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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구인 조윤형의원이 탈당을 한뒤에도 국회의원직을 유지 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23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국민당은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를 상대로 제출한 헌법소원심판 청 구서에서 "헌법과 국회의원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소속이 아닌 무소속의 전국구의원은 존재할수 없다"며 "중앙선관위가 강부자씨에게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결정하지 않은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비례대표제에 관한 정 당의 권리와 강씨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제출이유를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7.24 00:00

...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시윤재판관)는 23일 임춘엽씨(서울 마포구 성산동 232의12) 등 11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이 조항은 납세의무자가 과세관청이 내린 행정처분을 놓고 다툴수 있는 권리,즉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며 재판관 9명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법조계에서 오래전부터 "함정조항"으로 지적돼온 이 규정을 "위헌"이라고 판단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법치주의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

한국경제 | 1992.07.24 00:00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서울노원을구 당선자번복사건을 계기로 오는 12월 대선에서부터 후보자이름을 투표용지에 직접 기재하는 자서식 투표 제 도입을 추진키로 한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여야 각 정당에 곧 윤관위원장명의의 공한을 보내 대통령선거법개정에 이같은 선관위 의견을 반영해 주도록 촉구할 방침 이다. 이와함께 현재 개표구별로 후보자당 8명으로 제한돼있는 참관인수를 늘려 개표과정마다 감시할수 있도록 선거법개정을 건의키로 ...

한국경제 | 1992.07.23 00:00

... 감안할때 총재직 승계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당분간 현체제 를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9월 정기 국회직전이거나 사실상 국회를 마무리짓는 11월에 총재직 승계절차를 밟는 방안도 검토되고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대표가 총재직을 승계받을 경우 87년8월 노태우 당시 민정당총재가 사실상 당대표역할을 함께 수행한 전례에 따라 대표최고위원 을 새로 선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2.07.23 00:00

... 돌려놓았다. 전장 중반께부터 정부가 곧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풍문이 떠돌기 시작하며 증권주와 대형제조주들이 상승에 가담했고 김영삼 민자당대표와 정주영국민당대표간의 국회속개와 관련한 회동도 "사자"세력을 부추겼다. 특히 두 정당대표의 회동에 근거해 현대그룹계열사주식에 각종 호재성추측이 따라 붙으면서 "현대주"가 보기드문 거래량을 유발하면서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제2이동통신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이 보도됨에 따라 선경 ...

한국경제 | 1992.07.21 00:00

중안선관위의 이훈상 공보관은 20일 서울노원을 선거구 재검표결과 에 대한 성명을 발표, "이러한 유감스러운 사태가 발생하게된 점에 대해 국민과 해당선거구 입후보자및 관계정당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 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7.20 00:00

... 당선확정된 임채정후보는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과 민의를 다시 찾게돼 기쁘다" 라며 "잘못된 투개표에 의해 억울한 결과를 강요당한 후보자가 많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하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기택민주당 공동대표는 "이번 검표를 통해 공무원을 동원한 선거개입이 명백히 드러났다" 면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위해서 꼭 대선전에 치러져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의 정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7.20 00:00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이 산적해있는 때에 국회가 전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로서도 정당화될수 없다. 삼권분립체제의 세기 둥중 하나가 마비되어 있는 것과 다름없다. 북새통속에 총선을 치른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스러운 것이다. 여기에는 여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국회기능의 막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다면 국회정상화에 좀더 적극적 노력이 있어야 마땅하다. 국민의 눈에는 국정보다는 각당의 당리당략만 판치고 있는 것처럼 ...

한국경제 | 1992.07.20 00:00

... 여론조사에서 그의 인기는 미국의 기업인 52%를 장악한 경지에 이르렀다. 텍사스 카우보이의 후예인 페로에 대한 "혹시나"하는 기대가 "페로정부의 등장"이라는 환상까지 낳게했던것.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현실적이라는 미국의 유권자들이 정당배경이 없고 선거민들에 의해 선출된 경력이 없는 이 돌출후보를 백악관의 주인으로까지 미는데는 역부족이었던 모양. "11월선거에서 결코 승산이 없어 출마를 포기한다"는게 그의 정치청산을 위한 마지막 설명이었다. 미국의 정치학자 ...

한국경제 | 1992.07.17 00:00

... 언젠가 있을것으로 예측했던 일"이라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 정대표는 페로와 같이 중도에 후보사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느 신문은 페로와 나를 자꾸 비교,날 음해하려는 것이 아닌가한다"고 조크를 던진뒤 "나는 정당을 만들고 원내에 진출한뒤 대통령선거에 나가는,민주정당제도에 따른 모든 절차를 밟고 있지만 페로는 어느날 갑자기 대선에 나가겠다고 나선 사람인만큼 같이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주문. 한편 국민당은 이날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지구당위원장세미나를 ...

한국경제 | 1992.07.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