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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물갈이 비율 한나라 절반 그쳐

... 132개 지역 중 민주계 후보자가 5명에 불과해 전체 공천자의 4%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한다. 옛 민주당 출신 예비후보들과 시·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은 이날 옛 민주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공동 대응책을 논의한 뒤 탈당 후 무소속 연대 시나리오까지 거론하며 공심위와 당을 압박하고 있다. 박상천 공동대표도 전략 공천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과 한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 대표는 자신이 요구한 호남지역 전략 공천 5곳이 받아들여지지 ...

한국경제 | 2008.03.18 00:00 | 강동균

공천탈락 김무성ㆍ이경재 친박 무소속 연대 추진

박근혜 전 대표가 금명간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천에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이 '무소속 연대' 추진과 신당 창당 등 두 갈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7일 이경재 의원을 비롯한 측근들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사실상 이들의 탈당을 허용하면서 4ㆍ9총선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의 말수가 많이 줄었다.말을 안 하는 것이 지금의 심경을 대변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박 전 대표가) 당에 잔류하기로 ...

한국경제 | 2008.03.17 00:00 | 이준혁

朴의 최종 선택은 … 입장발표 임박

... "필요하다면 입장 표명 정도가 있을 수 있고, 현재까지는 이런저런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상황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결과에 반발한 계파 의원들은 당장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권역별 판단에 따라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미래한국당 등을 이용해 외부에 `박근혜당'을 만드는 등 수순을 밟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릴 예정이지만, 박 전 대표가 입장 표명을 통해 이들과 뜻을 같이해 탈당 수순을 밟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다만 본인이 ...

연합뉴스 | 2008.03.17 00:00

한나라 권오을 의원 "공천 결과 수용"

... 이 모든 것이 한 시대의 도도한 흐름이라고 생각하면서 공천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한나라당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 도중 권 의원은 감정이 북받쳐 여러 차례 울먹였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권 의원에게 무소속 출마를 촉구하며 회견을 중단시키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경북도의원과 안동시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권 의원 탈락의 합당한 이유를 밝힐 것을 중앙당에 촉구한다"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

연합뉴스 | 2008.03.17 00:00

공천탈락 이재선 한나라 대전시당위원장 탈당

...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은 원칙도 신의도 없는 '박근혜 죽이기' 공천이자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인 '놀부셈법' 공천"이라며 "이제 정들었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계단을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향후 거취와 관련, "이번 총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자유선진당으로 입당할 지는 동지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연합뉴스 | 2008.03.17 00:00

충북 명암 엇갈린 친박계 후보들

... 변호사는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충청권 공천 확정자 24명 가운데 17명이 친(親) 이명박계 인 반면 7명만 친(親) 박근혜계로 이번 공천은 친박 죽이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한 뒤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를 지지하는 당원 700여명도 김 변호사와 동반 탈당키로 했다. 반면 김 변호사와 함께 공천 내정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 가신그룹으로 분류되는 김병일 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에게 ...

연합뉴스 | 2008.03.17 00:00

친박계, `공천 칼바람' 이후 행보 엇갈려

잔류파 vs 무소속-선진당-미래한국당行 갈려 한나라당이 16일 4.9총선 공천심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공천 내내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던 친박(친 박근혜) 의원들도 각자의 처지에 따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천에서 생존에 성공한 친박 의원들은 20명도 채 되지 않아 나머지 20여 명의 친박 의원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거나 미래한국당이나 자유선진당으로의 `당적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개혁 공천'의 칼바람 속에서도 살아남은 ...

연합뉴스 | 2008.03.17 00:00

선진당, 공천탈락 親朴계에 '러브콜'

... 의원들에 대한 '러브콜'에 나섰다.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함께 뛰다 11월 이회창 캠프에 합류했던 곽성문 사무총창을 통해서다. 곽 총장은 16일 친박계 의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는 "이제 여러분의 선택은 무소속 출마와 자유선진당으로의 합류,이렇게 양자택일로 다가와 있다"며 "저는 자유선진당으로 합류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무소속 출마는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고, 무소속 연대는 실제 득표활동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유창재

한나라, 강남 절반 교체 … 전국공천 마무리

... 집단 탈당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 의원이 공천을 얻어내면서 박근혜 전 대표 측의 반발이 더 이상 확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는 일단 당 잔류 쪽으로 결심을 굳히면서,친박계는 당 잔류파와 탈당파로 양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친박계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혁/유창재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이준혁

이용희, 선진당 입당 막판 고심

4선 의원인 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 국회 부의장이 자유선진당 입당 문제를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비리전력자 공천 배제 기준에 걸려 사실상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무소속 출마와 선진당 입당을 저울질해 왔다. 그동안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선되면 다시 민주당에 입당하는 방안을 거론했으나 현재로선 선진당 입당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의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무소속 ...

연합뉴스 | 2008.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