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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아에로플로트사가 중국을 통해 현재 취항하고 있는 모스크바~ 상해~서울노선의 항로를 모스크바~북경~서울로 변경, 북경에서 남해쪽으로 우회하지 않고 서해를 건너 바로 서울로 비행해 줄것을 우리정부에 요청해 왔다. 19일 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모스크바~상해~서울 노선에 취항, 현재 주1회 운항하고 있는 아에로플로트사는 현항로가 멀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경유지를 상해에서 북경으로 바꿔줄 것을 중국정부를 통해 우리 정부에 ...

한국경제 | 1991.05.19 00:00

... 외무장관은 20일 대구금호호텔에서 외교안보연구원과 경북대 환태평양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한중관계학술세미나에 참석, "한-중관계의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은 23일 상오 8시 서울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90년대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이란 제목의 조찬강연을 할 예정. 이경식 한국가스공사사장은 20일 상오 대전도룡지구 건설현장에서 중부권 천연가스공급망 건설기공식을 갖는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9일 ...

한국경제 | 1991.05.19 00:00

정부는 19일 서울지역의 주한미군시설 이전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6월1일 국방부산하에 "용산사업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장성급 장교를 단장으로 구성, 한시기구로 존속할 용산사업단은 서울지역 미군시설의 이전에 필요한 부지매입및 보상, 공사시행에 따른 제반업무와 한미 양국간의 협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용산사업단이 부지매입및 보상, 공사발주등에 투입하는 예산 7천1백15억원을 ...

한국경제 | 1991.05.19 00:00

... 사회간접자본시설은 한남~양재 대구~마산 수원~남이 냉정~구포 신갈~ 원주등 5개 고속도로 확장과 제2경인 판교~안양 인천~안산 구포~양산등 4개 고속도로 신설, 행주~능곡 곤지암~광주 김해~부산 부산~울산 반월~군포 송탄~오산 서울~김포 수원~용인 마산~진해 대구~가산 창원~진영등 62개국도 조기완공등 도로신증설에 7천억원, 항만확장에 1천억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건설경기과열로 건자재난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는 건자재와 ...

한국경제 | 1991.05.19 00:00

중국이 한국에서 갖는 첫 대규모 무역전람회인 "중국국제상회 무역 전람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18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번 무역전람회는 산동성, 길림성을 비롯, 중국 전역과 84개 중국 수출입공사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측은 이번 무역전람회를 계기로 정홍업 국제상회 회장 등 고위 인사 16명을 공식 사절단으로 한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방한기간에 국내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기업의 대중투자진출 ...

한국경제 | 1991.05.19 00:00

광주 민중항쟁 11주년 기념일이자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노제가 치러지는 18일 서울, 광주, 부산, 대구등 전국 22개도시 81개 지역에서 현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2차 국민대회가 동시다발로 열릴 예정이어서 6공이후 가장 치열한 가두시위가 벌어질것으로 예상된다. 강군 치사사건 범국민대책회의는 이날 대회에 학생.재야운동권과 노동계의 투쟁 역량을 총집결하는 한편 물가인상 반대 농축산물 수입반대등 국민들에게 호소력 있는 민생문제를 내세워 시민들의 ...

한국경제 | 1991.05.18 00:00

...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초 경주 교동법주(알콜농도 16%)에 대한 제조면허가 발부됨에 따라 양조 판매되는 민속주는 모두 25종으로 늘어났다. 민속주는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용인 민속주(11도), 인천 칠선주(16도), 서울 문배주(40도), 제주 오메기술(11도), 승주 사삼주(14도), 한산 소곡주(10도)등 14종에 불과했으나 이후 민속주의 판매허용 구역이 확대되고 시설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상품화 작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작년말까지 ...

한국경제 | 1991.05.18 00:00

이종국치안본부장은 17일 강경대군 장례와 관련한 담화문을 통해 "범국민 대책회의측이 밝힌 서울역광장 노제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고 이같은 계획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강군 장례주최측은 18일 장례를 빌미로 서울역과 시청에 이르는 도심 한복판에 투쟁의 장을 마련, 사회안정을 해치려 하고 있다"며 강군 장례와 ''5. 18''을 이용해 폭력시위를 선동하려는 어떠한 기도에도 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5.18 00:00

...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사장급 등 최고 경영자의 대폭 경질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는것이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허남목럭키증권사장, 공석남한신증권사장, 안상국제 일증권사장, 임장호신한증권사장, 설홍렬서울증권사장, 허유한국투자증권사장 등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신설된 산업증권의 초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홍인기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돼 정기주총에서 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인 김관종동서증권사장대우와 ...

한국경제 | 1991.05.18 00:00

... 가운데 일부는 경찰의 최루탄 발사에 대비, 눈주위를 랩으로 덮어 씌우거나 아예 물안경을 끼고나오는등 새로운 무장 모습(?)을 선보이기도. 또 시위대열에는 마스크를 한채 선글라스를 낀 60대 노인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사는 박모씨(68.상업)라고만 밝힌 이 노인은"오늘 시위에 끝까지 참가하기 위해 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왔다"면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학생의 마지막 가는길을 이처럼 최루탄을 쏘며 막아서야 되겠느냐"며 당국의 ...

한국경제 | 1991.05.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