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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평가 안받은 軍사격장 "사업승인 무효" 첫 판결

사전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한 사업인데도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사업승인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강원도 철원군 도창리 주민 244명이 "육군 1968부대의 강원도 철원군 박격포 훈련장은 사전환경영향평가와 산림청장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낸 승인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

한국경제 | 2006.07.03 00:00 | 김병일

기초단체장 당선무효 잇따라..당선자 7.2%가 입건중

... 강북구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 구청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했으며 지자체장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내려진 것은 전날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 신안군수에 재당선한 고길호씨는 이날 대법원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는 바람에 이달로 예정된 군수 취임도 불가능해졌다. 선거법상 당선자가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직계 존비속이 징역형이나 ...

한국경제 | 2006.06.30 00:00 | 최승욱

대법, 이인제의원 무죄확정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9일 제16대 대통령선거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증거 취사 및 사실 인정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간다. 원심 판결에는 사실을 잘못 인정해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2년 12월 자신의 공보 특보였던 김윤수씨를 통해 ...

한국경제 | 2006.06.29 00:00 | 김수찬

[인사] 대법원 ; 산업자원부 ; 국무조정실 ; 중소기업청

◈대법원 ⊙승진 <이사관>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유광희 <부이사관> ▷법원행정처 조직혁신담당관 서형교 ▷서울고등법원 총무과장 송완회 ▷대전고등법원 총무과장 정해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조한근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 사무국장 조신기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 이각휘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 오양수 ⊙전보 <이사관> ▷서울고등법원 사무국장 김학균 <부이사관> ▷법원행정처 ...

한국경제 | 2006.06.27 00:00

[지난주 News Brief] 금호, 대우건설 인수하나 外

... 먼저 붙어야 한다. -의사들의 자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까지 평가한다고 하니 환자입장에서는 환영할 만 하네요. ⊙性전환자 호적 성별 바꾼다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호적상 성별 정정을 허가하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2일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A씨가 호적상 성을 '남성'으로 변경해 달라며 낸 호적정정신청 재항고 사건과 관련, 성별 정정을 불허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

한국경제 | 2006.06.26 11:22 | 박주병

[브리핑] 한화(000880) - 시흥 매립지 매각 계약 체결로 불확실성 해소...삼성증권

... 무수익 자산의 매각을 통해 장기적으로 1.3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이 현금의 대부분은 대한생명의 콜옵션(예금보험공사와 오릭스) 행사비용과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이번 매각 관련 뉴스는 최근 대법원의 우호적인 판결로 인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가운데 나온 긍정적 뉴스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4,100원 유지함.

한국경제 | 2006.06.26 08:22

김능환 "헌재.대법원 통합해야"..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는 26일 김능환·박일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사법개혁 및 대법원 위상 재정립 방안 등에 대한 견해와 국가보안법에 대한 소신 등을 집중 추궁했다. 후보자들의 재산이나 납세,병역 등 도덕성에서는 큰 흠결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김 후보자는 특히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관계와 관련,"사견을 말하자면,헌재와 대법원은 언젠가 하나의 기관으로 합쳐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한국경제 | 2006.06.26 00:00 | 양준영

[김문권의 법조라운지] 법조단지 앞 '꽃마을'

서울 서초동에 법조단지로 불리는 곳이 있다. 대법원과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검이 몰려있는 일대를 일컫는 말이다. 지법과 지검은 서울시청 옆 서소문동에서 1989년에 이곳으로 이전했고 대법원과 대검은 1995년에 옮겨왔다. 20층 내외의 법원 검찰 건물은 서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법조단지 주변 땅주인들은 남모르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고도제한 때문이다. 특히 대법원 앞의 '꽃마을 지역'에는 1999년부터 1만3000평 ...

한국경제 | 2006.06.26 00:00 | 김문권

부동산 명의신탁 악용에 제동 건 이종광 판사 "관행에 문제 느껴"

"부동산 거래에서의 명의신탁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기해 보려고 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명의신탁자는 수탁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의 이전을 요구할 수 없다며 대법원 판례와 상반되는 판결을 내린 서울서부지법의 이종광 판사(사시 36회)는 "조세 회피 등 부정한 목적에 부동산 명의신탁이 이용되고 있는 관행에 법원이 제동을 걸지 못하는 현실에 문제 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는 부동산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 ...

한국경제 | 2006.06.26 00:00 | 유승호

가짜 수출계약서인줄 알면서 면세해 판매‥金수입상 부가세면제는 부당

... 19억원의 부가가치세 취소 소송에서 같은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행정소송 전문인 한강현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그동안 무역회사들이 금을 수출입할 때 세무서에 제출하는 구매확인서가 가짜라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사실상 뒤집은 것"이라며 "세무당국이 이처럼 허위 수출계약서로 세금을 포탈한 사례를 대대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6.25 00:00 | 김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