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11일 "5.19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감정 에 휩쓸리는 선택을 하면 당이 양분되고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정해 놓고 도 감정의 골 때문에 화합을 이루지 못해 6개월후 대통령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을 자초할 것"이라고 주장. 김최고위원은 이날 군민회관에서 열린 부여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위원장 으로 선출된뒤 인사말을 통해 "당원들은 따라서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데 모두 냉철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고...

한국경제 | 1992.04.11 00:00

대권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는 민자당 이종찬의원은 11일 "6.29선언과 3당합당으로 6공화국은 이미 문민정부의 틀을 갖추게됐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틀을 부인하고 이라는 또하나의 위장된 틀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김영삼대표를 겨냥. 이의원은 이날 양천갑지구당(박범진) 정기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더구나 7공화국이라는 이름마저 거론하고 있다는 것은 개탄할 만한 일"이라면서 "경선에 나설 사람들은 다음정권이 6공화...

한국경제 | 1992.04.11 00:00

국민당은 정주영대표가 9일저녁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여러차례에 걸친 현대그룹 관련발언을 통해 대외적 발표와는 달리 현대와의 관계를 끊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지적이 일자 11일 대변인논평을 내는등 해명에 안간힘. 조순환대변인은 "정대표의 그날 발언은 에 대한 정부여당의 선별적인 탄압을 강조하기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견해를 밝힌 것"이라면 서 "그것도 단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을 뿐"이라고 설명. 조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정부여당...

한국경제 | 1992.04.11 00:00

방미중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1일 한영수의원당선자의 돌연한 대 통령후보 출마선언으로 당내 경선분위기가 조기에 조성되고 있는데 대해 애써 태연한 자세를 보이려 하면서도 자신의 위치가 미묘해진 탓인지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 이대표는 이날오전(한국시간) 뉴욕 한인회주최 환영회에 참석하기에 앞 서 는 질문에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결행한 행동을 보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느냐"며 "특별히 언급할게 없다"고 계속 초연해 하려는 입장....

한국경제 | 1992.04.11 00:00

골프회동 과는 무관- .민자당내 민주계는 11일 김종필최고위원이 당내 경선후보조정에 나설뜻을 비친데 이어 노태우대통령과 세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지도부의 일요골프회동이 확정되자 그동안 혼미를 거듭해온 차기대권기류가 일단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 민주계는 지난9일 노-김청와대회동,김영삼-박태준극비접촉,10일 세최고위원 간담회에서의 분파행동자제합의,12일 여권수뇌부골프회동등은 "YS대세론"에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증좌라며 노대통령이 1...

한국경제 | 1992.04.11 00:00

"민주 이대표 겁장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10일오전 여의도당사 집무실에서 김종필 박태준 두최고위원과 14대 총선이후 처음으로 간담회를 갖고 전날 청와대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경선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 세최고위원은 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계파 분파현상이 심화되는 인상을 주고있는데 대해 우려감을 표시하고 이번 전당대회가 대결과 대립보다는 화합과 단결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당의 공동목표인 차기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

한국경제 | 1992.04.10 00:00

정계진출이후 9일저녁 관훈클럽(총무 구월환)토론회에 처음으로 참 석한 정주영국민당대표는 기조연설에 이어 2시간동안 진행된 일문일답 에서 독단적 기업운영방식,사생활등 까다로운 질문에는 농담을 섞어가 며 핵심을 피해가는 노련함을 과시. 정대표는 "처음에는 정치가 장사보다 힘든 것같았으나 하고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수있어 기업보다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우의 김우중회 장이 정치를 한다면 나보다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 그는 특히 한때...

한국경제 | 1992.04.10 00:00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9일 청와대회동을 통해 완전 자유경선에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민자당내 친.반김진영은 노-김회동 내용의 의미파악과 적정상황탐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등 대책마련에 부심.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한 반김캠프는 청와대회동결과 자신들이 대전 제로 내세웠던 자유경선원칙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그야말로 민주계의 제한경선주장이 배제된 커다란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 는 후보단일화작업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

한국경제 | 1992.04.10 00:00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정주영국민당대표가 9일 관훈토론회에서 현대 상선등에 대한 정부의 법집행을 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논평을 발표, "국민과 근로자의 피땀을 모아 건설한 기업이 국민적 분 노를 살 부정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그룹총수였던 사람으로서 사과는 못할망 정 오히려 비난을 퍼붓는것은 적반하장" 이라고 맹공. 박대변인은 또 이기택민주당공동대표의 에 대해서도 "이대표 가 미국에서 세대교체론 운운하다가 김대중대표가 발끈했다는 소리를...

한국경제 | 1992.04.10 00:00

국민당은 10일 정주영대표가 9일저녁 관훈클럽토론회에서 "현대에 대한 제재는 국민당을 음해하려는 저의"라고 주장한데 따른 정부측의 대응을 초 조하게 주시하는 분위기. 국민당은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에 연루돼 있는 송윤재홍보담당특보와 박세용조직담당특보가 구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과 관련해 은행감독원의 지적을 받은 현대전자에 대해 주거래은행인 외 환은행이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

한국경제 | 1992.04.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