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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제 불날지 모를 전기차, 화재 대책 재설계해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난 전기차 화재는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 한 대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주변 차량 140여 대가 불타거나 그슬렸고 주민 120여 ... 위해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한 때다. 부득이하게 지하에 전기차 충전시설이나 주차장을 둬야 한다면 주변에 격리 방화벽을 세우고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 ...

한국경제 | 2024.08.05 17:35

[사설] 영국 '가짜 뉴스' 폭력사태…거짓과 극단이 만났을 때의 휘발성

... ‘거짓 정보’가 부른 폭력 시위로 1주일 넘게 몸살을 앓고 있다. 노동당 정부와 키어 스타머 총리도 예상외의 사건으로 출범 한 달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교습소에서 벌어진 참사가 영국 전역에서 폭력과 방화를 동반한 시위로까지 번진 건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슬림 망명 신청자가 범인”이라는 거짓 정보가 빠르게 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흉기 난동 ...

한국경제 | 2024.08.05 17:34

'이태원참사' 전 용산서장 징역 7년 구형…"실질적 조치 안해"(종합)

... 금고 5년·여청과장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이임재 "국민 지키지 못해 죄송…모든 책임 내게 물어달라" 이태원 참사에 부실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54)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 있었다며, 이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방 설비를 하지 않은 건물에 방화범이 불을 질러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설비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인과관계를 물을 수 있느냐'는 취지의 변론을 해 유가족의 ...

한국경제 | 2024.07.22 22:05 | YONHAP

작업장 가벽 없애고, 리튬 분리보관 않고…화성 화재 '人災'였나

경찰, 아리셀 화재 '총체적 부실'에 의한 참사로 보고 집중 수사 소방시설 적법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도 경찰 수사의 핵심 대상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 외부 충격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리셀이 방화문과 유도등 등 소방시설을 적법하게 갖췄는지, 화재 당시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화재 등으로 위험한 ...

한국경제 | 2024.06.28 11:42 | YONHAP

'이태원', '오송' 이어 화성 화재까지…끊이지 않는 人災 논란

배터리셀 첫 폭발적 연소 이후 연속 폭발…방화벽 없어 '안전관리 부실' 의심 '열폭주' 리튬전지 화재로 진압에 큰 어려움 겪어 "전기차 등 급속 확산하는데, 배터리 화재 데이터·예방책 없어" 24일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인재'(人災)가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이어 또다시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

한국경제 | 2024.06.24 18:46 | YONHAP

화성 아리셀 공장, 최근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 "양호"

... 통보했다. 올해를 비롯해 2022년과 작년 등 최근 3년 자체점검에서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날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자체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자체점검 항목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 수량이 50㎏이다. 지정 수량은 위험물 제조·저장시설 등의 설치 허가에서 최저 기준이 되는 수량을 말한다. 방화문, 내열 기준 등 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 지정 수량 이상 보관할 수 있는데, 이 공장의 옥내저장소 ...

한국경제 | 2024.06.24 17:44 | YONHAP

'종교시설인 줄 알고"…전주 세월호 분향소 방화 60대 구속영장(종합)

... 추가 조사 전북 전주의 세월호 분향소에 불을 지른 60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 풍남문 ...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구속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세월호 분향소는 참사 4개월 뒤인 2014년 8월께 마련됐다. 이후 세월호 관련 활동가들에 의해 한 차례 자진 철거됐다가 세월호 4주기에 ...

한국경제 | 2024.05.21 19:25 | YONHAP

'방화' 전주 세월호분향소…재정비 후 조만간 운영 재개할 듯

... 이병무 세월호분향소 지킴이는 "불에 탄 분향소 천막 왼쪽 부분을 새것으로 바꿨고 곧 영정도 교체할 예정"이라며 "의미 있는 장소가 훼손된 채 둘 수 없기에 전날 활동가들이 모여 신속하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화재와 별개로 세월호 참사 4개월 뒤인 2014년 8월 설치된 전주 세월호분향소는 존치를 두고 주변 상인들과 오랜 갈등을 겪어 왔다. 분향소가 마련된 풍남문 광장이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옥마을의 입구에 있는 탓에 상인들은 상가 이용 불편과 경관 저해 등을 ...

한국경제 | 2024.05.21 11:34 | YONHAP

전주 세월호 분향소에 불 지른 60대 "종교시설인줄 알고 방화"

... 불을 지른 혐의로 붙잡힌 60대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2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일반물건 방화 혐의를 받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교시설인 줄 알고 불을 질렀다"고 방화 혐의를 시인했다. A씨는 "종교 때문에 ... 밝히기 위해 이날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세월호 분향소는 참사 4개월 뒤인 2014년 8월께 설치됐다. 이후 세월호 관련 활동가들에 의해 한 차례 자진 철거됐다가 세월호 4주기에 ...

한국경제 | 2024.05.21 10:25 | YONHAP

"비상계단 몰래 깎아"…야밤에 무슨 일이

...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는 등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는 데 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다. 이 아파트를 확인해본 ...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

한국경제TV | 2024.05.18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