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남북무역은 선진공업국과 후진국간의 무역형태를 말한다. 대체로 공업국은 온대인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고, 농·광업국은 열대인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같은 용어가 생겨났다. 선진국의 공업품과 후진국의 원료·식량이 교환되는 무역으로 상호보완적인 무역 형태다.

기업이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제품 하나를 만드는 단위당 비용이 하락해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에는 대량 생산의 이익, 시장 참여자수 증가에 따른 이익, 대규모 경영에 따른 관리비 절감의 이익 등을 포괄하는 일반적인 의미로 쓰인다. 규모의 경제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큰 개념은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다. 범위의 경제는 여러 종류의 제품을 함께 생산할 때 발생하는 총비용이 각 제품을 별도 기업이 생산...

영업외비용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영업비용 이외의 비용 또는 손실로서 금융비용 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자비용, 기타의 대손상각비 , 유가증권 처분손실, 유가증권평가손실, 재고자산 평가손실, 외환차손 , 외화환산손실, 기부금과 투자자산처분손실 등이 이에 속한다.

선진국 언론들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뉴스전달방식. 지금까지는 신문사나 방송사가 정보를 선택, 가공하여 독자나 시청자에게 전달했지만 주문형 뉴스는 독자의 요구에 따라 가공, 편집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미국의 일부 인터넷 신문들이 국내뉴스는 뉴욕 타임스, 국제뉴스는 USA 투데이, 경제뉴스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골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문형 뉴스의 좋은 예다.

유형자산회전율은 유형자산 과 매출액 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 비율은 단순히 매출액을 유형자산으로 나눈 것이다. 유형자산 회전율 은 유형자산의 효율적인 이용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자본의 고정화 정도를 판단하는 수단인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유형자산의 이용도가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며 이 비율이 낮을 때는 유형자산의 이용이 불충분하거나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과대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및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1961년 공식 출범했다. 2차세계대전 후 유럽의 부흥과 경제협력을 추진해 온 구주 OECD를 개발도상국 문제 등 새로운 세계 정세에 적응시키기 위해 개편한 것이다. 기존 회원국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모두 24개국이었으나 멕시코가 1994년 추가로 가입, 현재 회원국은 모두 25개국으로 늘어났다. OECD에는 경제정책 위원회, 개발원조위원회, 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용어 중 하나로 '비교역적 관심사항' 또는 '비교역적 관심품목'을 의미한다. 자국 농업의 적정 보호와 식량안보적 차원에서 국내자급이 확보되어야 하며 따라서 교역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품목을 말한다.

국제 자본시장 에서 중장기 차입수단(midterm borrowing facility)의 하나로 1980년대 들어 국제금융시장 에서 개도국 외채위기 등으로 인해 신디케이트 대출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유러채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NIF는 차입자가 금융기관 과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하고 3∼7년의 약정 기간 동안 3∼6개월만기의 유러노트, CP, CD 등과 같은 단기증서를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매각함으...

비정부기구 또는 비정부단체. 정부기관이나 관련 단체가 아닌 순수한 민간조직을 모두 일컫는다. 본래 유엔 헌장 제17조에 있는 말로 경제사회 이사회 에 참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 정부 대표들로 구성된 유엔에서 일반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설치된 규정이다. 유엔에 전세계 7백여 단체가 등록돼 있고 이와 별도로 유엔 홍보국이 인정한 NGO가 2백여 단체나 있다. 이들 NGO는 뉴욕과 제네바에 군축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유엔...

신흥 선진 경제군. 최근 해외학자들의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이 과거에는 NICs(신흥공업국가군)로 불렸으나, 이제는 이들 국가가 부가가치 가 높아진 산업구조로 변모한 만큼 명칭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서 나온 용어다. NAEs란 용어에는 산업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바뀌었다는 뜻과 함께 정치적 민주화도 성취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치·경제 양면에서 선진국형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