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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6.02 23:08 | 이보배

한 중국 남성이 소개팅 실패의 원인을 '늘어진 티셔츠' 탓으로 돌리며 제조업체를 당국에 신고했다. 그는 셔츠가 너무 헐렁해 잠옷처럼 보였고, 그 때문에 여성에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사건은 중국 본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결국 당국이 제품 품질 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왕(王) 씨는 5월 중순, 최근 온라인에서 59위안(약 ...

한국경제 | 2025.06.02 21:22 | 장지민

... 있다. 중구 관계자는 “거리노숙인 상담순찰반 네 명이 2개 조로 나눠 순찰하며 병원 연계나 보호시설 입소를 지원하고 있지만 본인이 거부하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절반 이상이 도움을 주겠다고 해도 거절한다”고 털어놨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도 “노숙인 관리를 위한 전담 경찰관이 있지만 1명이 24시간 근무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인력 부족으로 추가 배치할 형편도 안 된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25.06.02 17:55 | 김다빈/권용훈

... 이국적인 모습에 끌림을 느낀 이후, 오랜 기간 방대한 사료 탐구와 취재를 거쳐 지난해 10월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펴냈다고 한다. 특히 문예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한 근 4년 동안 작가는 다른 원고 청탁을 거절하면서까지 집필에 몰두했다. 그랬던 그가 탈고를 남겨놓고 지난해 2월 한 달여간 남극 세종기지로 떠났다. 워낙 격절된 곳이라 출판사에 원고를 당부하는 등 남다른 각오까지 했다. 그는 극지의 황량함에서 공허를 느끼기보다 대자연의 엄숙함에 ...

한국경제 | 2025.06.02 16:09 | 신승민

... 불확정성·불안정성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반성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남을 비난하고 이유 없이 중국이 합의를 위반한다고 비난하는데, 이는 사실을 심각하게 벗어난 것"이라며 "중국은 억지스러운 비난을 단호히 거절한다"고 했다. 중국 정부의 이날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을 통해 양국이 서로 90일간 115% ...

한국경제 | 2025.06.02 09:27 | 차은지

... 자괴감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패한 후 탈당해 현재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특사단을 파견하는 등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해왔는데, 홍 전 시장은 '김 후보를 확실하게 지지한다'면서도 '탈당해 명분이 없다'며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6.02 08:27 | 신현보

... 직원들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다만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내가 이 제안을 4차례 거절했고, 그들이 결국 제대로 하자 나는 매우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에 인수된 뒤에도 US스틸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에 미국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

한국경제 | 2025.05.31 14:43 | 한경우

... 소리쳤습니다. “뭐야, 누구? 자세히 좀 얘기해봐.” 동료들의 재촉에 데버럴은 ‘썰’을 풀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어마어마하게 예쁜 여성을 마주쳤다는 것. 그림 모델을 서달라고 부탁했는데 거절당했다는 것. 그리고 간곡한 부탁 끝에 모델로 모실 수 있게 됐다는 것.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시달 , 나이는 스무 살, 모자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까지요. 키가 크고 창백한 피부에 불꽃처럼 붉은 머리카락, 독특하게 아름다운 ...

한국경제 | 2025.05.31 13:52 | 성수영

... 전 우리는 다시 한번 악의 평범성을 경험했다.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명령에 복종한 사람들이 저지른 행위로 안온하던 일상이 무너졌다. 순종이 미덕이고 침묵이 금처럼 여겨지던 시대는 지나갔다. 영국에서 화제인 책 <거절의 힘(Defy)>은 ‘예스(Yes)’만을 강요하는 시대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소개한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심리적 압박이 왜 생기는지 알려주면서, ...

한국경제 | 2025.05.30 18:14

... 뜻"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1979년 설 씨를 찻집으로 데려가 "시집갈 데 없으면 나한테 오라"고 투박하게 청혼했다. 설 씨는 "노조 일을 해야 한다. 결혼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다. 당시 회사는 여공이 결혼하면 해고하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김문수 후보가 삼청교육대에 잡혀가는 것을 피하고자 도피 생활을 하면서다. 설 씨의 2층 다락방에 숨겨달라고 부탁하자 설 ...

한국경제 | 2025.05.30 14:52 | 이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