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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불법사찰 증거인멸 지시 진경락 지명수배

민간인 불법사찰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한명인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45) 체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검찰은 곧바로 지명수배를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이날 “진 전 과장이 살고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주거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갔으나 현장에 없어 (체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진 전 과장은 2010년 9월 검찰의 1차 수사 당시 불법사찰 관련 증거인멸을 ...

한국경제 | 2012.04.12 00:00 | 장성호

장진수 "진경락 서울에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에 청와대 개입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39)은 8일 “정확한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는 진경락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 현재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진 전 과장은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자료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핵심 인물로 검찰의 '윗선' 규명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검찰은 지금까지 진 전 과장의 측근 등을 통해 연락을 취해왔다. 장 전 주무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

한국경제 | 2012.04.08 00:00 | 장성호

檢 '장진수 돈다발' FIU에 자료요청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39)에게 건네진 관봉 형태의 5000만원을 포함, 총 1억1000만원의 출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은행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자료를 요청해 장 전 주무관에게 흘러들어간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6일 “2000만원 이상 인출 정보를 갖고 있는 FIU에 자료를 요청해 장 전 주무관에게 전달된 돈의 출처를 파악 ...

한국경제 | 2012.04.06 00:00 | 장성호

장진수에 건넨 5000만원…류충렬 "지인한테 받은 것"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56)이 지난해 4월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39)에게 건넨 5000만원에 대해 “지인한테 받은 것이며, '제3자'가 시중은행에서 찾아온 돈을 장 전 주무관에게 전달했다”고 5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입막음'을 위해 쓰인 돈의 출처에 대해 류 전 관리관이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검찰의 '윗선'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류 ...

한국경제 | 2012.04.05 00:00 | 장성호

장 전 주무관에 전달된 돈다발 '관봉'형태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된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청와대 개입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39)에게 '입막음용'으로 전달한 5000만원 돈다발이 '관봉' 형태이었음 증명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장진수 전 주무관을 위해 '지인들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건넸다'는 류 전 관리관의 말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이슈털어주는 남자'는 4일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된 돈은 5만원권 ...

한국경제 | 2012.04.04 00:00 | sjhjso

김제동 "국정원이 찾아왔다", 경찰 "연예인 사찰은 없었다"

총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연예인 사찰'로까지 번졌다.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과 경찰을 동원해 현 정부에 비판적인 행동이나 발언을 보인 연예인들을 뒷조사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진보 성향'의 연예인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씨가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때마다 관련 소문이 무성해왔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사실로 밝혀지지는 않았었다. 2일 일부 언론에서 공개한 '정부 인사에 정보 보고' 문건에는 관련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angeleve

檢 불법사찰 수사 임태희 前 대통령 실장 정조준

... 관련 구속자 가족들에게 '금일봉'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이 2010년 9월 불법사찰로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의 가족에게 건넨 돈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이 두 군데에 대량으로 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리실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장성호

'사찰정국' 선 긋는 조현오 "檢 수사할 일"

... '(불법사찰이 아니라) 합법이다. 정당했다'고 말해봤자 객관성만 떨어질 것”이라며 “나중에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제3자의 위치에 있는 검찰이 수사하도록 맡겨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경정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파견됐을 때 작성한 사찰보고서를 담은 USB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사찰정국의 핵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인물. 조 청장은 “김 경정이 개인적으로 USB를 갖고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도 언론을 통해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을 뿐 구체적인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sjhjso

'李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 잇따라

경찰은 물론 언론·정치·민간인을 아우르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전방위 불법 사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강경론도 제기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2일 오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정권의 총체적인 헌정유린 범죄행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명박정권은 임기 초반부터 국정원·통신비밀보호법을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angeleve

전·현 정부 '불법사찰 의혹' 폭로 난타전

...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민간인 사찰에 불법 계좌추적까지 동원된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물고 늘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 정부의 총리실 조사심의관실(공직윤리지원관실의 전신)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비리 관련 인사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금전거래 내역이 담긴 통장 사본도 다수 첨부돼 있다”며 “당시 조사심의관실에 계좌추적권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장 사본은 불법적인 조사 방법을 통해 확보됐을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차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