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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천성산 '도롱뇽 소송' 기각] "가난한 나라의 강물이 깨끗할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개발'과 '환경'이 서로 대립하며 반목과 충돌을 거듭해 온 지는 오래다. 개발과 환경은 보완될 수 없는 완전히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돼 왔다. 개발은 곧 환경 파괴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갈등과 타협을 거치며 개발과 환경은 이제 대립의 개념에서 벗어나 양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호 의존적인 관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아직도 둘 사이...

한국경제 | 2006.06.12 11:43 | 강동균

"종부세는 세금 아닌 벌금"‥세법 전문가 민한홍 변호사

... 시행한 정책은 대부분 실패했다"며 "세금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는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4년 한국토지공사가 분당 신도시 개발과 관련,경기도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개발부담금 취소소송을 대리,대법원에서 승소했으며 이 판결은 이후 토공이 11개 지자체로부터 2100억원의 개발부담금을 돌려받는 계기가 됐다. 한국세무학회 회원이기도 한 민 변호사는 세법과 관련한 논문만도 10여편을 쓴 이 분야 전문 변호사다. 유승호 기자 usho...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유승호

"증거없이 중복 세무조사는 위법"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세무 조사가 끝난 기간의 수입을 다시 조사받은 뒤 추가 부가가치세 납부 처분을 받은 김 모씨가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세무서가 원고의 탈루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 없이 같은 세목 및 동일한 과세 기간에 대해 중복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세무조사권 남용을 금지한 국세기본법 81조3항은 ...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사회부

대통령 전용기 2008년 도입… 총리ㆍ국회의장 등도 이용

... "전용기 한 대당 1억달러에 이르는 비용문제 등을 감안,한 대를 우선 도입키로 했다"면서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청와대와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는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의 해외방문시에 사용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공군 1호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탑승 인원이 20∼30명에 불과한 데다 중간급유 없이는 동북 아시아권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전용기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양준영

검사임용 절반 변호사로 채운다

법무부가 올 하반기부터 변호사 가운데 검사를 대거 선발키로 함에 따라 검사가 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다. 대법원이 경력 변호사와 검사를 판사로 임용하기 위해 올해초 부터 본격 시행 중인 '법조일원화'와 맞물리면 사법연수원 성적에 따라 판.검사 임용대상자를 선발하는 현행 법조인 양성 방식이 상당부분 바뀌게될 전망이다. 하지만 자칫 경쟁력 없는 변호사들만 지원해 오히려 검찰 수준을 떨어뜨리거나 또다른 전관예우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최승욱

변호사, 검사임용 확대키로 … 40세 미만으로 자격완화

올해 하반기부터 40세 미만 변호사 중 최대 50명이 검사로 선발된다. 대법원이 '법조일원화' 차원에서 일정한 법조 경력을 갖춘 변호사나 검사를 판사로 임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법무부는 인권의식과 전문성 등을 갖춘 40세 미만의 변호사 중에서 신규 검사를 뽑을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법조 경력 2∼5년인 변호사 가운데 매년 10명가량을 사법연수원 성적 중심으로 경력 검사로 임용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40세 미만 변호사라는 ...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사회부

2차 교통사고도 1차 사고 가해자가 배상 ‥ 대법원 판결

접촉사고를 당한 차의 운전자가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면 처음 사고를 낸 가해차의 운전자가 1,2차 사고 피해를 모두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직진하다가 좌회전하는 택시에 옆을 부딪히는 바람에 당황해 정차 중인 다른 차를 받은 김 모씨(37·여)가 택시운송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차 추돌사고의 책임도 1차 사고를 낸 택시 운전자에게 있다는 취지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

한국경제 | 2006.06.11 00:00 | 정인설

돌아온 강삼재 … "마산갑 출마"

...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김영삼 정부 당시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이른바 '안풍(安風)사건'으로 2001년 기소됐다. 그는 2003년 9월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정계복귀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마산갑은 강 전 의원이 11대 총선 때 낙마한 뒤 12대 때 당선돼 정치인생을 시작한 곳이다. 강 전 의원은 이후 마산 을에서 13∼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출마로 ...

한국경제 | 2006.06.11 00:00 | 홍영식

[대법관 후보 5명 임명 제청] (프로필) 박일환 서울서부지법원장

... 판결한 데 이어 '소리바다'서비스를 중지 결정 등 지식재산권을 중시하는 판결을 내려왔다. 또 상속된 빚이 재산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지 3개월 내 한정승인신고를 했다면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빚은 갚지 않아도 된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 1998년 특허법원 개원과 함께 초대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부인 문성옥씨와 1남1녀 △경북 군위(55) △서울대 법대 △사시 15회 △특허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제주지법원장 △서울서부지법원장

한국경제 | 2006.06.07 00:00 | 정인설

[대법관 후보 5명 임명 제청] (프로필) 박일환 서울서부지법원장

... 지식재산권의 보호를 강조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또 신용정보회사 직원이 채무자의 부모에게서 받은 지급서약서의 법적 효력을 부인해 추심권한을 법적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1998년 특허법원 개원과 함께 초대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일반 민·형사법 분야뿐만 아니라 헌법과 지식재산권 분야에도 해박하다. 부인 문성옥씨와 1남1녀 △경북 군위(55) △서울대 법대 △사시 15회 △특허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제주지법원장 △서울서부지법원장

한국경제 | 2006.06.07 00:00 | 정인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