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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날 최상호는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2번홀에서 무려 8 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추격,15번 홀버디로 선두 김종덕과 동 타를 이룬후 최종홀 4m오르막 버디퍼트로 승부를 갈랐다. 김종덕은 이날 최보다 드라이버샷거리가 10~20m 더 나가는 장타력을 보이며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15번홀 보기로 동점을 허용,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프로경력 5년의 김혁(29)이 코스레코드인 66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 더파 1백41타로 ...

한국경제 | 1992.11.29 00:00

미스샷보다 더 나쁜것이 감속(Deceleration)이라고 아놀드 파머는 말한다. 드라이버샷이나 피칭,심지어는 퍼팅에 이르기까지 골프의 모든 스윙은 임팩트 존에서 클럽헤드가 가속돼야하는것이 철칙이다. 그러나 주말 골퍼중에는 임팩트 존에서의 가속은 커녕 감속되는 경우가 많다는것. 감속의 주요인은 공포이다. OB에 대한 염려,벙커 또는 헤저드에 대한 염려등으로 멈칫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공포심에 기인,스윙을 빨리 끝내려 급격히 클럽을 내리다가 ...

한국경제 | 1992.11.19 00:00

... 제3타를 결정짓는것은 물론 제2타. 따라서 그2타째샷을 어떻게 치느냐가 파5홀 플레이의 관건이 된다. 예를들어 드라이버샷이 잘맞아 그린까지 약2백50야드가 남았을경우 골퍼들은 무조건스푼을 잡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스푼도 잘맞아 60~70야드가 남으면 "스윙크기"를 조절해야하는 웨지샷을 해야하기때문. 그런때는 5번아이언정도로 세컨드샷,그린까지 1백야드정도를 남기며 피칭웨지 "풀샷"을 하는게 훨씬 훌륭한 공략법이 치는 것이다. 그린에치까지 2타로 갈 ...

한국경제 | 1992.10.30 00:00

드라이버샷이 거리가 나려면 임팩트순간 업스윙이 돼야한다. 다시말해 임팩트존에서 지면과 평행으로 가던 클럽헤드가 올라가면서 볼을 맞혀야 볼에 속도가 붙고 롤도 많아진다는것. 이 논리는 아이언샷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다운블로로 치는 아이언샷은 볼이 커팅되며 백스핀이 걸리게 된다. 만약 드라버샷 역시 내리막 타격이 돼 커팅되면 볼이 뜨며 뻗어나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업스윙 타격을 하려면 볼을 뒤에서 쳐야한다. 몸이나 머리가 볼보다 먼저 ...

한국경제 | 1992.08.27 00:00

... 말하는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잘 될때는 뭔가 되는가 싶다가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게 회사경영이요 골프 샷이다. 골퍼들이 제각기 키와 몸무게가 다른 것처럼 기업들도 저마다 규모와 업종이 상이하다. 나이스 샷에 일정한 ... 초기엔 분공장이나 다름없는 소규모로 투자한다. 골프에 빗대자면 티샷을 아이언이나 기껏해야 3번우두로 하지 결코 드라이버 샷을 사용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코스를 익힌 뒤엔 천천히 백 스윙을 해 임팩트를 넣어 완전한 폴로 스윙으로 끝맺는게 ...

한국경제 | 1992.0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