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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적이다. 두산이 1차전 승리로 3전2선승제의 승부에서 한 걸음 앞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야 하는 리스보다는 최용호가 심리적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올 시즌 기록면에서는 최용호의 한화전 성적보다 리스의 두산전 성적이 압도적이어서 한화는 용병 독수리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리스는 올해 두산과의 게임에 3번 등판해 1완봉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려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 뿐만 아니라 두산전 22이닝 동안 단 1실점도 ...

연합뉴스 | 2001.10.08 11:25

프로야구 두산의 `날쌘돌이' 정수근과 한화의 `용병 독수리' 브랜든 리스가 준플레이오프(PO) 해결사로 나선다. 정수근은 두산 타자중 한화 상대 타율이 가장 높고 리스는 두산전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7일부터 열릴 두 팀간 준PO(3전2선승제)에서 이들의 활약 여부가 PO진출 팀을 가리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선두타자인 정수근은 올 시즌 한화전에서 52타수 21안타로 타율 0.404를기록, 팀 타자들중 한화 마운드에 ...

연합뉴스 | 2001.10.04 11:06

... 마무리 박석진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11일만에 4위를 탈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호세 출장정지 이후 3승1패를 기록한 롯데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마운드의 선봉장은 에이스 손민한이다. 손민한은 23일 두산전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롯데를 11일만에 4위에 복귀시키며 시즌 15승6패를 기록해 다승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9월들어 5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를 기록한 손민한은 한때 6위까지 추락, 4강 탈락의 ...

연합뉴스 | 2001.09.24 11:27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투수 최고의 영예인 다승왕을 놓고 치열한 4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임선동(현대)이 20일 두산전에서 14승째를 거두면서 신윤호(LG), 임창용(삼성), 손민한(롯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들 선두주자는 팀들이 6∼8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마무리 신윤호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앞으로 두 세번의 선발 기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일부 전문가들은 ...

연합뉴스 | 2001.09.21 10:08

프로야구 SK의 `어린 왕자' 김원형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돼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달 2일 잠실 두산전에서 팔꿈치 이상으로 조기 강판됐던 김원형은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오는 24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SK가 14일 밝혔다. 김원형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 9승9패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이번 수술로 아쉽게 올 시즌을 마칠 수 밖에 없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마지막 ...

연합뉴스 | 2001.09.14 17:47

... 특유의 끈기와 투지가 실종된 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었다. 일각에서는 가난했던 해태에서 재정상태가 탄탄한 기아로 지난달 옷을 갈아입으면서 `헝그리 정신'이 사라졌다는 비아냥거림까지 나왔을 정도. 하지만 기아는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난타전 끝에 9-7로 힘겹게 연패를 끊은뒤 갑작스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종범과 장성호만이 이끌어가던 타선에 용병 산토스가 부활하며 힘이 더해졌고 홍세완, 김창희가 하위 타선을 든든히 지키고 있어 전체적인 짜임새가 몰라보게 ...

연합뉴스 | 2001.09.07 11:11

... 등 장단 12안타를 뿜어내며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줬다. 이날 뿐만 아니라 박지철의 투구는 전반기를 꼴찌로 끝낸 롯데가 후반기들어 마운드의 안정을 찾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7월27일 사직 두산전부터 이날까지 5연승, `등판=승리'라는 등식을 만들며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살려냈다. 또 선발 로테이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함으로써 다른 투수들이 회복할 수있는 여유를 만들어 롯데 마운드 재건에 큰 역할을 했다. 본인으로서도 ...

연합뉴스 | 2001.09.05 22:24

... 한 몸에 받았던 이종범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이종범은 방망이만큼은 옛 해태시절 못지않게 불을 뿜었으나 볼넷이 10개에 불과하다 보니 출루율이 0.396에 그쳤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도루는 4개에 머물고있다. 그러나 30일 두산전은 이종범이 여지없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경기였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연 이종범은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주도했고 6회에는 3루에서 산토스의 짧은 외야플라이때 번개처럼 홈을 파고들어 기아의 홈구장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

연합뉴스 | 2001.08.31 11:30

... 한화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반면 2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장단 18안타로 선발타자 전원 득점 기록을 세우는 삼성 선발 임창용을 초반에 강판시킨 끝에 16-4로 대승을 거뒀다. 기아-두산전은 경기 직전 폭우가 쏟아져 취소됐다. 총 532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프로야구는 429경기째가 벌어진 이날까지 251만3천465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 해 총 관중(250만7천549명)을 넘어섰다. ●잠실(LG 12-4 현대) ...

연합뉴스 | 2001.08.28 22:56

... 삼성전에 출장, 김용수(은퇴.LG)에 이어 500경기를 출장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현재 최고령 투수로 활동중이다. 이날 구단에서는 김정수에게 기념패와 기념 메달을 증정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도 기록 달성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0...프로야구 기아는 28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당초 오후 2시부터 가질 예정이었던 선수단 포토데이 행사를 훈련 시간 변경에 따라 오후 1시로 앞당겼다. (서울=연합뉴스) transil@yna.co.kr

연합뉴스 | 2001.08.2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