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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맹우(朴孟雨) 후보와 민주노동당 송철호(宋哲鎬)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 울산시장 선거에서 박 후보가 방송사 투표구 조사에 이어 초반개표 결과에서도 송 후보를 다소 앞서 나가자 두 후보 선거캠프는 크게 엇갈린 분위기. 이날 방송 3사 투표구 조사에서 박 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보도된 데다 16%정도 개표가 진행된 오후 10시께 개표 결과에서도 박 후보 3만5천표, 송 후보는 2만3천표 정도로 박 후보가 1만2천표 정도 앞서 나간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 자동개표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시.군의 개표 업무가 늦어지는 차질을 빚어 선거 관계자및 후보 진영의 애를 태웠다. 횡성군 횡성읍 횡성고 체육관에서 이날 오후 7시15분께부터 시작된 개표는 자동개표기 1대가 도지사 투표용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중단되는 개표 시작후 2시간여가 지나도록 1개의 투표함도 처리하지 못했다. 횡성지역은 이날 오후 9시께부터 자동개표기가 정상 가동되면서 본격 개표가 진행됐으나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이상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는 처음 도입된 전자개표기에 대한 진행 미숙으로 개표가 지연돼 각 후보 관계자와 개표 참관인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시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이 지나서야 부재자 투표함을 개함했으나 도지사 투표용지와 시장 투표용지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전자개표기를 작동시켜오류가 발생, 개표가 크게 지연됐다. 이에 따라 오후 9시까지도 부재자 투표 이외의 다른 투표함을 개함하지 못했으며 오후 10시 현재 겨우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6.13지방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된 전자개표기에서 기계결함이 잇따라 개표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오후 9시20분께 경남 진해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장인 진해시민회관실내체육관에서 태평동 제1투표소의 투표함에 대한 전자개표작업도중 미분류투표지가 대량발생했다. 이 투표소의 시장선거투표지 2천여장중 1천500여표가 지지후보별로 분류된 반면500여표 이상이 기계결함으로 미분류돼 개표사무원이 수작업으로 분류하면서 개표업무가 다소 지연됐다. 또 창원시선관위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충북 보은군 자영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개표장에 설치된 전자개표기가 1대에 불과, 군수선거 개표가 크게 지연되고 있다 군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전자개표기를 이용, 도지사 투표함을 먼저 개함한 뒤 오후 10시50분께 뒤늦게 군수 투표용지 개표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군수 당선자는 오전 1시를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대의 전자개표기로 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동시 개표하는 타 시.군과 달리 개표기가 1대뿐인 우리는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6.13 지방선거 개표업무를 위해 제주지역에 투입된 전자개표기들이 알 수 없는 결함을 드러내 개표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개표장인 한라체육관에 설치된 전자개표기 3대에 투표용지가 자주 끼어 기계가 멈춰서는 현상이 반복돼 개표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또 서귀포시선관위 개표장인 동홍생활체육관에 설치된 2대의 전자개표기 중 1대는 아예 부품이 고장나 제주시에서 부품을 긴급 수송해야 수리해야 했고 남제주군선관위 개표장인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인 현직 시장과 한나라당 후보가 맞붙은 경주시장 선거에서는 접전을 펼치리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표초반부터 한나라당 후보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경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25개의 부재자 투표함을 개봉한 결과 한나라당 백상승 후보가 1천766표, 무소속 이원식 후보가 1천419표를 획득해 347표 차이를 보였다. 일반 투표함중 가장 먼저 개봉한 감포 1.2.3투표구에서는 백 후보 2천655표, 이후보 1천154표로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 입장권을 구하려 3백50여개의 텐트를 치고 며칠밤을 지새고 있는 3천여명의 열성 축구팬들에게 13일 실시된 지방선거는 남의 나라 일이었다. 이들은 오히려 14일 현장에서 판매될 입장권 수와 과연 그 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인천에 주소를 둔 일부 대기자 중 교대로 투표를 하고 왔다는 이야기가 간간이 들리긴 했지만 대부분은 투표보다 입장권에 관심을 쏟는 모습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대기 행렬의 한 귀퉁이에 텐트를 친 이한샘씨(21·여)는 ...

한국경제 | 2002.06.13 00:00

한나라당은 13일 저녁 전국의 개표현장에서 당 소속 후보들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부패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환호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이날 중앙당 10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 D-189'라는 표지판을 나란히 설치,지방선거 결과를 대선 결과에 연결시키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이날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부패정권을 심판하려는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

한국경제 | 2002.06.13 00:00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11일 지방선거일을 전후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서울과 수원, 인천지역에서 투표율 저하를 막기 위해 투표 당일 2부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요청한 결과 보완대책을 마련해 신축운영하겠다는 답변을 ... 따라 수도권 자치단체는 ▲장애인 운행차량을 2부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거동 불편자가 투표를 위해 운행하거나 탑승한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허가증이나 투표안내문을 소지한 경우 운행을 허용하고 ▲단속현장에서 노인, ...

연합뉴스 | 2002.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