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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걱정스런 새누리당의 이념 정체성

4·11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미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사정이 복잡하다. 민주당은 파트너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경선여론조사 조작으로 분열 조짐까지 보이고, 새누리당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의 사퇴로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사실 놀랄 것도 없는 일이다. 민주당이나 진보당이나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사회에 돌리는 것이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문희수

[4.11 총선 인사이드]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직 사퇴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를 발족했을 때의 상황과 비교하면 지금의 상황은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임무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에서의 일은 오늘로서 마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사임하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3월 1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을 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당시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sjhjso

"깨끗한 선거 합시다" 손 맞잡은 총선후보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2일 오전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남동갑에 출마한 박남춘 민주통합당, 이윤성 무소속, 윤태진 새누리당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로컬편집기사

"원전 의존비율 축소 현실적으로 어려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총선에서 전략적 공약으로 각각 '자유무역협정(FTA)' 지지(새누리)와 '탄핵'(민주)을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발효된 한·미 FTA에 이어 한·중 등 다른 나라와의 FTA 체결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원전의 의존 비율을 낮추기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놨다. 총선공약평가단은 전반적으로 FTA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허란

박근혜 "야권 경선조작 책임져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2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여론조사 경선 조작 논란에 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야권연대 과정에서) 여러 잘못된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하게 수사를 해 책임있는 사람들은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김정은

여야 텃밭 흔드는 '무소속 복병'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영·호남 텃밭지역과 수도권 접전지역에 무소속 복병이 등장했다. 인지도와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는 전·현직 의원과 지역인사들이 적지 않아 일부 지역에선 무소속 후보 득표력이 여야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4·11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2일에도 여야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졌다. 3선의 김성조 의원(구미갑)과 진성호 의원(서울 중랑을)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에서는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김형호

[4·11 총선 공약 평가] "사병 월급 올린다 해도 재원이 문제"

각계 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신문 총선공약평가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정치·외교·안보·행정부문의 공약에 대해 선언적 문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여야 사병 월급 인상 공약 새누리당은 현재 평균 9만3800원인 사병 월급(전·의경 포함)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 2015년에 월 2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렇게 되면 단순 계산으로도 2015년엔 사병 월급으로만 2조8172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김재후

세금 28억 체납ㆍ전과 6범…후보등록 첫날 630명

... 총선 경쟁률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이번 총선 전체 의원 수는 지난 18대 총선보다 1명 늘어난 300명(지역의원 246명, 비례대표 54명)이다. 이날 선관위가 자료를 공개한 후보들을 분석한 결과,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서울 동작을)으로 2조194억여원이었다. 가장 적은 사람은 최우원 대한국당 후보(서울 서초을)로 빚만 1억5800만원이 있었다. 후보자의 평균 재산은 46억원 정도였다. 정 의원의 재산을 뺀 평균은 약 8억6000만원이다. 김동주 통합진보당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남윤선

떠날 때도 특별했던 '미스터 쓴소리'…조순형 의원, 보도자료 한 장 남기고 은퇴선언

... 지명철회를 이끌어냈다. 변호사 출신 의원들이 즐비했지만 법적 하자를 찾아낸 것은 법조경력이 없는 그였다. 조 의원은 법사위 위원으로 활동할 땐 건강이 좋지 않았던 2008년을 제외하고 매해 우수 의원상을 받았다. 검사 출신 홍준표 새누리당 의원이 한때 “투표로 하면 조 의원이 법사위원장에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법조인이 넘쳐나는 국회에서 비법조인으로서 매년 우수 의원으로 뽑힐 수 있는 힘은 공부에서 나온다. 조 의원이 국회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는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도병욱

김종인 비대위 사퇴 "朴 대선 돕겠다"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사진)이 22일 결국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비대위 발족 전보다 (새누리당이)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내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공천위가 출범한 지난 1월31일 임무가 끝난 것으로 보고 그만두려 했으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2월 말로 사퇴를 미뤘다가 이날까지 시점이 연장된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김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