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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500여가구가 침수된 경기도 구리시 수택1동을 비롯, 인창.교문동 등 침수지역 주민들은 이번 수해는 왕숙천변에 있는 배수펌프장을 제때 가동하지 못해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했다. 침수 지역 주민들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15일 오전 2시 30분께부터 주택 지하 1층이 침수되기 시작했다"며 "침수 원인은 수택동 배수펌프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의안일한 대처 때문" 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조선자(59.여.수택1동)씨는 "빗물이 ...

연합뉴스 | 2001.07.15 10:25

14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폭우로 인천지역에는 평균 201mm의 강우량을 보이는 가운데 행인 2명이 감전사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인천시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계양구 작전1동 작전체육공원 인근 도로를 지나던 박선재(27)씨와 김은숙(23.여)씨가 전봇대에서 흘러나온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오전 2시 10분께 남구 주안6동 61의 22 이모(40)씨가 자신의 집 2층에서 물청소를 하다 미끄러져 ...

연합뉴스 | 2001.07.15 10:12

... 김봉열(48)씨 등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오전 8시께 구조됐다. 이밖에 안양2동 안양천변 노외주차장에 주차됐던 차량 38대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시(市)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2∼3시 사이 79㎜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오전8시 현재 176㎜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삼성천과 안양천 주변 저지대가 큰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이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더 이상의 침수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

연합뉴스 | 2001.07.15 10:06

... 고탄낚시터에서 구조된 김재헌(60.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씨는 "새벽 2시부터 댐의 물이 불어나 좌대에 갇혀 있었다"면서 "50㎜가량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괜찮을 것 같아 낚시를 왔다가 변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벽 폭우로 서면 오월리 집다리골 휴양지에 있던 피서객 1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가 물이 줄어들자 철수했다. 이밖에 이날 3시 45분께는 춘천과 화천을 잇는 407번 지방도로 속칭 붓다리고개에 15t가량의 산사태가 발생,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되고 ...

연합뉴스 | 2001.07.15 10:04

14일과 15일에 걸쳐 내린 폭우로 한때 서울시내40여 지역의 교통이 통제됐으나, 날이 밝으면서 해제구간이 늘어 15일 오전에는 10여곳으로 교통통제 구간이 줄어들었다. 서울경찰청 교통지령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30분 현재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구간은 14일 오후 11시50분부터 통제된 북한산길, 오목교 구간과 15일 오전 1시20분부터 통제된 동부간선도로 상하행 전구간 등이다. 또 오목지하차도가 15일 오전 4시15분부터, 한천로 신이문R~장안R ...

연합뉴스 | 2001.07.15 10:00

... 안양시 안양2동 33의 6 연립주택 지하 1층 안태석(51)씨 집에서 안씨와 안씨의 아내 이정희(53)씨, 아들 현진(14)군 등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안씨 일가족은 이날 오전 2∼3시 사이 이 지역에 7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삼성천이 범람, 미처 대피하지 못해 집안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오전 3시 40분께 안양시 석수2동 럭키아파트 앞길에서 이 마을에 사는 이용우(34)씨가 감전돼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오전 ...

연합뉴스 | 2001.07.15 10:00

...5일 새벽 서울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한 인도를 걸어가던 20대 행인 3명이 물에 빠져 모두 숨졌다.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인도를 걸어가던 윤모(27)씨 등 행인 3명중 한 명이 밤새 내린 폭우로 인도에서 120㎝ 가량 높이로 차 올라온 물속에 빠져 숨진데 이어 나머지 2명도 윤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함께 익사했다. 목격자 최모(20)씨에 따르면 앞서가던 아파트 앞 인도를 걸어가던 행인 3명중 한 명이 갑자기 '전기.전기'를 ...

연합뉴스 | 2001.07.15 09:52

... 강구하는 한편 대형공사장이나 저수지 수위관리 등 피해예상지역에 대한 정비.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울.경기 및 강원북서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60~8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5일은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해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계곡의 야영객과 항해하는 ...

연합뉴스 | 2001.07.15 09:51

15일 오전 2∼3시 사이 시간당 최고 79㎜의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안양시 삼성천 주변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일가족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안양시 안양2동 33의 6 연립주택 지하 1층 안태석(51)씨집이 침수되면서 안씨와 부인 이정희(53)씨, 아들 현진(14)군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연립주택 지하층에 살던 안씨 가족은 이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삼성천이 범람하면서 집으로 하천 물이 쏟아져 들어왔으나 미처 ...

연합뉴스 | 2001.07.15 08:20

... 우려가 높아 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3일 "한때 약화됐던 장마전선이 다시 세력을 키우면서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14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6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호남과 부산·경남지방은 대체로 30∼50㎜,많은 곳은 80㎜ 이상이며 제주와 경북 충청지방은 20∼40㎜,많은 곳은 60㎜를 넘는 곳도 있겠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

한국경제 | 2001.07.1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