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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에서 공수된 최첨단 생존자 탐색장치가 투입되는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건물외곽에서는 소형절단기와 산소용접기 파쇄기를 이용한 작업이 계속돼 간헐적인 구조가 이어졌다. 이에엎서 오후 3시께 지하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30여명의 사망자는 구조반 에게 허탈감을 가져다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 더욱이 30일 새벽부터 내뿜기 시작한 화염과 오후 7시께 부터 내린 비로 인해 구조작업여건이 나빠져 현장접근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또 대형기중기의 가동으로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서울시는 30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사망자에 대해 1인당 장례비 3백만원과 조의금 3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부상자에 대해서도 1인당 위로금 20만원을 1~2일중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장례비가 백화점 건물주인 삼풍건설산업이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 사장을 비롯한 간부진이 검찰조사를 받고있는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가 우선 지급하고 추후 삼풍건설로부터 이를 변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KBS MBC SBS YTN등 방송4사는 사고발생직후인 6월29일 오후6시5분께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취재진을 현장에 긴급 투입, 치열한 보도경쟁에 돌입했다. 사고현장의 처참한 모습과 구조활동, 사망자및 부상자현황들을 목격자 들의 생생한 육성과 함께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특히 현장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특별방송을 밤새워 진행하는 한편 30일 오전10시이후에도 방송을 계속해 지난번 대구 가스폭발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실종자가족들 의 애를 태우고있다. 합동구조반은 이에따라 대형기중기를 이용한 건물잔해제거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내에 나머지 생존자를 구출하기위한 총력을 기울이 고 있다. 1일 오후4시현재 사고대책본부가 공식집계한 사망자수는 모두 94명에 이 르고 있으며 부상자 9백22명,실종자 3백50명에 이르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1백여명이 넘는 사망자및 실종자가 지하에 매몰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고현장 구조대원들의 진술에 따라 사상자수는 계속 늘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촉구.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기로했던 지방선거당선자대회를 취소하고 서울시내 23명의 구청장 당선자에 대해서도 취임식 취소여부는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치르도록 긴급지시. 자민련도 김종필총재 주재로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어 정부가 인명구조작업 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 김총재는 사망자와 부상자및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인명구조및 원인규명이 마무리되는대로 당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

한국경제 | 1995.07.01 00:00

스위스 알프스 아이거북벽 정상을 등정중이던 한국인 전준수씨(37)가 30일 오후(현지시간) 하산중 3천2백m지점에서 추락, 사망했다고 외무부가 1일 밝 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

한국경제 | 1995.07.01 00:00

삼풍백화점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0일 사망자의 원혼을 달래려는 듯 진혼비까지 내려 사망자가 속출한 사고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했다. 그러나 한명의 생존자를 더 살려내려는 구조작업은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악전고투, 생존자찾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사고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시만자율구조대와 경찰구조대는 좁은 공간을 뚫고 지하까지 들어가 콘크리트더미에 파묻힌 생존자 5명을 구조하는 눈물겨운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김덕룡 민자당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사고현장을 둘러본뒤 "동원할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희생자에 대한 구조 뿐만 아니라 부상자의 치료,사망자 장례,보상문제등에 이르기까지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며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도록 구조상황과 피해자 명단,병원위치등을 최대한 신속하고 친절하게 알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경제 | 1995.07.01 00:00

... 유독성가스의 누출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접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횡단거리 80여m에 이르는 붕괴지점이 넓고 건물잔해가 많아 일일이 절단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따라 사상자는 30일 오후4시현재 사망 93명 부상 9백15명 실종 3백23 명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합동구조반과 별도로 대한토목학회와 건축학회는 붕괴된 A동 옆건물인 B동 의 동반붕괴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20분간격으로 점검 을 하는등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30일 0시20분현재) 강남성모병원 =이금의 장성희 박미진 송은정 김명희(20대.삼풍여직원) 외 신원미상 4명 오산당병원 =정영종(25) 영동세브란스 =강희순(여)외 신원미상 5명 삼성의료원 =정미란(40대초반.여.신사복매장직원) 박운영(62) 방지거병원 =매장여직원 2명 경찰병원 =신원미상 40대여자 순천향병원 =신원미상(남) 중대용산병원 =이승희(27.여) 강남병원 =김영천(26.여)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

한국경제 | 1995.06.30 00:00