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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27년째 상속세 공제 한도가 10억원 그대로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올 5월 기준 11억9773만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9년(5억2140만원)과만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뛰었는데 말이다. 국내 증여세 소송 중 가장 유명한 건이 아주대 1호 입학생인 고 황필상 박사의 2008년 ‘수원교차로’ 사례다. 수원교차로 지분 90%(177억원)와 현금 등 200억원을 모교 아주대에 기부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가 후일 ...

한국경제 | 2024.06.16 17:59 | 윤성민

... ‘부의 회춘(回春)’이란 재미있는 이름의 정책까지 내놓으며 세대 간 자산 이전을 정부 차원에서 본격 추진했는데, 우리도 진지하게 탐구해봐야 한다. 세대 간 부의 이전에서 걸림돌은 세금이다. 우리나라 상속·증여세율은 과표에 따라 10~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슷한 일본은 부의 회춘 정책을 시행하면서 각종 증여세 감면 제도를 내놓아 실질 세 부담을 크게 낮췄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자녀 결혼자금 ...

한국경제 | 2024.06.11 18:09 | 정종태

... 국세 14종과 지방세 11종 등 세금 부담은 의무와 능력을 갖춘 대상, 결국 기업에 집중된다. 쓰기 위해서는 걷어야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미처 몰랐다. 22대 국회가 문을 열었다. 어려운 경제의 해결책이 다각적으로 모색되고 상속증여세, 금융투자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개편 논의도 활발하다. 찬반 논의야 당연하지만 부디 합리성에 기반한 생산적인 담론들이 확산하길 기대한다. 정쟁과 이념적 논쟁으로 소모할 겨를이 없다. 중견기업의 평균 업력이 대략 30년인데, ...

한국경제 | 2024.06.10 18:53

... 수치다. 주식 투자 열풍과 더불어 자녀에 대한 '금융 조기교육' 필요성이 확산한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도 앞다퉈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식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증권사의 '주식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증여의 경우 성인 자녀는 10년 동안 5천만원, 미성년 자녀는 2천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 2024.06.10 07:34

... 상황"이라며 "재건축사업 활성화를 통해 제대로 된 주택공급을 이뤄내고, ‘이중과세’로 국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라는 나쁜 규제 제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호 법안을 시작으로 종합부동산세 폐지(2호), 상속·증여세 완화(3호) 등의 법안을 잇달아 발의할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24.06.09 19:18 | 이슬기

올해 1월부터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혼인·출산하는 자녀는 추가로 1억원까지 증여세가 비과세된다. 지난해까지는 10년간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공제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혼인·출산하는 자녀는 1억5000만원까지 증여 재산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책이다. 제도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납세자들이 처한 ...

한국경제 | 2024.06.09 17:51 | 박상용

... 그러면서 "재건축사업 활성화로 제대로 된 주택공급을 이뤄내고, 이중과세로 국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제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종부세 폐지 법안과 상속세·증여세 완화 법안도 추가 발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종부세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함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을 죄악시하며 벌을 주기 위한 과도한 규제"라며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반시장적 규제를 22대 국회에서 확실히 철폐할 ...

한국경제 | 2024.06.09 16:02 | YONHAP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여에 나서는 집주인이 줄고 있다. 주택 증여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리거나 거래가 침체할 때 늘어나고 반대로 부동산 상승기 혹은 거래가 활발한 시기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증여는 2865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7만3685건)의 3.9%를 차지했다. 2020년 6월(3.9%)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증...

한국경제 | 2024.06.09 13:10 | 김소현

...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상황 분석 및 가이드 의뢰인께서 문의주신 사항에 대해 기초적인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의뢰인 소유 건물을 배우자에게 증여하게 될 경우, 배우자는 6억원까지 별도의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10년간 누적액). 다만,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의뢰인은 건물을 증여하는 증여자이고, 의뢰인의 건물을 증여 받을 예정인 아내분을 수증자라고 하겠습니다. ...

한국경제 | 2024.06.09 10:00

... 같은 기간 전월(6.0%)보다 감소한 3.88%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도 2020년 6월(3.87%)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최근 증여 거래가 급감한 것은 4월부터 본격화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따른 증여세 부담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일반 매매시장의 거래가 늘어난 것도 증여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들어 4천217건으로 증가한 뒤 4월에 ...

한국경제TV | 2024.06.09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