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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 알고봅시다] '철제부뚜막'

      일본인들은 백제를 "구다라"라고 부른다. 구들장이 있는 나라라는 해석이다. 그만큼 백제의 구들은 독특했으며 오늘날 온돌문화를 낳게했다. 구들은 그러나 백제가 처음이 아니라 고구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고구려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중국및 북방민족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 다음 독특 고구려문화를 만들어 냈다. 부엌문화도 마찬가지였다. 부뚜막은 솥을 걸고 음식을 끓일수 있도록 쇠나 흙으로 만들었는데 고구려는 아궁이와 굴뚝의 방향이 ...

      한국경제 | 1999.07.01 00:00

    • [천자칼럼] 종말론 신드롬

      ... 기독교의 교리가 계속 발전했을 뿐이다. 종말론(eschatolog)란 그리스어로 최후의 일(eschatos)에 관 가르침 (logos)이란 뜻이다. 지금도 예수가 재림하는 종말에는 최후의 심판이 있으며 그때 "하늘나라"가 ... 것을 기독교인들은 믿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옛날처럼 어느날 어느때라는 시한부종말론은 아니다. 그런 주장을 다면 이단이 되고 만다. 몇몇 종교철학자는 종말론을 "인격을 영원히 발전시키는 사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사의 ...

      한국경제 | 1999.07.01 00:00

    • [레저] '삼양 대관령목장'..바람 쉬어가는 해발 1,000m 고원

      ... 풀만이 반겨준다. 저 고개를 넘으면 뭐가 있을까 기대를 품어본다. 시야에 나타난 건 우두커니 서 있는 소나무 그루. 오로지 연 초록이 뒤덮은 초지에 소나무는 그야말로 오아시스였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에 위치 ... 1박하는 코스도 괜찮을 듯하다.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향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 위치 허브나라는 허브의 종합박물관이다. 1백30여종에 달하는 허브의 이름과 용도를 설명해 놓은 "허브가든", 요리에 ...

      한국경제 | 1999.07.01 00:00

    •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확정] (전문위원 분석과 전망)

      ... 최악이었기 때문에 생긴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도처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생산능력 향상을 위 투자가 여전히 부진하다. 투자는 작년의 38.5% 감소에 비해 1.4분기에는 12%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설비투자를 ... 중요 규제는 그대로 남아있어 기업활동을 제약하고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많은 규제개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이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중의 하나라는 외국인들의 지적을 새겨 들을 필요가 있다. ( 국 경 제 신 문 ...

      한국경제 | 1999.07.01 00:00

    • 여야 '민생챙기기' 경쟁 .. 여당, '중산층육성 추경안'

      ... 일부를 중산층과 서민층에 돌려주기로 하고 이를 추경예산안을 통해 반영키로 했다. 이날 김종필 국무총리가 대독 국회 시정연설에서 중산층 육성을 위해 1조2천9백81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켜 주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실업및 서민보호대책 마련을 주도 서상목 의원은 "실업통계를 속이려는 정부에 맞서 철저 실업내용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계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이 제시 대책이 ...

      한국경제 | 1999.06.30 00:00

    • "자민련과 공조 주도적 일처리하라" .. 김대통령

      ... 능동적 역할을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민의의 체감집단인 당이 국정의 모든 문제를 자민련과 확고 공조속에서 주도적으로 처리해야 다"고 말했다고 이영일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회대책도 당이 잘 ...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에 재량권을 줘 힘을 실어주기 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동시에 특검제와 관련 공동여당간 혼선을 의식 듯 자민련과의 확고 공조도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의 끈질긴 대여 공세가 강화되고 ...

      한국경제 | 1999.06.30 00:00

    • [다산칼럼] 외자유입 다시 생각해야..이제민 <연세대 교수>

      이제민 흔히 국경제를 넛크래커(nutcracker)에 끼인 호두 같은 처지라고 다. 개도국이 저기술 부문에서 추격해 오고 있는 반면 고기술 부문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만 힘은 없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위기 발생과 ... 투자하겠다고 나서고 자국정부를 동원해서 개방압력까지 넣지만 여건이 나쁘다 싶으면 썰물처럼 빠지는 것이 외국인 투자다.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기회를 잡는 것은 개인의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는 것과 같다. 번 버스를 놓치면 ...

      한국경제 | 1999.06.30 00:00

    • 호텔급 공중화장실 생긴다 .. 남대문 등 관광명소 5곳

      ... 남대문 인사동 이대앞 웨딩거리 이태원 남산 등 주요 관광명소 5곳에 모범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곳당 소요예산이 5억원에 달해 위치에 따라서는 평당 건축비가 1천만원 이 넘는 호텔급 화장실이 등장할 전망이다. ... 부상식으로 지어진다. 또 12억원을 들여 기존 공중화장실 60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충현 수질개선과장은 "화장실은 나라의 문화수준을 대변하는 곳" 이라며 "시범화장실은 월드컵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

      한국경제 | 1999.06.30 00:00

    • ['씨랜드' 참사 현장] '가슴에 묻힌 천사들'

      어린 천사들이 영영 먼 세상으로 떠났다. 꿈나라를 여행중이던 꽃봉오리들은 거센 불길이 동반 연기에 질식해 단말마의 고통속에 아타깝게 스러져갔다. "엄마, 여름캠프 다녀올께요. (나 보고 싶다고)울지 말고 기다려요" "그래, ... 비상구만 갖춘 채 숙박시설로 활용됐는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참사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인재로 인 참사가 계속되는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사고 순간 =소망유치원 원장 천경자(37.여)씨는 "301호 맞은편 방에서 ...

      한국경제 | 1999.06.30 00:00

    • [온고지신] '호전과 망전'

      천하수흥 호전필망 천하수안 망전필위 불호불망 천하지왕야 나라가 비록 흥성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게 마련이고, 나라가 비록 평안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게 마련이다. 좋아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는 것, 이것이 진정 훌륭 지도자가 취할 태도이다. ----------------------------------------------------------------------- 당 백거이가 "의병책"에서 ...

      한국경제 | 1999.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