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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19일 "곧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새 정부 출범의 포부를 밝혔다. 김대통령당선자는 이날오전 여의도당사에서 대통령당선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이 순간 당선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엄숙한 소명감을 느낀다"면서 "저의 승리는 안정속에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우리 국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분명히 대화합의 시대를 열기위해 온 정열을 바칠것"이라 면서 "낡은 제도, 낡은 ...

한국경제 | 1992.12.19 00:00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민생 중심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하고 "대통령으로 뽑아주신 국민여러분께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고 당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의 짤막한 일문일답에서 "김대중대표의 정계은퇴를 가 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김대중후보와의 전화를 통해 조만간에 만날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2.12.19 00:00

김영삼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9일 7시50분 현재 김영삼후보는 9백12만3천표를 얻어 7백37만1천표 를 얻은 김대중후보를 175만표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한국경제 | 1992.12.19 00:00

김영삼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9일 7시50분 현재 김영삼후보는 9백12만3천표를 얻어 7백37만1천표 를 얻은 김대중후보를 175만표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한국경제 | 1992.12.19 00:00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19일 "김영삼민자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김대 중민주당후보에게는 오열하는 마음으로 무한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지역감정 극복과 정치개혁을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경제 | 1992.12.19 00:00

김영삼후보가 14대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자당의 김후보는 18일 제 14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이후 광주와 전남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지었다. 김후보는 부산과 경남의 압도적인 지지에 이어 당초 민주당의 김대중후보 와 접전이 예상됐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견지했고 특히 대구 경북의 선전 이 판세 장악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는 2위, 국민당의 정주영 후보는 3위로 김...

한국경제 | 1992.12.19 00:00

...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대표는 현재로선 정계은퇴를 고려하지 않고있으나 민자당 입당파등을 중심으로 그의 2선후퇴를 요구하고 이종찬공동대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국민당은 체제정비과정에서 큰 진통을 격을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의 경우 대통령당선자인 김영삼총재가 내년 2월 취임에 앞서 정권 인수작업과 동시에 민자당에 대한 개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를 막 론하고 어떤 형태로든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2.12.19 00:00

... 급등하며 14.87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코리아펀드가격 은 주당순자산가치 10.13달러대비 46.8%의 높은 프리미엄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미국투자자들은 14대 대통령선거개표결과 집권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한국경제와 증시의 회복세를 낙관하는 세력이 적극적으로 코리아펀드매수에 가담, 주가를 큰폭으로 끌어올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코리아펀드가격이 해외 한국물시세를 선도하는 경향이 뚜렷하기때문에 연쇄적으로 해외증권가격의 동반상승으로 ...

한국경제 | 1992.12.19 00:00

노태우대통령은 19일오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삼민자당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노대통령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아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고 평가하고 "안정속의 발전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것으 로 본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투쟁에 보낸 김총재가 대통령을 맡아 민주 번영 통일의 과업을 완수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며 "우리 민주주의는 이번 선거로 한차원 높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

한국경제 | 1992.12.19 00:00

... 압축되던 득표경쟁이 자정이 가까워 올무렵 당락윤곽이 서서히 드러나자 각가정에서는 환호와 탄식등 희비가 엇갈렸다. 시민들은 그러나 "승자는 패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정에 반영하고 패자 는 겸허하게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할것"이라며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밤 평소 차량들로 붐비던 시청앞 서울역등 도심거리는 한산한 모습 을 보였고 유흥가는 초저녁부터 고객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분위기였다. 상가도 대부분 일찍 ...

한국경제 | 1992.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