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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넥타이 고급화 외길…까다로운 英·日시장도 공략했죠"

남성 정장 패션의 완성은 넥타이를 통해 이뤄진다. 아무리 옷을 잘 입어도 넥타이가 어울리지 않으면 맵시가 나지 않는다. 서울 신길동의 지엠아이는 32년 동안 넥타이를 만들어왔다. 1년에 수천종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 중 수백개 모델을 상품화한다. 최근에는 와이셔츠까지 취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넥타이와 와이셔츠 시장에서 고급화를 주도하며 영국 일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는 이 회사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서울 신길동 ...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심재문

원화 약세에 국제 곡물가 강세 … 음식료주 숨고르기 국면

음식료 업종의 주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장 대비 32.4% 초과 상승했다.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방어주 성격이 부각된 덕택이다. 본격적인 가격 인상 효과에 대한 기대와 원가 부담의 선(先)반영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견조한 점도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달 음식료업 주가는 시장 대비 3.4% 초과 하락했다. 6개월간의 주가 강세로 누적된 피로와 밸류에이션 매력 약화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판단된다. 10월 음식료업 주가는 상대적인 밸류...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유병연

SK㈜ '大팀제'로 조직 개편…의사결정 구조, 2단계로 축소

... '팀원-팀장-CEO'의 2단계로 축소해 내 ·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G&G추진단과 전문기능별 조직인 사업지원팀,재무팀,기업문화팀,CPR팀,법무팀 등 5개팀,경영기획담당으로 조직이 재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는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UPEX추구협의회 산하에 '자율책임경영지원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김동욱01

[Cover Story-매일유업] “유가공은 '業의 본질' … 아동복 '제로투세븐'은 中진출 교두보”

“유기농 제품과 해외 수출이 매일유업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물론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긴 쉽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시각과 전략을 갖고 차근차근 접근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48·사진)는 6일 “유기농 사업은 매일유업이 2005년부터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미래 가치를 위해 투자해온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표는 “고품질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임현우

[Cover Story-매일유업] 유아복부터 스킨케어까지 … 육아를 책임지는 회사

매 일유업 자회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곳은 유아·아동 용품업체 '제로투세븐'이다.제로투세븐은 '0세부터 7세까지'라는 뜻으로, 아이 탄생과 성장 과정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주력 사업은 유아복이다. 2004년 선보인 '알로&루'는 우유 섬유로 만든 친환경 유아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장 수가 252곳까지 늘었다. 2007년 출시한 '포래즈:'는 영국식 고급 이미지를 앞세워 166개 매장...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임현우

상충되는 두 가지 목표, 동시에 만족하려면 트리즈를 더 활용하라

최근 우리 사회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스마트(smart)'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 워크, 스마트 대학까지 온통 스마트한 세상을 이야기한다. 핵심은 스마트한, 그야말로 똑똑한 창의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하게 문제를 잘 해결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산업사회가 도래한 이래 최고의 의사 결정은 단연 '선택과 집중'이었다.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을 찾는 데 더 노력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이학영

"이글루서 유럽의 古城까지… 묵고 싶은 집 연결해 드려요"

에스키모들이 사는 이글루의 하루 숙박료는 얼마일까. 아침에 창문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기린을 보며 잠을 깰 수 있는 집에서 여름 휴가를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의 나무 위 작은 집, 사막 한가운데 있는 허름한 움막, 유럽의 고성(古城), 초호화 요트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회사가 있다. 미국 온라인 홈스테이 중개업체인 에어비엔비(Airbnb)다. 이 회사 사이트에는 하룻밤에 186달러인 이글루...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김용준

매일유업, 유기농으로 메가브랜드 일군다

2005년 봄 어느 날. 매일유업 창업자인 고(故) 김복용 회장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서 치즈를 생산하던 자회사인 '상하' 임직원에게 특명을 내렸다. “유럽과 같이 현대화한 유기농 우유사업을 추진해 보라”는 것이었다.제대로 된 지역 상품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고창군은 받아들였다. 문제는 젖소를 키우는 당사자인 낙농가를 설득하는 일이었다. 일반 젖소의 체질을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데만 6개월 이상 걸리는 데다 넓은 초지와 축사를 확보해야 ...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김철수

리더여, 오프라처럼 경청하고 래리 킹 같이 간결하게 질문하라

개인의 탁월한 지성보다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함께 생각할 때 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리더는 구성원들과 함께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코치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코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자신을 최고경영자가 아닌 '닛산의 코치'라고 즐겨 말한다. 곤은 ...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이학영

30분 일찍 출근하고 2시간은 핵심업무 집중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잡고 게으른 새는 석양에 바빠진다고 합니다. 직장인이 아침 출근시간에 30분을 빨리 움직인다면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하철에서 파김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침을 선점하면 하루를 선점하게 됩니다. 아침의 작은 여유와 준비가 하루 업무의 질과 양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출근 후에 핵심 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방법과 시간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두 개 이상의 미팅 약속을 잡는 방법은 또 무엇일까요. 직장...

한국경제 | 2011.10.05 00:00 | 이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