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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사람은 172명이었다. 295명이 숨졌고, 9명이 실종된 대형 참사였다.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먼저 탈출하는 등 안전 매뉴얼조차 지키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배가 가라앉는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 않았다. 안전 분야 컨트롤타워 부처인 안전행정부는 사고 발생 세 시간이 지나서까지...

한국경제 | 2014.11.21 07:10 | 강경민/홍선표

협상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다. 자신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협상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질 것이다. 협상에 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대방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아내려고 여러 가지 채널을 찾아보고 확인한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최고의 정보 원천은 어디일까. 상대방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중요한 ...

한국경제 | 2014.11.21 07:01

... 3층 이벤트홀. 070-7169-5396 ●28일(금)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세미나=KOTRA·한국무역협회, 낮 12시~오후 4시10분, 전남 광주무역회관 2층 연수실. (02)3460-7212 ※BIZ Insight는 공공기관·단체·학회·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경제·경영 관련 세미나 심포지엄 토론회 일정을 지면에 소개해 드립니다. 보낼 곳은 이메일 looky@hankyung.com, 팩스 (...

한국경제 | 2014.11.21 07:01

2001년 9월11일 오전, 방송 생중계를 통해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전 세계 금융인들은 ‘제국의 몰락’을 예측했다. WTC 쌍둥이 건물 내 50개 층을 임차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던 모건스탠리는 이대로 몰락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필립 퍼셀 모건스탠리 회장은 CNN 인터뷰를 통해 “극히 일부를 제외한 전 직원이 생존했다. 모건스탠리는 오늘부터 정상 운영된다”...

한국경제 | 2014.11.21 07:01 | 홍선표

“아주 튼튼한 특수합금으로 만들어진 쇠사슬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이 쇠사슬의 고리 하나는 강도가 약한 주석으로 돼 있어요. 그렇다면 이 사슬은 결국 주석의 강도만큼만 외부의 힘을 견딜 수 있습니다. 단 한 부분이어도 취약한 고리가 있으면 그 부분이 전체 사슬의 강도를 떨어뜨린다는 거지요.”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회장(61·사진)은 재해예방(방재) 활동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취약점이 전체 구조의 ...

한국경제 | 2014.11.21 07:01 | 양병훈

한국방재협회는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기업 재해경감활동이란 자연재해화재정전 등의 사태로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중단됐을 때 목표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총체적인 경영활동이다. 방재협회가 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스스로 초동대응할 수 있도록 사내에 전문가를 둬 유사시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민안전처에서는 기업재해경감활동 지원...

한국경제 | 2014.11.21 07:01 | 임기훈

2000년 3월17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필립스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세계 휴대폰 시장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노키아와 에릭슨의 운명을 갈랐다. 이날 필립스 공장에 낙뢰가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와 그을음으로 인해 생산라인 4개 중 2개의 기능이 마비됐다. 공장 생산 물량의 40%를 납품받을 예정이던 노키아와 에릭슨은 당장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두 회사의 모습은 크게 차이 났...

한국경제 | 2014.11.21 07:00 | 홍선표

“역대 최고의 TV.”(미국 유명 IT 전문매체 시넷)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가치 있는 OLED TV.”(미국 리뷰드닷컴) “현재 출시된 그 어떤 TV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다.”(북유럽 TV 전문매체 리드&빌데) LG전자가 차세대 주력 TV로 밀고 있는 OLED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TV의 핵심 경쟁력인 화질, 명암비, 색 재현력에서 세...

한국경제 | 2014.11.14 07:10 | 주용석

21일간의 국정감사가 끝났다. 매년 국정감사가 종료되면 나오는 얘기가 있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왜 이런 비생산적인 행태를 매년 벌이느냐는 국정감사 무용론이 그것이다. 올해도 예외 없이 다수의 매체는 물론 국민도 국정감사를 성토하면서 이를 언급한다. 실제로 국정감사를 밀착 모니터링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링단’은 이번 국정감사는 평점 C로 형편없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용론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국정감사 대상은...

한국경제 | 2014.11.14 07:00

내년 TV 시장은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삼성전자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의 경쟁 구도가 될 전망이다. LCD 이후의 TV 시장을 놓고 LG전자는 올레드를 앞세우고, 삼성전자는 퀀텀닷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최상의 화질’로 통한다. 이런 올레드를 상대적으로 값싸게 대체할 수단이 등장한다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레드의 힘을 ...

한국경제 | 2014.11.14 07:00 |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