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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당선자,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오찬 회동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3일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만남은 노 당선자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교육개혁과 경제정책 등 새 정부의 개혁과제를 화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장은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의 장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노 당선자는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노 당선자가 교육이나 경제 부총리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 총장은 과거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盧 당선자, 설연휴 '組閣구상'..공식일정 안잡고 인선에 전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 비서실 및 장관 인선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의 한 측근은 23일 "당선자가 설 연휴기간에 일체의 일정을 잡지 말도록 비서실에 지시했다"며 "이 기간 당선자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취임식을 앞두고 조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 조직개편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인선도 마무리되어가는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당선자의 동지.개혁성향 변호사 ..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

새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내정된 문재인 변호사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동지적 관계에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개혁성향 법조인이다. 문 내정자는 지난 82년부터 노 당선자와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하며 민주화운동을 함께 해온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노 당선자가 문 내정자를 부산시장 후보로 추천했을 정도로 신뢰가 깊다. 문 내정자는 지난 75년과 80년 각각 군사정권 반대시위와 계엄령 위반으로 투옥 경력이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盧 당선자, 30일 허리 디스크 수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30일 서울시내 한 개인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는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23일 "노 당선자는 오래전부터 가벼운 허리 디스크 증상이 있었다"며 "30분간 레이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중 볼링도 쳤다"며 "증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이날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종합 건강검진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bi@...

한국경제 | 2003.01.23 00:00

[사설] (24일자) 7% 성장을 가능케 하려면

경제성장률을 7%로 올리겠다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고 시장의 비효율적 요인을 제거하면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되풀이 강조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바로 그런 점에서 우리는 노 당선자를 선(先) 분배론자로 규정하는 일부 경제전문가들과 견해를 달리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리는 보고있다. 사회안정을 확보·지속시키기 위해서도 높은 성장-고용확대가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특급호텔에 서른살 여성 지배인..롯데호텔 식음팀 이벤트 담당 박지영씨

... 총괄하는 호텔 행사의 '야전사령관'격이다. 일반적으로 지배인의 연령대가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박 지배인은 드문 경우. 박 지배인은 지난 17일 주한 미국·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공동 초청해 이 호텔에서 열었던 경제정책 간담회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당선자와 미국·EU 경제인들의 첫 공식 만남이었던 만큼 호텔측에서는 식사와 의전,간담회 진행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개혁방향.지도부 교체 또 갈등..민주 연찬회서 신.구주류 격론

... 검토중이다. 신주류측은 이를 위해 당 개혁안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내달 초 당무회의에 이어 중순께 전당대회를 열어 당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장영달 열린개혁포럼 총괄간사도 "노 당선자 취임 전에 새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구주류측은 3,4월 전대론으로 맞섰다. 한광옥 김태랑 최고위원은 "취임 전 개혁안을 만든 뒤 3,4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지도자 거짓말에 분노 느껴"..폴 크루그먼 '부시행정부 비판' 심경토로

... 같은 생각이 가끔 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크루그먼은 단순히 부시 때리는 연습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폄훼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갓 40세에 빌 클린턴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장을 맡을 뻔했다.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에게 경제자문을 해줌으로써 언론들은 그가 경제자문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정권인수위원장이던 로버트 라이히 박사를 겨냥,'지적 게으름뱅이'라고 비난해 헛물을 켜고 말았다. 워싱턴포스트는 크루그먼 교수가 인터뷰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한경 밀레니엄 포럼] (토론회 주요내용) "기업 규제 완화해야"

... 다른 점은 무엇인가. ▲ 김 부위원장 =차기 정부는 지방 분권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지방대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총리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고 청와대는 집중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에만 몰두할 것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토론을 중시하며 시장주의 원칙을 갖고 있다. ▲ 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경제시스템을 개혁하는데 치중하다가 경제에 활력을 잃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개혁'과 '활력 유지'의 조화가 필요하다. 정리=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 | 2003.01.23 00:00

민정수석 문재인씨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문재인 변호사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내정했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문 내정자에 대해 "대단히 신념이 있고 청렴하며 개혁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문 내정자는 민정수석의 역할에 대해 "민정과 사정, 제도개혁, 인사검증 등 개혁의 중요한 기능들"이라며 "제도개혁은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구를 국민이 편리하도록 개선하는 업무"라고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

한국경제 | 2003.0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