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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은 이처럼 백성을 사랑하는 자신의 깊은 뜻을 신하들이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곳에서 다시한번 뼈저리게 실감하고 만다. 온천에 도착하기도 전에 신하들이 이지역 관찰사에게 물건을 청구한 서장이 18통이나 발견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진노한 세종은 이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하옥시켜 국문하라고 어명을 내렸다. 병조당상을 비롯 임금의 입노릇을 하는 승지 다섯명에서 부터 환관 별감에 이르기까지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서울지검 특수2부는 13일 국민주택기금을 대출해주고 사례비조로 5천만원 의 커미션을 받은 평화은행이사 정호진씨(55.전한국주택은행 주택기금부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제5조(수재)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청림건영대표 이상준씨(53)에게 충남 천안군 임대아 파트건설자금으로 국민주택기금 57억원을 대출해주면서 92년5월초부터 5차 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또 당시 주택은행본점 영업부차장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 63명을 올들어 문책 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장사 임직원및 대주주 들이 내부자 거래.시세조종.공시의무위반등의 법규위반으로 6명의 임원 및 대주주와 1개법인이 검찰에 고발되었고 단기시세차익을 남긴 7명은 시세차익반환청구조치를 받았으며 9개법인과 10명의 상장사 임직원은 경 고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공인회계사와 회계법인이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무더 기로 드러나 30개회계법인이 법인주의및 개선권고조치를 받았고 35명의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 35명수준이었으나 올들어 신청자수가 정원(50명)을 넘어서는등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생산성본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직장인의식혁신과정은 현대자동차가 생산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30차례의 교육을 실시키로 한것을 포함,한국 유리 청구주택 삼립식품등 국내기업들의 교육신청이 급증하고있다. 반면 신규투자관련교육은 신청자수가 격감해 생산성본부가 교육과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투자관련법규교육인 기업법률전문가과정과 사업타당성분석전문가과정 창업예비학교등은 지난해 모두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 이를 승낙했으나 거리가 멀어 불광동까지만 배달키로 합의했다. 또 불은 이웃집에서 발생,소비자집까지 번진 것이므로 소비자의 책임은 없다. 이에따라 소보원은 대금수금사인 A사에 대해 민법537조(채무자위험부담주의)에 의거,대금청구를 취소토록 권유했고 A사는 이를 수락했다. 할부매매의 경우 계약서(약관)에 따라 법률상 물품의 소유권은 판매자에게 유보돼있고 구입자에게는 대금을 완납할 때까지 사용할 권리만 있다. 이때 판매자의 동의없이 물품을 이전하거나 증여하는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 약정납부일인 매월10일 할부금을 낼수없게됨에 따라 D사영업사원이 대납키로 사전약속했다. 3개월분은 납기일보다 20일지나 이 영업사원에게 냈고 그 다음달분은 못내게 됐다. 사업자측은 일방적으로 대한보증보험에 이행보증보험을 청구,할부금전액을 일시불로 받아갔다. 보험사는 본인에게 할부잔금을 일시불로 납부하라고 독촉하고있다. 이는 사업자측이 당초 대납 약속을 어기고 정당한 최고절차없이 일방적으로 이행보증보험을 청구하여 발생한 일이므로 낼수없다는 것이다. ...

한국경제 | 1993.05.14 00:00

6.29선언이후 올해4월30일까지 6년여동안 노사분규와관련,사용자측이 노조 또는 근로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액수는 42개업체에서 모두 1백여억원 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노사 쌍방간 합의로 소취하됐거나 원고패소판결을 받아 실제 사용자들이 손해배상승소판결을 받은 액수는 8천5백여만원에 불 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87년이후 지금까지 회사 측이 분규와관련,노조등을 ...

한국경제 | 1993.05.13 00:00

... 합의41부(재판장 이공현 부장판사)는 13일 지난 91년 시위진 압을 하던 경찰이 쏜 총의 유탄에 맞아 숨진 한국원씨(당시 27.서울대 공업 화학과 박사과정)의 부인 서윤경씨(29)등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유족들에게 1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 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총을 쏜 경찰관이 이미 경찰에서 기소유예판결 을 받은 바 있어 경찰관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히고 "숨진 한씨가 ...

한국경제 | 1993.05.13 00:00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는 13일 전 주택은행 기금부장 정호진씨(55.현 평화은행 상무이사)와 현기금부 부장 이영규씨(44), 안양지점 차장 김용삼씨(46)등 3명이 대출과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모두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은행임직원의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경제 | 1993.05.13 00:00

... 필요할 경우엔 연락통로를 개발,육아나 식사는 자녀들과 함께 하는것도 가능하다. 또 노부모와 동거하지않는 입주자의 경우 노부모용공간과 자녀.부부용공간 사이의 연락통로를 폐쇄함으로써 노부모용공간을 임대할수도 있도록 돼있다. 청구는 국민주택규모로는 최대평형인 32평형에 38평이상 중대형아파트에 주로사용되던 구조를 적용,내달초 접수가 시작되는 신도시아파트분양때 처 음 선보인다. 청구가 개발한 평면은 전면 거실사이에 방을 2개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현 ...

한국경제 | 1993.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