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본 기업정책] '금융지배 차단' 등 위헌 소지

... 금감위와 공정위 등은 실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대기업 소속 금융사가 보유한 자기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 제한을 강화하고 2금융권에 대해서도 대주주 자격유지제를 도입하며 한 발 나아가 위법사실이 있을 때는 강제적인 금융사 계열분리 청구제까지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같은 새 정부의 개혁 정책이 당장 기업의 자유로운 사업 진출을 제한해 경쟁력을 제약할 뿐더러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규제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많다. 사실상 대기업의 금융회사 경영을 ...

한국경제 | 2003.04.08 00:00

好조건 외자 유치 잇달아 .. 와이지원.리드코프등 알짜기업

... 대금업(소비자금융)에 대부분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외국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C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1천2백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스위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된 CB는 전환가격을 조정하지 않기로 한 게 특징이다. 통상 CB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지면 3개월마다 전환가격을 내릴 수 있다. 표면금리도 0%로 결정됐으며 채권상환청구권도 2년 이후부터 생기도록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8 00:00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방지위한 T/F 구성..재경부

...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T/F에는 시민단체측과 기업측 인사도 같이 참여해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1차 회의는 오는 11일 개최한다. 참여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돤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주요 주제로는 계열분리청구제,금융사 보유 자기계열사 주식 의결권행사 제한 추진,금융회사 대주주 자격요건 제도 등이다. 한경닷컴

한국경제 | 2003.04.08 00:00 | parkbw

슈퍼재테크보험 가입자 '분통' .. 실수령액 적어 민원 쏟아져

... 판매한 변동금리형 저축성 상품인 '슈퍼재테크보험'의 수익률이 판매 당시 제시했던 수준에 크게 못미쳐 계약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슈퍼재테크보험의 만기(5년)가 최근 도래해 계약자들이 만기환급금을 청구하고 있으나 실수령액이 판매 당시 제시했던 액수보다 터무니 없이 적어 하루에도 30~40건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서울에 사는 손 모씨는 지난 98년3월 매월 50만원씩 불입하면 5년 후 4천2백27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

한국경제 | 2003.04.08 00:00

유흥업소 계약웨이터 '근로자 아니다' .. 법원

...흥업소 웨이터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1부(재판장 문흥수 부장판사)는 8일 유흥업소 업주 이모씨가 약정을 어기고 업소를 그만둔 웨이터 박모씨를 상대로 판촉비를 돌려달라며 낸 대여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며 "피고는 9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매상액의 30%에 해당하는 봉사료 외에 고정된 급여가 없었고 임금을 받을 때도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하지 않은데다 취업규칙의 ...

한국경제 | 2003.04.08 00:00

에쎌텍 등 3社 등록심사 청구

에쎌텍 아진종합식품 한일환경디자인 등 3개사가 코스닥위원회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등록심사를 통과할 경우 5월중 공모를 거쳐 6월중 등록될 예정이다. 에쎌텍은 LCD 관련 장비및 시스템 제조업체로 지난해 1백72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아진종합식품은 김치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3백3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경설계 업체로 산벽이 주력품목인 한일환경디자인은 지난해 1백64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

한국경제 | 2003.04.07 00:00

더존디지털웨어, SMB 제외 기타부문 분할..신규법인 '더존이앤씨' 설립

...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타 사업을 분리해 존속회사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더존이앤씨에 이전되는 자산은 74억4천만원,부채는 16억3천만원이다. 임시주주총회는 5월15일 열리며 이 건과 관련한 매수청구권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더존이앤씨는 자본금이 1억원으로 등록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2∼3년간 사업정상화 과정을 거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7 00:00

[소송 2題] '텔넷...' 조흥銀 상대 164억 반환訴

텔넷아이티는 "조흥은행을 피고로 1백64억원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 반환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고 7일 공시했다. 1백64억원은 텔넷아이티 자본금의 4.5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텔넷아이티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전 대표이사였던 유난주씨의 횡령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회사측은 "유씨가 텔넷아이티가 보유한 CD를 조흥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을 당시 유씨는 대표이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텔넷아이티는 "이 경우 ...

한국경제 | 2003.04.07 00:00

"투자상담사 잘못도 증권사 배상책임" .. 금감원 분쟁조정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6일 K증권사 투자상담사로부터 옵션 투자를 권유받아 손해를 본 K씨가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분쟁조정에 대해 증권사에 피해액의 6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피해 고객 K씨는 지난해 3월 K증권사의 전직 투자상담사 L씨와 일임매매 약정서를 작성했으나 L씨가 투기적인 거래를 통해 모두 11억1천여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증권사에 배상을 요구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증권사와 L씨 사이에는 사용자 배상책임을 ...

한국경제 | 2003.04.06 00:00

[사설] (7일자) 적절치 못한 姜공정위장 발언

... 의외다. 시민운동가나 교수는 자기 주장을 드러내놓고 해도 좋지만 기업인이나 기업가 단체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일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강 위원장의 발언이 △출자제한 예외축소 △금융계열사 분리청구제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을 반대한 경제5단체의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계 의견'때문에 나왔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우리는 문제의 경제계 '의견'이 왜 강 위원장에게 거부반응을 불러일으켰는지 솔직히 말해 이해하기 어렵다. ...

한국경제 | 2003.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