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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 많아졌다. 페어웨이나 그린이 젖어있을 경우에는 14개의 클럽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신중히 생각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다. 먼저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를 갖고 나가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비오는 날에는 볼이 잘 구르지 않기 때문에 일단 띄워서 "기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평소 10도짜리를 쓴다면 비올땐 11도짜리를 쓰는 식이다. 드라이버대신 3번우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보통 주말골퍼들은 스푼이 드라이버...

한국경제 | 2000.07.01 00:00

장마철에도 필드는 붐빈다. 그러나 스코어는 평소보다 높아지게 마련이다. 비속에서도 평소 스코어를 내 "견실한 골퍼"라는 평가를 들을수는 없을까. 장마철 라운드 요령을 알아본다. 티잉그라운드에서 우선 티를 맑은 날보다 조금 높게 꽂을 필요가 있다. 페어웨이가 젖어 볼이 덜 구르기 때문에 "캐리"로 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페어웨이에서 정확한 임팩트를 해야 한다. 클린히트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그립을 조금 내려잡고 볼부터 ...

한국경제 | 2000.06.24 00:00

아마추어골퍼들 스윙을 보라. 빠른 사람이 많은가,느린 사람이 많은가. 십중팔구는 스윙을 재빨리 해치운다. 빠른 스윙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프로들처럼 스윙을 빨리 하면서도 볼을 스윗스폿에 맞출수 있으면 오히려 바람직하다. 아마추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스윙을 빨리 하려는 나머지 볼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스윙을 느리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구성" 보비 존스는 "아주 느리게 스윙하는 것은 불가능에 ...

한국경제 | 2000.06.17 00:00

흔히 "워터해저드에 빠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구질이 페이드나 슬라이스가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예컨대 워터해저드가 페어웨이 왼쪽을 끼고 있으며 홀 자체도 약간 왼쪽으로 굽어졌다고 하자.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11번홀(파5)을 연상하면 된다. 이 경우 티샷은 크게 다음 세가지중 하나로 나타난다. 해저드 오른쪽을 겨냥해서 안전한 길을 가는 것. 해저드를 곧바로 넘어...

한국경제 | 2000.06.10 00:00

"베스트 티샷은 퍼팅에서 시작된다" 티샷을 할때 "두 수 앞"을 내다보고 전략을 짜라는 말이다. 파4홀이라고 하자. 이상적인 티샷은 어프로치샷을 가장 쉽게 할수 있는 곳에 볼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같은 이치로 바람직한 어프로치샷은 퍼팅하기 쉬운 곳에 볼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홀보다 아래쪽에 볼을 떨어뜨려 오르막퍼팅을 남기는 것이 가장 쉬운 퍼팅을 하는 길이다. 따라서 티잉그라운드에서는 그 홀 그린에서 퍼팅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경제 | 2000.06.03 00:00

왜글(waggle)은 실제 볼을 치기에 앞서 클럽을 앞뒤로 움직여주는 것을 말한다. 왜글은 긴장을 해소시켜 리듬을 살릴수 있게 해줄뿐 아니라 백스윙을 시작하기 전에 스윙에 필요한 근육들이 준비를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많은 골퍼들이 왜글을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다. "프리샷 루틴"의 한 과정으로 아무 생각없이 하거나,심지어 클럽을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골퍼들도 있다. 굿샷을 위해서는 왜글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왜글은 특히 실제스윙의 축...

한국경제 | 2000.05.27 00:00

바람이 불때 그 세기와 방향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을 아는 골퍼들이 드물다. 대부분 골퍼들은 잔디를 뜯어 공중에 날려보내는 방식으로 바람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지면에서 1~2m 높은 곳의 정보밖에 얻지 못한다. 어떤 골퍼들은 깃대를 관찰하기도 한다. 깃대위의 깃발이 어느쪽으로 얼마나 휘날리는지 보는 것으로 그린주변의 바람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역시 괜찮은 방법이나 그린위 1~2m 지점의 ...

한국경제 | 2000.05.20 00:00

파3홀의 길이는 규정상 최대 2백50야드(여자는 2백10야드)까지 될수 있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길이가 1백50야드안팎인 홀이 많다. 1백50야드 거리의 파3홀은 대개 그린앞쪽에 벙커나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깃대가 해저드 너머에 꽂혀있는 경우도 있다. 주말골퍼들이 비교적 "만만한" 거리인 이 홀에서 파를 잡을수 있는 전략은 없을까. 그린중앙을 겨냥한다 보통은 깃대 앞이나 옆쪽에 해저드가 있게 마련이다. ...

한국경제 | 2000.05.13 00:00

[ 워터해저드에 빠졌을때]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졌을때 정확한 처리방법을 모르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아무데서나 드롭하는 골퍼들이 있는가하면 "드롭존"에서 티업한뒤 볼을 치는 골퍼들도 있다. 이번 주말에는 라운드에 앞서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졌을때 확실한 처리방법과 요령등을 알아두자. 구분 :워터해저드는 "워터해저드"와 "병행(lateral)워터해저드"로 구분된다. 워터해저드는 노랑선(말뚝),병행워터해저드는 빨강선(말뚝)으로 표시된다. ...

한국경제 | 2000.04.29 00:00

첫홀 티샷. 그날 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샷임과 동시에 골퍼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샷이다. 그 샷이 잘되면 그 라운드는 만사형통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반대로 "실타"를 할 경우에는 그날은 잡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첫홀 티샷을 할때 최대한의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골퍼들은 퍼팅에서 "입스"현상처럼 첫홀 티샷을 할때 "신경과민 증상"에 걸리는 일이 흔하다. 동반자들,경우에 따라서는 뒤팀까지 쳐...

한국경제 | 2000.04.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