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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조직문화도 좋지만 회사전략과 맞아 떨어져야

미국 대법원 판사의 판결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노예제도에 관한 것도, 에이브러햄 링컨에 관한 것도, 또는 부시 대 고어에 관한 것도 아니다. 답은 포르노그래피에 관한 포터 스튜어트 판사의 판결이다. 그는 포르노그래피에 대해 뭐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보면 안다'고 했다. 자기 회사에 딱 맞는 조직 문화를 '정의'하는 것은 포르노그래피를 정의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조직 문화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는다면 구성원 스스...

한국경제 | 2012.11.29 00:00 | 최규술

[BIZ Insight] LS전선, M&A·공격 투자로 글로벌 '케이블 빅3' 도약

'창사 이후 만든 제품 길이가 지구를 300번 돌고도 남는 기업. 10년 만에 세계 10위에서 3위로 뛰어오른 회사.'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LS전선 얘기다. 제품 원료인 구리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1960년대에 전력 케이블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빅3'로 도약했다. ○전선으로 국내 제패 LS전선이 지난 50년간 사용한 구리 양은 500만여에 이른다. 무게가 2인 중대형 승용차 250만대와 맞먹는 무게다.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정인설

[Next Week 경제·경영 세미나] 11월27일(화) ~ 11월30일(금)

... 2호선 삼성역 코엑스. (02)890-6352/0622 ▷스마트 미디어 비즈니스 인사이트 2012=전자신문,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그랜드컨퍼런스룸 401호. (02)2168-9460 ※BIZ Insight는 공공기관·단체·학회·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경제·경영 관련 세미나·심포지엄·토론회·학술회 일정을 지면에 소개해 드립니다. 보내실 곳은 이메일 mwise@hankyung.com, 팩스 (02)360-4352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조미현

전선, 처음엔 교신할 때 사용…해저·초전도케이블로 '무한 진화'

전선은 말 그대로 '전기를 전달하는 선'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전선이 가정이나 공장에서 전기를 쓸 목적으로 생산됐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선에 대한 상식은 대부분 고정관념에 가깝다. ◆최초 전선은 교신용 세계 최초의 전선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과 많이 달랐다. 1774년 스위스 물리학자 조르주 루이 르사주가 발명한 전선은 전류를 흘려 보내는 케이블이 아니었다. 전기 대신 전기 신호를 보...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정인설

파괴적 감성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라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질수록 경영자의 고민은 깊어진다. 기업들은 이런 환경 아래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해 계속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불확실한 환경에서 기업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 매고 열심히 일해서 원가를 낮추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믿는다. ○혁신으로 이룬 세계 1위 한국 기업 이희석 KAIST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속성장하는 회사의 특징을 조사해보니 무엇보다 환경과 무관하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외부의 경제환경이 어렵더...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정태웅

中 병원설립 후원…국내선 전임직원 봉사활동

지난 4월 LS훙치전선이 있는 중국 이창시에 현대식 병원이 생겼다. LS전선이 중국적십자사가 진행하는 박애위생원(소규모 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병원이 탄생했다. 병원 이름을 'LS훙치전선 박애위생원'으로 지었다. 이전까지 2개의 침상밖에 없던 작은 보건소는 40명의 환자가 한꺼번에 입원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변신했다. 김선국 LS훙치전선 법인장(상무)은 “그동안 의료서비스가 낙후돼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중국...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강영연

한류에 새로운 창조성이 필요…'도전! 골든벨'을 배우자

요즘 TV 채널을 바꾸다 보면 방송국마다 경쟁적으로 내놓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싸이 같은 가수 하나 잘 키우면 중견기업 이상의 수출 효과가 있다 보니 이런 세태를 두고 뭐라 할 일은 아닌 듯싶다. 그런데 전 국민이 오디션 열풍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세계적 오디션 열풍의 발단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라 할 수 있다.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를 발굴해 ...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최규술

플랫폼이 '경제 틀' 바꿔…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생산자 바로 소통

'대장금' 등의 드라마에 이어 '소녀시대'와 같은 아이돌이 일으킨 한류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류 열풍 그 자체도 대단했다. 세계를 휩쓴 한류 현상에 대해 오히려 우리가 경이적인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제는 그보다 동그라미 하나가 다른 차원의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7억건을 넘어섰다. 이 속도라면 연말까지 10억건을 돌파, 역대 1위 등극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최규술

선반가공 40년 외길…"미사일 가공할 실력까지 쌓았죠"

서울 신도림역에서 영등포역 쪽으로 가다 보면 양쪽에 작은 공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문래동은 마치코바(도심속 작은 공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선반 밀링 도금 열처리 등 금속가공업체 수천개가 둥지를 틀고 있다. 대부분 직원 5명 이하의 영세기업들이다. 이곳 철길 부근에 유수기공이 있다. 100㎡(30평) 남짓 작은 공장이다. 임직원이래야 유대수 사장(54)을 합쳐 모두 3명. 하지만 이곳에서는 미사일 부품도 가공되고 일부 기계 부품은 독일...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김낙훈

[비즈니스 교육·연수 단신] 제3회 창조아카데미 개강 등

제3회 창조아카데미 개강 한경아카데미는 28일 오후 7시 창조아카데미 3기 과정을 개설한다.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각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험을 통한 창조 리더십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내년 3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1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150만원. 신청 및 문의 (02)360-4080 제104기 M&A 전문가 과정 2001년부터 인수·합병(M&A) 교육을 시작, 3000여명의 ...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최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