했다고 한다. 미두취인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거래소로, 이것이 발전하여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다. 지금은 휴대폰 속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식을 사고파는데, 예전에는 종이를 사용했다고 한다. 금융박물관에서는 과거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했던 종이와 ...
한국경제 | 2023.03.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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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지?] 1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군산 한 바퀴
... 위치에 있었다. 일본 상인과 은행들이 앞다퉈 군산에 몰려들었다. 일본인들은 군산에 진출한 일본 은행에서 돈을 빌려 전라도 일대의 땅을 사들였고, 그 땅에서 나온 쌀을 자국으로 가져가 팔았다. 자연히 군산항 일대엔 은행, 미곡취인소(쌀과 곡식을 사고파는 곳), 세관(수출·수입에 관련된 일을 하는 공공기관) 등이 생겨났다. 우체국과 전기 회사가 들어섰고 학교, 유치원, 도서관도 지어졌다. 비록 식민 지배의 도구였지만,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면서 ...
한국경제 | 2022.08.22 0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