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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이후 내각제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정가일각에서는 부통령제 개헌문제가 조심스럽게 대두하고 있으나 민자당내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라며 그 가능성을 일축하는 분위기. 김영삼대표위원의 측근들은 14일 "이제 물가, 국제수지악화등 민생문제에 전념 해야할때에 개헌을 놓고 정국이 한바탕 시끄러워지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면서 "개헌애기를 꺼내는것 자체가 총선을 앞두고 표만 떨어지는 일"이라고 일축. 김윤환사무총장도 그동안 여러차례 ...

한국경제 | 1991.09.14 00:00

신민당은 14일상오 국회에서 마지막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최고위원 인선과 통합수임기구 구성문제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으나 결국 김대중총재에게 일임키로 결정. 첫 발언에 나선 한영수당무위원은 "통합수임기구는 당무회의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으나 김원기사무총장이 "민주당측이 당헌에 통합수임기관을 30명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당대당 통합을 하려면 우리도 30명으로 해야하는 점을 양해 해달라"고 설명. 양성우 정균환...

한국경제 | 1991.09.14 00:00

남북한유엔동시기입을 계기로 북한실체승인을 서둘러온 일본 정부가 이를 보류키로 선회한데에는 한.일의원연맹 우리측 회장인 민자당 박태준 최고위원의 막후 노력도 작용했다는 후문. 박최고위원은 일정부가 북한의 핵사찰거부에도 불구하고 북한승인을 서두르는 기미를 보인 최근 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인 타케시다 전총리등 일본 정계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사찰수락이 없는한 일본의 북한승인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요지로 설득했다고 연맹의 한...

한국경제 | 1991.09.14 00:00

민주당(가칭)의 정강.정책에 신민당측이 주장하는 정.부통령제의 도입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당측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절충결과가 주목. 신민당은 지역감정 해소, 정국의 안정성 확보등을 이유로 정.부통령 런닝메이트제를 전부터 수차례 제기한바 있으나 신당이 이를 명시할 경우 통합야당의 출범으로 내각제 개헌논의가 사실상 무산된 마당에 새로운 개헌국면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민주당 합당실무위의 정강정책위...

한국경제 | 1991.09.14 00:00

민자당은 14일 상오 국회귀빈식당에서 나웅배정책위의장 주재로 정책 관계자회의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물가 국제수지 민생문제등에 대한 통합야당의 강한 대여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당정이 긴밀히 협조해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 정동윤 서상목 이인제정책조정실장과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나의 장은 "국민이 피부로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물가 국제수지 치안등에 대해 야당이 폭 로주의 차원의 집중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과 정부...

한국경제 | 1991.09.14 00:00

가칭 민주당이 오는 10월 9일로 예정된 정당대표의 국회본회의 연설에 이기택대표를 내세우기로 결정하자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측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 김대표측은 당초 민주당측이 12.13일로 예정돼있던 대표연설 연기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김대중대표가 이대표에게 대표연설을 부탁했다는 보도에 대해 "모처럼 좋은 기회를 김대중대표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던것. 김대표측은 그러나 이대표가 대표연설을 하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

한국경제 | 1991.09.14 00:00

민자당은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악화등 최근의 경제난국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듯 당초 총규모를 정부안대로 33조5천50 억원으로 잠정 합의했던 내년도 예산규모를 일부 순삭감토록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방향을 선회하 는등 그야말로 갈팡질팡. 박태준최고위원은 1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정부가 총규모를 그대로 둔체 일부 경직성 경비를 삭감, 농어촌분야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돌리려 하고 있으나 최근의 물가불안등을 감안, 총규모도 삭감...

한국경제 | 1991.09.13 00:00

신민 민주 양당의 통합이후 청와대와 민자당 고위관계자간의 교류를 정례화, 당정간 교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어 관심. 민자당은 그동안 김동영전전무장관의 와병과 사망으로 거의 유명무실화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정무장관등의 당4역회의를 주2회로 정례화하는 한편 월 1회는 청와대 정해창비서실장 손주환정무수석이 참석하는 확대 정례회의형식으로 갖기로 결정. 이에따라 첫모임은 오는 19일 정실장이 당4역을 초청, 시내 모호텔...

한국경제 | 1991.09.12 00:00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신민.민주 양당 합당에 대해 "양당체제 구축을 통한 정치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후문.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김윤환사무총장으로부터 야당통합등에 관한 당무를 보고 받고 이라면서 "야당이 통합했으니 여당도 흐트러짐 없이 단합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총장이 전언. 김총장은 이날 사무처기구개편에 따른 사무부총장과 정책조정실장 인선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4명의 정조실장중 제4실장인 신오철...

한국경제 | 1991.09.11 00:00

국회 본회의는 11일 하오 공석중인 교육체육청소년위원장과 새로 신설된 윤리위원장에 조세형의원(신민) 남재희의원(민자)을 각각 선출 한데 이어 박만호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1시간20여분만에 산회. 이날 교청위원장의 선출에서 조의원은 재석의원 2백74명중 2백39표를 얻어 선출 됐으며 이밖에 함종한의원(민자) 5표, 강성모 김일동 이윤자의원(이상 민자)이 각각 2표씩을 기록하기도. 또 남의원은 재석의원 2백74명중 2백46표를 ...

한국경제 | 1991.09.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