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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S(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 TTM PER(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등과 같이 명사형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는 "for the past 12 months(지난 12개월 동안)"이라는 표현과 유사하지만, TTM은 금융 데이터 분석과 투자 지표 산출에 특화된 표현으로, 회계보고서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널리 사용된다. 반면, 'for the past 12 months'는 일반적인 설명이나 서술에 쓰이는 부사구 표현이다. TTM은 계절성이나 일회성 ...

... AI 민주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AI의 판단 과정이 일반 시민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됨으로써, 기술에 대한 사회적 감시와 통제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특히 의료, 법률, 금융 등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AI의 판단을 맹목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3년 11월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생각의 사슬 기법을 적용한 AI는 수학 ...

... 수신자의 공개키로 정보를 암호화하고, 수신자는 자신만 알고 있는 개인키로 이를 해독한다. 이로써 중간에서 데이터를 가로채더라도 해독은 불가능해진다. 암호는 열려 있지만, 해독은 오직 한 사람만이 가능한 구조다. 특히 전자서명, 온라인 금융, 인증 시스템 등에서 핵심 구조로 쓰이며, FIDO, 패스키, 블록체인 지갑, VPN 보안까지 다양한 기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메일을 암호화할 때는 수신자의 공개키로 내용을 잠그고, 수신자는 자신의 개인키로 이를 해독한다. 온라인 ...

... 추가로 확인한다. 2단계 인증은 단일 비밀번호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보안의 '이중 자물쇠'다. 해커가 비밀번호를 알아내더라도, 사용자의 휴대폰에 전송되는 인증코드나 지문, 얼굴인식 등의 추가 수단 없이는 접근할 수 없다. 특히 이메일, 금융계좌, 클라우드 서비스 등 민감한 데이터가 몰린 플랫폼에서 2FA는 사실상 필수 보안장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심 스와핑과 같은 신종 수법에는 여전히 취약할 수 있어 다중 보안 의식도 병행돼야 한다.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

심 스와핑은 공격자가 피해자의 휴대폰 번호를 통신사로부터 탈취해 자신이 통제하는 SIM 카드에 연결하는 수법이다. 주로 본인 인증, 2단계 인증을 우회해 금융 계좌나 이메일, 암호화폐 지갑 등을 탈취하는 데 사용된다. “전화기는 그대로인데, 당신 번호가 해킹당했다.” 심 스와핑은 통신망을 이용한 고전적이면서도 치명적인 해킹 수법이다. 범죄자는 사회공학 기법으로 통신사 고객센터를 속여 피해자의 번호를 새 SIM으로 '스와핑'한다. 이 번호로 2단계 ...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플랫폼이나 서비스에 금융 기능을 통합하는 개념으로,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도 앱이나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주로 결제, 대출, 보험, 투자 서비스 등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경험에 직접 삽입된다. 임베디드 금융은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 흐름을 타고 '금융 없는 금융'을 실현한다. 고객이 쇼핑 앱에서 옷을 고르며 할부를 신청하거나, 차량 공유 앱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비금융 ...

... 투자자와 공유하는 형태의 주택담보대출이다. 대출금 일부를 제3자가 부담하는 대신, 해당 지분만큼의 향후 매매 차익 또는 손실을 공유한다. 지분형 모기지는 치솟는 주택 가격에 짓눌린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숨통을 트여주는 새로운 주택금융 해법이다. 기존의 대출과 달리, 구매자는 집값 전부를 감당하지 않고 일부 지분만을 부담하며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대신 정부나 투자기관은 해당 주택의 나머지 지분을 갖고, 나중에 집을 팔 때 시세차익을 함께 나눈다. 이로써 차입 ...

... 시장경보제도나 불공정거래 조사의 대상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패턴을 탐지하며, 필요 시 종목을 투자주의·경고·위험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상거래는 반드시 불법은 아니지만, 투기성·비정상성·투자자 오인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은 감시가 이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상거래 정황이 명확한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여 형사 고발이나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인터넷뱅킹 등 전자통신 수단을 통해 국내 또는 해외의 금융기관으로 자금을 빠르게 이체하는 방식. 과거에는 전보(telegram)를 이용해 송금 지시를 전달한 데서 유래했으며, 오늘날에는 SWIFT 네트워크 등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또는 당일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제 무역, 외화 송금, 고액 금융거래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금융기관 간 직접 계좌 이체로 자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된다.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원, 거래 목적, 실제 소유자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 고객확인제도의 기본 형태로, 신규 계좌 개설이나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거래 시 적용되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직업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