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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이슈 2027년 해운 분야에 탄소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제 운항하는 전 세계 선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에 일정 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뜻이다. 이는 국제기준에 따라 온실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2023 IMO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국제해운 온실가스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감축한다는, 2018년에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한경ESG] 이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공시 규칙은 미국 내 모든 상장사에 기후 리스크와 관련한 재무적 영향 및 온실가스배출량 등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규칙은 2021년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2년 초안이 발표되고 2024년 3월 최종안이 채택됐다. 최종안은 미국 증권시장 내 모든 상장사에 적용되며, 대상 기업은 재무제표 주석(신설된 regulation S-X 14),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설명했다. 지역에 부응하는 전략적 지원을 하기 위해 미 정부는 2023년 10월 국내에 7개의 ‘수소 허브’를 선정했다. 예를 들어 ‘멕시코만 허브’에서는 텍사스주 휴스턴 근교의 풍부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회수를 수반하는 대규모 수소 제조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허브’에서는 지역의 바이오매스 자원을 이용해 수소를 제조한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한경ESG] 최신 동향 제조업이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본격화한다. 유럽에서 축전지 가치사슬 배출량(탄소발자국)의 공시의무가 2025년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전자부품 관련 업계가 배출량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식료품 등 다른 업계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2023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기후변화 관련 공시는 자사의 에너지 소비 등에 따른 배출량(스코프 1·2)뿐 아니라 조달업체 및 고객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말한다. 한편, 사모 신용 부문 매니저들은 불과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화석연료를 거래하고 있다. 은행이 기후 위험을 너무 크게 우려해 자산을 회수하면서 생긴 공백에 뛰어든 것이다. 2023년까지 24개월 동안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민간 신용 거래 규모는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년간 4억5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 수치는 은행들의 화석연료 배제 정책이 일부 석유, 가스, 석탄 자산을 시장 투명성이 낮은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성급한 느낌은 있지만 현재 기후변화는 완전한 제도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자원순환은 병합 단계, 그리고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은 사회적 대두 단계에 있다. 넷째, 공급망에서의 ES 관리 책임이 확대될 것이며, 특히 스코프 3 온실가스배출 측정과 관리 책임 이슈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대기업으로부터 내려오는 ES 성과 개선 압박이 중소기업에도 압력으로 작용해 중소기업의 역량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이를 지원하는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한용섭

... 했다. 이러한 기업의 부담은 해외도 마찬가지다. 최근엔 주요국도 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ESG 공시의무화 시기를 늦추거나 공시 내용을 일부 완화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2월 EU 이사회와 유럽의회는 환경적 영향이 큰 석유 및 가스, 석탄·채석장 및 광업, 도로 운송 등 8개 산업에 대한 ESG 공시 도입 시기를 2026년 6월로 예정보다 2년 유예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미국 역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SG 공시의무화에 반대하는 주(州)와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미경

[한경ESG] ESG 용어 1분 해설 한마디로 말하면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은 제품 생산, 사용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의미합니다. 원료 채취부터 제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체 공급망 배출이 포함되며, 필요에 따라 사용과 폐기 단계도 측정합니다.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은 관련 국제표준인 ISO 14067이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배경 주요 환경규제가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차지하지만, 일본 전기차 시장의 절반은 닛산의 소형차 사쿠라가 차지한다. 사쿠라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후 200만 엔(약 1760만원)가량이며, 주행거리는 약 180km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소형 전기차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렵고, 때로는 가스 절약, 소음 감소, 성능 향상 등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주는 혜택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일본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수준 이하의 인프라다. 도쿄에 본사를 둔 인프라 제공업체 에네체인지(Enechange)의 데이터에 따르면,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월례포럼’에 서 홍길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이 한 말이다. 그가 말하는 MRV는 측정(Measuring), 보고(Reporting), 검증(Verification)의 약어다. 비즈니스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포함한 오염물질을 객관적·과학적 방식으로 측정하고, 공시하며, 검증하는 프로세스가 ‘MRV 시스템’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제품의 탄소발자국 측정과 검증을 다뤘다. ‘제품’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