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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CIA 심문은 고문 아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는 중앙정보국(CIA)이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면서 활용한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고문이 아니라고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체니는 이날 NBC 방송의 한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발간한 CIA의 고문 실태 보고서를 반박했다. 민주당 소속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정보위원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보고서는 부시 행정부 ...

한국경제 | 2014.12.15 06:55

CIA 고문실태 보고서 공개 앞두고…'테러 경계령' 발동한 美

...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투명하게 밝혀 고문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미국과 전 세계에 분명히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이며 정보위원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에 “당시 CIA의 (고문)프로그램은 법무부의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승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보고서가 극렬주의자의 선동에 ...

한국경제 | 2014.12.09 21:04 | 워싱턴=장진모

오바마 대통령, 미국인 기자 애도 성명 발표 직후 골프 즐겨 구설수

... 알론조 모닝(44·미국) 등 지인들과 라운딩했다.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라운딩 도중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고 활짝 웃는 사진과 폴리의 부모가 눈물짓는 장면을 21일자 1면에 함께 실었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급변하는 중동 위기 상황을 다뤄야 할 때 (상황실이 아니라) 골프코스에 있다"며 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거론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

한국경제 | 2014.08.22 13:14 | 최인한

[시론] 英 재난대응법이 주목되는 이유

... 9·11 테러 당시 미 연방항공청(FAA)은 긴급히 미국 상공의 비행을 모두 금지시켰다. 미 항공 역사상 초유의 조치였다. 여기에 아직 공중에서 테러범들에 의해 장악된 여객기가 추가 공격을 할 정황이 포착되자 딕 체니 부통령은 착륙 지시에 따르지 않는 어떤 비행물체라도 격추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헌법을 비롯해 어떤 법에도 부통령에게 그런 권한은 주어져 있지 않았다. 당시의 긴급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요, 의무였다고 할 수 있지만 법치주의의 ...

한국경제 | 2014.05.12 20:34

미국 前부통령, 오바마 군 감축 비판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군 감축 계획을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체니 전 부통령은 전날 밤 폭스뉴스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육군의 규모를 1940년대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결정은 정도를 지나친 것”이라며 “그는 강한 군대 유지나 병력 지원보다 푸드스탬프(저소득층 식료품비 지원)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장담컨대 미래 국방장관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금 군을 상대로 ...

한국경제 | 2014.02.26 06:13

[천자칼럼] 미국 부통령

... 미국 부통령의 힘은 점차 강해지는 추세다. 루스벨트 급서로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국정 현안에서 우왕좌왕했던 트루먼의 대통령 승계 경험에 대비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자리란 게 사람 하기에 달렸다. 아들 부시 정권 때 딕 체니 부통령은 국방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알카에다와의 전쟁과 이라크 공격을 주도했다. 앨 고어는 부통령 경력을 발판삼아 노벨평화상도 받았다. 조 바이든 현 부통령은 5년 전, 국제무대에 약했던 오바마의 외교·안보분야 러닝메이트에 지명됐다. ...

한국경제 | 2013.12.08 20:53

[Global Issue] 도마에 오른 美 첩보활동…우방 정상들도 잇단 도청

... 엿들었다는 폭로는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 정보기관들이 국내외에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놀라울 것”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 수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방 첩보활동에 대해 “이는 오랜 기간 해왔던 것”이라며 최근의 논란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터 킹 하원의원(공화·뉴욕)은 NBC 방송에 출연해 NSA의 첩보활동 덕분에 수많은 생명을 ...

한국경제 | 2013.11.01 16:41 | 박병종

美, 도청 비난 정면돌파…힐러리도 "우방들, 때로는 정보수집 파트너"

... 엿들었다는 폭로는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 정보기관들이 국내외에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수집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놀라울 것”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 수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방 첩보활동에 대해 “이는 오랜 기간 해왔던 것”이라며 최근의 논란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터 킹 하원의원(공화·뉴욕)은 NBC방송에 출연해 NSA의 첩보활동 덕분에 수많은 생명을 ...

한국경제 | 2013.10.28 21:41 | 워싱턴=장진모

美 마이너리그 임창용, 2경기 연속 무실점투…메이저 시동

...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 임창용(37)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소속인 임창용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의 경기에서 삼진 1개 포함해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았다. 트리플A 5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1점을 주고 삼진 5개를 잡은 임창용은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팀이 ...

한국경제 | 2013.08.07 08:44 | 노정동

임창용, 트리플A서 무실점 '빅리그 진입' 청신호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투수 임창용(37)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재개하며 빅리그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소속 임창용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의 경기에서 8회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여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막았다. 투구수 11개 가운데 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으며 직구 최고시속은 151㎞를 찍었다. ...

한국경제 | 2013.08.05 09:32 | 김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