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北, 김정일 訪러 신속보도…韓·美·中 압박 의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3일 오전 정상회담 예정지인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24일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보 관계자는 "지난 ... 방러와 관련,북한 매체들이 연일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5월과 8월에 이어 올해 5월 김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 귀국한 후 보도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 관계자는 "비공식 방문임에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국제사회를 향해 ...

한국경제 | 2011.08.22 00:00 | 홍영식

'경제통' 대거 동행…러 경협 통해 韓·美·中 견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러 수행원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북한 내 경제통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이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수행단에는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김양건 ... 기계공업부장,박봉주 당 경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 인사를 중심으로 실세들이 포함돼 지난 5월 김정일의 방중 수행단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에서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다.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

한국경제 | 2011.08.21 00:00 | 김정은

[특파원 칼럼] 中 공산당의 '웨이보 소통'

... 들어가보면 공산당의 정책은 물론 지도자들인 '링다오(領導)'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중국 공산당은 웨이보를 폐쇄하지 않는다. 지난 5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대부분의 매체는 "후계자인 김정은이 방중했다"는 오보를 냈다. 그러나 웨이보에 올라온 동영상이 김정일 방문을 확인시켜줬다. 관영 언론들은 침묵을 지켰지만 김정일의 행적은 웨이보에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네이멍구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반정부시위가 일어났을 때도 웨이보는 ...

한국경제 | 2011.08.15 00:00 | 김태완

北, 황금평·위화도 개발 계획 추인

... 최고인민회의는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황금평과 위화도 경제지대 개발계획을 추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은 황금평에 상업센터와 정보산업,관광문화산업,가공업 등을 유치해 종합산업단지로 육성키로 하고 당초 지난달 28일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점에 맞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행사를 취소해 일각에서는 북 · 중 간 경협에 이상 전선이 형성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한국경제 | 2011.06.06 00:00 | 박수진

'황금평' 7일 착공…北ㆍ中경협 가속

... 협정이,나선특구와 관련해서는 전력과 시멘트 등 특구 개발에 필요한 설비 지원에 관한 협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과 북한은 당초 지난달 28일과 30일에 이들 행사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귀국길에 맞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 중 북 · 중 경협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착공식이 불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대북 전문가들은 "당초 예정보다 시기만 10여일 늦춰져 ...

한국경제 | 2011.06.03 00:00 | 김태완

김정일 中방문 때 장쩌민 못 만난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0~26일 방중 때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고위 소식통은 2일 "김 위원장과 장 전 주석이 만났는지 여부를 공식 확인할 길이 없으나 여러 가지 입수된 첩보들과 정황을 종합해 봤을 때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으로서는 장 전 주석을 만나지 못한 데다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동에서 북 · 중 경협문제가 희망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은 ...

한국경제 | 2011.06.02 00:00 | 박수진

[특파원칼럼] 김정일의 '우리가 남인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박7일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6일 돌아갔다. 후계자로 내정된 28살의 '청년대장 김정은'이 국경까지 마중나왔고,방중 성과를 찬양하는 행사도 열렸다는 소식이다. 지난 1년 동안 세 번이나 중국을 찾아야 했던 긴박한 어떤 사정들이 해결의 가닥을 잡아서 축하하는 것인지,아니면 내부 선전용으로 '폼'을 잡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방중 역시 그가 움직인 노선을 토대로 어떤 목적을 갖고 중국을 다녀갔으며,그것이 ...

한국경제 | 2011.05.30 00:00 | 조주현

최태원 SK 회장, 中 훈춘 방문…'자원 물류' 선점 포석인 듯

... 랴오닝성에서 시작해 헤이룽장성,지린성 등 좀 더 북쪽으로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SK의 큰 그림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시기에 최 회장이 동북 3성 지역을 살펴본 것도 여러 관측을 낳고 있다. 압록강 ... 돌아본 것"이라며 "현지 투자계획을 확정하거나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우리도 언론을 통해 뒤늦게 파악했다"며 "최 회장의 동북 지역 방문을 이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한 시각"이라고 ...

한국경제 | 2011.05.29 00:00 | 박동휘

김정일 6자회담 원하지만…韓ㆍ美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주장했으나 한국과 미국은 27일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6자회담이 다시 열리기까지 상당 기간이 ... 것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6자회담에 앞서 남북이 먼저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김정일의 방중에 대해 6자회담 재개에 관한 원론적 입장이 표명된 수준이며 한반도 국면의 진전을 이끌 실질적 내용물은 도출되지 ...

한국경제 | 2011.05.27 00:00 | 김정은

[김정일 訪中 마무리] 北·中 '새로운 협력' 강조했지만…황금평·나선 착공식 돌연 연기

... 경제담당인 리커창 부총리의 안내로 베이징의 첨단기술 업체 밀집 지역인 중관춘을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는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북 · 중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도 이에 대해 ... 융합하는 데서 나아가 극동아시아의 물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일의 발이 머문 중국 기업은 김정일이 이번 방중 길에 들렀던 회사들은 하이린농장(무단장) 이치자동차(창춘) 징아오(양저우) ...

한국경제 | 2011.05.26 00:00 | 조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