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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ㆍ포퓰리즘' 이제는 안된다…'룰라의 변신' 브라질 살렸다

... 최근 브라질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결과에서 그의 지지도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음 대선에서 룰라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도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중남미 정치의 상징인 포퓰리즘을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그가 지금은 현실정치로 대중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수수께끼 같은 현상에 대한 해답을 그의 '실현 가능한 꿈'에서 찾았다. 인기 영합이나 거창한 구호보다는 목표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

한국경제 | 2003.06.10 00:00

[인터뷰] 이재규 <교수> ‥ 대구대 총장에 선출

"한정된 예산과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학운영은 기업경영과 마찬가지입니다. 조직이 생존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 총장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교수 투표에서 대구대학교 8대 총장으로 당선돼 오는 8월 취임하는 이재규 교수(55ㆍ경영회계보험금융학부)는 'CEO 총장론'을 강조했다. 그는 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온 권위있는 경영학자로 기업체 경영자문 경력이 다양하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피터 드러커 교수의 각종 경영관련 ...

한국경제 | 2003.06.08 00:00

새만금.북한산 도로 "예정대로" .. 盧대통령 "뒤집기 어렵다"

... 국립공원 통과 구간이 당초 정부안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초청 특강과 오찬 간담회에서 "전임 정부에서 2년간 토론을 거쳐 결정한 것을 다음 정부에서 뒤집는 것은 어려워 (당선자 시절) 전주에 가서 새만금사업을 중단하거나 취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지금 큰 쟁점은 사업은 하는데 농지냐 관광지냐 산업단지냐 아니면 전북도민이 더 좋아할 또다른 용도로 쓰게 되느냐"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당초 농지로 ...

한국경제 | 2003.06.05 00:00

[확산되는 盧측근 '재산의혹'] 野 "17억원 정치자금 아니냐"

... 않았다"며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부동산 등 대통령 스스로 소유했거나 소유주라고 밝힌 바 있는 부동산의 등기부에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단 한번도 등기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이던 이기명 씨가 노 대통령 당선 이후 권력형 부동산 투기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총 4만8천여평에 계획되는 용인 실버타운의 노인전문요양시설은 1천2백50평 부지에 병실 96실 1개동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1천2백8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한국경제 | 2003.06.05 00:00

[한ㆍ일 新협력시대] 北核해법 공조ㆍ경협 새 지평 '활짝'

... 설명하고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문제는 노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이면서 동북아에서 가장 큰 국제적 현안"이라고 말했다. ◆ 4강 외교의 두번째 정상회담 노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에 비해 대통령 당선전에는 국제사회에 덜 알려진 편이었다. 지난 달 방미에 이어 이번 일본 국빈방문으로 국제사회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밀면서 개인적인 이미지도 확실히 구축해야 할 시점이 됐다. 외교 전문가들은 "국제 무대에서 '아마추어'인 노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한경에세이] 월드컵과 민주주의..박성주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장

...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다. 항구를 떠나는 범선 형상의 오페라 하우스는 당시 공모된 혁명적 설계에 대해 논란도 많았다. 그러나 시 당국은 많은 반대의견,기금 모금의 어려움,시공상의 난점에도 불구하고 당선자 우트존의 설계대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결국 세계적인 공연 건축물을 완성했다. 내가 학교에서 싫어하는 일 중 하나는 직원들이 이런 저런 설계 안을 들고 와서 나에게 물을 때이다. 강의실은 어떤 모양이 좋으십니까,건물 외벽은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재건축 밑그림 다시 그린다 ‥ 5개 고밀도지구 개발구상안 再공모

... 소요될 것"이라며 "재건축이 된다고 무리하게 매입했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고 조언했다. ◆ 재공고 들어간 5개 지구 =서울시는 4일 압구정 등 5개 지구의 기본계획안에 대해 공모에 나섰다. 이들 지역은 지난 3월 1차 공모 때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던 곳들이다. 개발이익을 늘리기 위해 주민들이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재건축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도시계획 수립이 어렵고, 그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응모도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한ㆍ일 新협력시대] 모리 前총리 韓日우호 적극나서 .. 知韓派 정치인

...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최고의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민당 간사장과 총리를 역임한 경륜과 호방한 성격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권 인사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일본 정치권과 교류가 없었던 노대통령이 당선된 후 한국 창구로 역할이 막중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나카 쓰토무 전 간사장과 간 자키 당수는 재일동포들의 숙원중 하나인 참정권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보조를 취해 왔을 만큼 한국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해외주재 '상무관 좌담회'] 주요국 경제정책 시장친화 노선으로 급선회

...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좌파 성향인 룰라 대통령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 브라질 경제 재건에 앞장서면서 월가 투자자 등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유종순 주브라질 상무관 =룰라 대통령은 당선 전에 연 5% 성장, 일자리 1천만개 창출 등 성장 위주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선 초긴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一聲)으로 "브라질은 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

한국경제 | 2003.06.03 00:00

아남그룹 창업 김향수 명예회장 별세

...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 등 국내 전자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1912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나 45년 아남반도체의 전신인 아남산업공사를 설립,전자산업 분야 기업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58년 제4대 민의원에 무소속으로 당선돼 잠시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61년 5.16군사쿠데타로 의정활동이 중단되자 미국에 건너간 것이 반도체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미국 체류를 통해 반도체가 미래 산업을 열어갈 첨단 지식산업이자 대표적 수출산업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

한국경제 | 2003.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