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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30분께 자신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서울 구로구 구로동 620앞 서부간설도로를 달리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갑자기 무단횡단하던 안모씨(27)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부간선도로는 자동차만이 다닐수 있도록 된 자동차전용도로로써 행인이 무단횡단할수 없으며, 특히 사고지점 좌우에는 높이 1.5m의 콘크리트벽이 설치돼있는 등 통행금지시설이 있다"며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

한국경제 | 1989.10.12 00:00

... 사랑하는 염원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미화 또는 정당화될수 없다"며 국가보안법상의 잠입/탈출/회합/통신/금품수수와 형법 37/38조 (경합범규정)등을 적용, 재판을 거부한 피고인들이 퇴정한 가운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국가보안법상의 지령수행목적 잠입/탈출혐의가 적용됐던 유피고인에 대해서는 검찰측의 공소장 변경절차 없이 국가보안법 제5조의 자진지원국가기밀누설혐의로 변경, 적용했다. *** 피고인들 재판거부 5분만에 퇴장 *** ...

한국경제 | 1989.10.05 00:00

... "기부입학제" 건의 - 교무처장협, 기부금-학교발전 공헌인사 자제 포함 - 정원외 2% 범위서 경 향 신 문 # 1면 톱 : 대북친서설등 공안정국 추궁 - 안기부 비공개 국감, 야당선 책임자 인책 공세 - 롯데호텔 허가 특혜아닌가 # 경제면 : 대출금리 개인에도 차등적용 - 내년부터 은행간 신용정보 교환 - 우수거래자 우대혜택 # 사회면 : 문목사 출정거부 선고연기 - 유원호씨도 내일 다시 열기로 - 거듭 기피땐 궐석선고...재판부

한국경제 | 1989.10.04 00:00

... 서초동법원에 도착했으나 "문피고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법정에 들어갈 수 없다" 며 입정을 거부했다. 이날 문/유피고인의 변호인과 가족들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 변호인 불참...유원호 피고 입정안해 *** 재판부가 피고인궐석등으로 선고공판을 열지못한 것은 형사소송법 제276조 (피고인의 출석권)의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석지 아니한 때는 특별한 규정 이 없으면 개정하지 못한다" 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또 형소법 330조에는 "피고인이 ...

한국경제 | 1989.10.04 00:00

... 교과서 재판" 에 대해 "문부성의 수정지시는 교육내용을 정할수 있는 국가의 재량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볼수 없다" 는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 내용수정지시는 국가의 재량권 ***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문제가 된 9개소의 수정지시중 일본 국내역사의 말단부분에 해당되는 초개대에 대해서만 "타당성이 결여돼 있으며 재량권을 남용했기 때문에 위법" 이라고 판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으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됐던 ...

한국경제 | 1989.10.04 00:00

평민당의 장영달 부대변인은 29일 부산 동의대학생들에 대한 사형 구형에 대한 논평을 통해 "충격을 금할수 없다"면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심야습격을 명령한 경찰지휘부의 잘못 역시 묵과할수 없는 처사이므로 당시 정황이 충분히 참작돼 재판부의 판결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89.09.29 00:00

... 형사3부(주심 이재성 대법관)는 29일 납북어부 김성학피고인(39. 상업.경기도남양주군 동부읍신장리 427의 66)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고무 찬양등) 사건 상고심선고공판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죄를 선고한 1,2심의 판결이유를 살펴볼때 원심이 채증법칙을 위반했다거나 증거판단에 오류가 있었다고 할수 없으며 법리오해 의 위법도 찾아볼수 없다"고 상고기각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은 지난 71년8월 울릉도부근 ...

한국경제 | 1989.09.29 00:00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 국가보안법위반(불고지)혐의로 구속기소된 고금숙피고인(38.여)의 변호인인 강수림변호사는 28일 이 사건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홍석제 부장판사)에 보석허가신청서를 냈다. 변호인은 신청서에서 "피고인이 서의원으로부터 우연히 밀입북사실을 들었으나 서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인데다 정부의 허가를 얻은뒤 방북한 것으로 알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오다가 이같은 죄를 범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

한국경제 | 1989.09.28 00:00

... 수사관이 약을 줘 계속 복용 *** 서의원은 이어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던중 이름 모를 간부들의 지시로 수사관과 건장한 청년들이 교대로 들어와 약과 물을 주어 약을 먹던중 2-3일동안은 약을 감췄다가 들키기도 했다"면서 "재판부가 재판과정에서 약의 종류와 제약회사, 처방의사, 복용지시를 내린 안기부 간부등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의원은 이밖에 검찰송치 이후에도 수사관들로부터 검사가 보는 앞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 1989.09.27 00:00

... 관련, 횡령 또는 업무방해혐의로 구속된 후 법원에 보석허가 신청을 낸 이 대학 황한수재단이사장 (53/전조계종 총무원장)과 형기주교수(55/ 전교무처장), 이종천전자계산소개발부장(33)등 3명에 대해 보석불허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의 범행이 무려 45명에 달하는 학생을 부정 입학시킨 구조적, 계획적 범죄로서 사건의 결과가 심히 중대할 뿐 아니라 피고인 심문과 검사의견을 들은 결과 피고인들이 죄증을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

한국경제 | 1989.09.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