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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공개입찰로 매각 .. 법원, 채권 10년분할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참이슬' 소주를 생산하는 진로를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키로 했다. 법원은 진로채권을 10년 분할상환토록 했으며 채권 이자 1조3천4백여억원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 법원안은 진로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매우 좋은 조건으로 업체간 인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법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진로 회사정리절차 계획안을 마련,진로와 골드만삭스 대한전선 코아구조조정전문회사에 통보했으며 11일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노키아, '심비언' 최대주주 부상

... 주도할 이 분야를 놓고 노키아의 심비언 진영과 모토로라를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과의 OS표준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키아는 9일 영국 사이온이 보유한 심비언 지분 31%를 1억3천7백만유로(1억7천2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2%의 심비언 지분을 보유 중인 노키아는 이로써 모두 63.3%의 지분을 확보했다. 심비언은 지난 98년 노키아와 모토로라,소니에릭슨,지멘스,삼성전자,마쓰시타 등이 참여해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용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중국, 휴대폰.LCD 6년내 한국 추월 '위기'

... 것으로 전망됐다. 오히려 가격과 생산 경쟁력은 2010년 중국이 한국을 각각 3개월,6개월씩 추월한다는 것이다. TFT-LCD분야에서는 현재 한국이 설계기술,신제품 개발기술 및 응용 기술에서 모두 8년 앞서 있지만 중국의 외국업체 인수와 합작 추진으로 2007년에는 기술 격차가 2∼3년,2010년에는 1년으로 급속히 좁혀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기EL 분야의 양국간 기술 격차도 현재 3년에서 2010년에는 휴대폰,TFT-LCD처럼 거의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미래에셋 영토확장 '승부수' .. 리딩컴퍼니 '겨냥'

미래에셋의 그칠 줄 모르는 확장 경영에 증권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종투신과 SK투신을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컨소시엄을 구성,LG투신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한국투신운용과 대한투신운용에 대해서도 기회가 닿는다면 '우리가 가져가겠다'는 의향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사모주식투자펀드(PEF:private equity fund) 설립에도 나서 금융회사 구조조정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현주컴퓨터 경영권, 삼보정보통신 대표가 인수

삼보정보통신 강웅철 대표이사가 현주컴퓨터를 인수했다. 현주컴퓨터는 9일 최대주주 김대성 사장 보유지분 26.34%(5백68만9천9백43주)를 40억원에 강웅철 삼보정보통신 사장에게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당 매매가격은 7백3원으로 지난 6일 종가보다 11% 높은 금액이다. 김 사장은 이날 계약금 20억원을 받고 보유주식 전량을 강 사장에게 넘겼으며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 직후 잔금 20억원을 받기로 했다. 경영권을 확보한 강 ...

한국경제 | 2004.02.09 00:00

[아시아를 다시 본다] 중국 : (5) '해외인재 유입 급증'

... 마련되지 않은 탓에 구직자들이 호텔 2층 행사장에서부터 문 밖까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현지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파란 눈의 외국인들도 적지 않았다는게 푸둥신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의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수잔 조(한국명 조인자) 란싱그룹 부총재는 중국기업에서 차이나드림을 일구는 대표적 인물이다. 고등학교때 미국에 건너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계 및 사교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 덕에 지난 2001년 란싱그룹 부총재로 ...

한국경제 | 2004.02.09 00:00

수도약품 대표 이광희씨

... 투자팀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벤처캐피털이 투자기업에 경영고문이나 임직원을 파견해 온 사례는 많지만 대표를 파견,경영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KTB는 지난해 9월 투자기업인 한국디디에스제약을 통해 수도약품의 경영권을 인수했었다. KTB네트워크측은 "경영효율을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 적극 개입하게 됐다"며 "해외에서는 벤처캐피털이 투자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례가 일반화됐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바이아웃 부문 투자를 강화키로 한 ...

한국경제 | 2004.02.09 00:00

메릴린치,"한미은행..중립 유지"

메릴린치증권이 한미은행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9일 메릴린치는 칼라힐 소유 지분 매각이 임박했으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과다하다고 지적하고 한미은행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국 법인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벨류에이션을 기반으로 한 M&A 프리미엄과 향후 몇년동안 상당히 낮은 ROE창출 예상이 배경.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09 00:00 | parkbw

[사설] (10일자) 해외건설 지원으로 고용창출을

... 본격화되고 세계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실제 현대 대우 LG 등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3~5배 가량 늘려잡고 있다. 미국의 벡텔 파슨스 HRH 등 세계적인 건설업체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최근의 중동 수주붐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장비수출은 물론 인력파견을 수반하는 해외건설은 국제수지 개선효과가 클 뿐 아니라 특히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다는 점에서 적극 장려할 일이다.해외건설협회는 ...

한국경제 | 2004.02.09 00:00

CJ..목표가 8만4000원으로 상향..대우證

9일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CJ에 대해 올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백 연구원은 편의식품의 성공적 진입으로 브랜드이미지 상승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기대감 그리고 원재료 상승의 제품가 전이 능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제일투자증권 매각 가능성과 신동방 인수에 따른 소재식품 강화 등도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09 00:00 | park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