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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허가제 '공방' 가열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내년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현재의 산업연수생 제도를 보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나선 것.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동부가 지난 10년 동안 줄곧 주장해온 고용허가제가 다시 논란거리로 떠오른 것은 노무현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가계대출 숨통 트인다 .. 盧당선자, 지나친 억제로 부작용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급격한 가계대출 억제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위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20일 인수위에 보고할 경제현안 종합브리핑에서 가계대출 억제와 신용불량자 구제방안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기로 했다. 또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 비율을 다시 종전 기준으로 환원하는 등 가계대출 억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비정규직 임금수준 등 논란..경총.노동계간 비정규직 규모 크게 달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추진중인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와 관련해 비정규직 규모및 임금수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규모에 대해 노동계는 56%를 넘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재계는 27.3%라고 맞서고 있다. 경총은 이날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련 의견'을 통해 "선진국 분류기준으로 노동부에서 조사한 결과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은 지난 2001년에 27.3%로 나타나 노동계가 주장하는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불확실한 경기에 콘도시장 위축

... 리조트는 매물누적이 생기면서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달 상종가를 기록했던 용평리조트도 새해들어 수요 감소로 오름세를 멈췄다. 매년 1월 활발한 매기가 형성됐던 무주리조트도 지난주에는 조용했다. 하지만 작년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대한전선이 신규사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지인 지에 따라 기존 회원권 가격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보광과 성우는 스키시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명은 비발디의 신규분양 물건이 나오면서 기존 회원권이 주춤하고 있다. 반면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전력산업 민영화 전면 재검토.. 인수위

현 정부가 추진해온 전력산업 민영화 계획이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김대환 간사는 15일 전력산업 민영화와 관련,"5개 화력발전 자회사를 한꺼번에 민영화하기는 어렵다"면서 "남동발전㈜은 일단 예정대로 민영화하되 나머지는 민영화 성과를 분석한 뒤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중 하나인 남동발전㈜은 내달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A3,23면 김 간사는 그동안 "발전산업의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AP우주통신 최대주주 또 변경

... 최대주주가 3주일만에 다시 변경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P우주통신의 최대주주인 이라이프네트워크는 보유중인 주식 6백55만주(20.84%) 전량이 장내에서 매각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이전 최대주주인 AP위성산업(9.55%)이 다시 1대주주로 복귀했다. 이라이프네트워크는 작년 12월24일 AP위성산업외 2명이 보유한 주식 9백55만주 중 6백55만주를 인수,최대주주가 됐었다. 양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경제 | 2003.01.15 00:00

삼성.교보생명 상장 본격 검토

삼성·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상장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 또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한 공시강화 등 금융당국의 감독이 강화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금융감독원의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비상장 회사에 대한 감독강화 방안 △엄정한 금융감독 집행 방안 △금감원 팀장급 이상에 대한 대외개방 및 연봉계약제 도입 방안 △금융이용자 보호 방안 등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허성관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생보사 상장논의 급부상

삼성.교보생명 등 생명보험회사 상장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생보사 상장 허용기준과 관련, 상장에 따른 주가 차익 등의 이익 일부를 계약자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생보사들은 계약자몫을 나눠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수위는 이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생보사 상장 방안에 대한 검토 자료를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생보사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한보철강 인수계약금 깎아주기로..법원, AK캐피탈컨소시엄에

... MOU상의 보증금일 뿐 본계약 계약금과는 성격이 엄연히 다르다는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AK캐피털 관계자도 "기존에 납부한 1천만달러와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약 3천만달러를 쏟아부은 셈이어서 반드시 한보철강을 인수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런 사실을 법원에 충분히 설득시키는 등 계약금 추가납부 여부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이같은 입장이 절충되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

한국경제 | 2003.01.14 00:00

[노무현 브레인 탐구] (9) 정태인 <경제1분과 위원>

정태인 경제1분과 위원은 재벌개혁 분야의 이론가이자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에서는 동북아중심국가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선 때 다년간의 방송경험을 살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방송 교사 역할을 해냈다. 현직은 시사평론가이자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정 위원의 성향은 지난 98년 '동향과 전망'에 기고한 '한국경제의 위기와 개혁과제'에 잘 나타난다. 이 글에선 사회세력을 4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그는 ...

한국경제 | 2003.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