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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5000 시대는 꿈이 아닙니다. 기업 구조 개선, 상법 개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모 여의도 펀드매니저) “주가가 급등해서 좋지 않냐고요? 전혀요. 순수한 투자자들이 다칠까 걱정됩니다.”(모 대기업 임원) 코스피지수가 3100선을 돌파해 상승률 세계 1등을 달리고 있지만 증권가와 기업의 분위기는 딴판이다. 여의도에선 낙관론이 쏟아지는데 상장사들은 불안과 우려를 감추지 못한다. 최근 만난 대기업 ...

한국경제 | 2025.07.09 17:50 | 최만수

국내 증시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 통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금융과 제약 업종의 덩치가 커진 반면 전기·전자 비중은 쪼그라들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31.69%로, 전체 1위였다. 기타금융(13.90%)과 운송장비·부품(11.18%)이 뒤를 이었다. 업종 순위만 놓고 보면 작년과 같았지만 비중은 1년 새 확 달라졌다. 전기&...

한국경제 | 2025.07.09 17:40 | 조아라

코스피지수가 9일 재차 연고점을 돌파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대형주와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위주의 상승장 속에서 바이오·2차전지 등 코스닥시장 주력 종목들이 소외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증권시장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16.2%에 달한 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7.6%에 그쳤다. 이날 ...

한국경제 | 2025.07.09 17:38 | 박한신

... 중 1위다. 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 나란히 장중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 관련 세제도 개편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인 은행주에 대한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세제 개편 관련 기대감만으로도 은행주는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한국경제 | 2025.07.09 17:38 | 양지윤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 코스닥은 6.12포인트(0.78%) 오른 790.3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며 연중 신고점을 기록했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9 16:30 | 임형택

코스피지수가 9일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날 대비 18.79포인트(0.6%) 오른 3133.74에 장을 마쳤다. 기존 종가 기준 연고점(7월3일·3116.27)을 넘어선 것으로 2021년 9월17일(3140.51) 이후 3년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지만 오후장으로 넘어가면서 오름폭을 확대, 한때 3137.17을 기록했다. 개인이 4308억원 ...

한국경제 | 2025.07.09 15:50 | 신민경

코스피지수가 9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7포인트(0.54%) 오른 3131.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27포인트(0.27%) 오른 3123.22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137.17까지 치솟아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다시 썼다. 2021년 9월 27일(3146.35) 이후 3년 9개월여만에 최고치다. ...

한국경제 | 2025.07.09 14:17 | 신민경

코스피, 사흘째 올라 장중 연고점 경신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9 14:00 | 이송렬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9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31포인트(0.43%) 오른 3128.2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개인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9억원어치와 199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323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25.07.09 10:52 | 한경우

... 자사주 비율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신영증권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53.15%에 달한다. 일성아이에스(48.75%), 조광피혁(46.57%), 부국증권(42.73%)도 모두 40%를 웃돈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현재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안 가운데 예외적인 경우를 인정하는 선에서 짧게는 1년 이내로 기한을 정해 의무 소각하도록 하는 방안을 ...

한국경제 | 2025.07.09 10:08 | 진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